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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네들은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우리들의 만남..

우리들의 인연..

우리들의 관계도

지금 저에겐 시작에 불과 하지만

제 작은마음에

조금씩 물을 주고 정성을 다한다면

작은 씨앗.. 작은 묘목이라도

하늘을 가리만큼 큰 그늘의 나무로

자라지 않을까 싶네요..

인생의 변화는

만남을 통해 시작된다고 합니다..

샹하이춤을

무지하게 잘 추시는 나그네님..

글에서 느끼지 못한

순수함과

따스함이 묻어 있는 산동무님..

"그럼 내가 누나인가"

한 마디 했을뿐인데

세상 다 얻으신 듯 환한 얼굴로

행복해 하시던 산제비님..

웃는 모습이 귀여우신 봉우리님

말없이...

그러면서 가끔 한마디 툭 던진 말에

괜히 미소짓게 했던 본드&걸님..

친정언니처럼

다정다감했던 단비님 보리수님..

제 옆에서 살짝 살짝 안아주시며

친근하게 다가온 두루님..

왠지 친구처럼 느껴지던 스카이님..

베이 산악회에 감초처럼 없어서는

안될 거 같은 나야님..

그리고..

기억속에 맴도는 다른 모든 님들..

 

만남을 통해

우리들은 이렇게 서로를

발견하게 되는듯합니다..

만남은 하늘의 인연이고

관계는 땅의 인연이라 하듯이

하늘의 인연으로 만난

우리들의 관계..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따뜻한 정 나누며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베이 산악회에

식구가 됨을 신고합니다..

                         -들꽃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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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야 2010.09.21 23:41
    식구가 되심을 진심 환영합니다...^^
    저도 만나서 너무 반가왔습니다..
    이렇게 따뚯한 글에 댓글 달기가 힘들어...마음이 사무쳐 옵니다..ㅋㅋㅋ
    앞으로 자주 뵙고 좋은 인연 만들어 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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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동무 2010.09.22 02:18
    나야님과 더불어 저도 산행 나오신 것 진심 환영합니다...^^...^^
    저는 그날 아침 너무 놀라고 아찔했슴다....외나무 다리, OK목장, Highnoon, 기브스, 목발, %*&^#$@.....
    글도 따뜻하시지만 분위기도 쥐깁니다....(헐~~ 내가 언제 까칠했던가....)
    오늘은 무쵸 조심조심 댓글 달았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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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걸 2010.09.22 14:13
    무슨 소린지 내막은 몰라도 그냥 재미 있어하는 1人    ^^

    제가 첫 산행때 멍~하고 있을 때 씩씩하게 와서 악수를 청해 주신 것 보면 산동무님은 상당히 괜찮으신 분 맞습니다. 사실 씩씩한 것보다는 상냥하고 어쩌면 수줍음 많은 분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