오늘 드신 파김치 레시피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얼마전에 오늘뭐먹지라는 프로에서 본 레시피에서 거의 Copy했는데여.
저도 찹쌀풀이나 식은밥 갈아넣지 않고 조청을 넣어서 처음 만들어 봤슴.(전에 밴프님도 비슷한 레시피를 말씀 하신거 같던데..)
정말 노력대비 맛이 좋은거 같아여.(2~30분이면 다 만듬.) 오늘 산행에 가져갔다 남은거 교회 VBS뒷정리 하면서 사람들 먹어 보라고 줬는데 다들 맛있어 하더군여.
아마도 양이 쬐끔만 가져가서 더 맜있었던것 같아여.
1) 찹쌀풀 대신에 다시마육수(끓여도 되고 우려내도 되고..)와 조청(없으면 물엿이나 올리고당도 가능)을 준비.
2) 다시마 육수에 조청, 고추가루, 청(매실청이나 레몬청 혹은 양파청)이 있으면 좀 넣고 설탕을 추가해서 눈대중으로 걸쭉하고 매콤달콤한 양념장을 만든다.(오늘 뭐 먹지에서는 꽁치액젖을 썼는데 나는 없는 관계로 멸치액젓을 썼음.)
3) 멸치액젓 한컵 정도 부어서 파를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절인다. ==> 생략가능. 저는 귀찮아서 그냥 버무렸음.
4) 파절일때 쓴 액젖을 양념장에 따라 붓는다.
5) 마른 오징어 한마리 정도 잘게 찟어서 2)의양념장에 섞는다.
6) 오징어가 들어간 양념장으로 파에 버무린다.
마른오징어가 들어가니까 파의 매운맛을 좀 잡아 주면서 이게 양념장에 삮으면서 좀 더 맛있게 해주는거 같음. 마른 오징어가 없으면 북어포로 대체 가능.
근데 오늘 준비해온 음식 맛이 없는게 없었어요. 다 맛있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