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미상인 이 시는 이승을 떠난 어느 분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남긴 시라고만 알려져있습니다.
제일 많이 사랑받고 읽히고 있는 영문과 한글로 된 두 가지를 옮겨봅니다.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읽어 보시라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A THOUSAND WINDS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e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 b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 that shines at nigh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천 갈래의 바람이 되어
나의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거기에 나는 없어요. 잠들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천 갈래의 바람이
천 갈래의 바람이 되어
저 광활한 하늘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햇살이 되어 밭을 비추고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되고
아침엔 새가 되어 당신을 깨우고
저녁엔 별이 되어 당신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