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9 18:05

토요일의 식구들

조회 수 3902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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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식구들,  전부개성이 다른 식구들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저에게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 생각됩니다. 
뒤돌아보면 여러분과 함께 한지가 벌써 6개월이 되어가는군요. 
원래 저의머리가 "돌" 이지만 옆 지기 생일날부터 시작한 산행이라 첫날을 
기억합니다. 항상 다정다감한 Pika 님의 권유로 시작을 하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숙달된 흰님 들에게 폐나 끼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모든것이 기우였습니다. 저의 나이가 별로 많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말을 느끼기에 충분한 산행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만남으로 다니고 있는것은 여러 총무님들의 노고와 우리 흰님들의
정겨운 우애의 덕분입니다.  저는 그동안 건강도 더욱 좋아졌고요. 이즈리는
원하는대로 적당한 근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쯤 해서 베이산악회를 이끌어가시는 총무님들 개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합니다.
식구들 이라했으니 호칭은 동무가 좋겠습니다.
우선 산행을 안전하게 이끌어주시고 음악과 동영상 방을 운영하며,  Stress를 단번에
날려주는,  글솜씨 좋으신 나그네 동무.
지다님이 없어서는 베이 산악회 유지가힘든 웹지기의 대가 까칠하신 지다동무.
산신령이 되시려나...  이산 저산 개척하여 사진과 글을 올려주시는 고마운 산동무.
엄청 바뻐서 오시면 무쵸 반갑고, 안오시면 그러려니 해야하는 유두리많고 웃음을 주는
죠니 워커동무.
사람사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며,  모든것을 정확히 알고 싶어하는 자세가
일품인 선비동무.
말쌈이 별로 없고 믿을 수 있는 인상을 받게하는 믿음직한 호랑이 동무.
파란 하늘 뭉게 구름 위에서 예쁜 딸과 바쁘게 살아가는 구름 동무.
(구름 동무는 따님이 셋이라는데, 그집 수채구멍 막힐까 봐 항상 걱정이고요.
실은 우리 딸이 머리카락 흩뜨려 놓는것 줍느라 저의 허리가 굽었습니다. ㅎㅎㅎ)

총무님들 중에 홍일점.  발랄하시고, 아쌀한 성격의 맞춤회계사 수지 동무.
이상 총무님들께 여러 흰님들과 더불어 무쵸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그 이외에 특별히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접착제, 본드 동무가 있군요.
혜성과 같이 나타나 소화하기 벅찰 정도로 수많은 정보와 재미있는 사진을 올려 주시는데,
무쵸 고맙습니다.  이즈리, 무심 공부 잘~~하고있습니다.
아 !  가슬님도 빼놓을수 없군요. 별로 말쌈이 없으며, 듬직하고 생각이 깊으신 가슬 동무.
(사진 찍는기술 정말 부럽습니다.)
아이고 진짜 막내를 빼놓을 뻔했습니다
눈에 선한 귀여운 아기들과 예쁜 여우님을 두고 독수공방 혼자 생활하는 씩씩한 나야동무.
그 이외에 여러 흰님들은....
토요식구들의 우애가 가득한 만땅동무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주 뵐수 없는 분들께 안부 전합니다.
많은경륜을 갖추신 프리맨님,  정감이 가는 솔바람님,  산 제비님,  만나뵌 적은 없지만
종 종 소식을 주시는 네바다님,  양지님... ...
그리고 투병중이신 흰님들이 계신 줄 압니다.
(하루속히 회복하시어 우리 토요식구들의 따듯한 가슴의 인사를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무심 동무.
  • profile
    나그네 2010.11.09 21:33

    저는 오히려 무심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주 산행에 참여하시고... 산행때마다 모든 쓰레기를 모아서 베낭에 넣으시고...

    중심을 잡아주는 무심님이 계셔서  제 마음 한켠이 든든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만남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산향기 2010.11.09 23:10
    무심님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저는 겨우 네번 참석한 사람이라 분위기 파악이 아직 잘 안되지만
    한가지, 모두들 참 좋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산악회 잘 왔다 싶습니다. 토요식구들이란 말 참 정겹습니다.
  • profile
    지다 2010.11.10 00:16
    무심동무님, 기도하시는 줄 알았어요...ㅋㅋㅋ
    꾸준히 산행에 참여해 주실 뿐 아니라, 매번 소주병을 준비해 오시고 쓰레기도 챙겨 주시고...
    더우기 이즈리님이 준비해 오시는 맛있는 반찬...
    컵라면 하나 달랑 들고 가는 저로서는 무쵸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요즈음 새로 들어오신 횐님들이 산행이나 게시판의 분위기를 많이 띄워 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최근, 나야님, 타잔&제인님, 산사태님의 출석이 저조한데...  안 조아요~~~ emoticon
  • ?
    본드&걸 2010.11.10 00:31

    '간증' 아니구요? ^^ ..... 그러다가 '릴레이 칭찬' 분위기였는데... '양심 냉장고'나 '러브 하우스' 같은 걸로 ... 챙길게 있는 걸로 갔으면 하는 아쉬움도... ^^ 하하. 농담이구요. 늘 유쾌하고 편한 분위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
    가슬 2010.11.12 00:31
    전 처음에 기도문인줄 알았습니다.
    감히 말을 못했지여...ㅎㅎㅎ

    이렇게 매번 산행마다 감사의 마음을 갖고 계신 어르신이 계시므로 베이산악회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곧게 자라고 있는 베이산악회의 뿌리 이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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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잔 and 제인 2010.11.10 17:21
    그러게요, 마음은 굴뚝같은데 몸이 않따라 주니 저역시 안타깝네요.
    저번주말에는 제인이랑 단둘이 집근처 가까운곳에 산행을 했었는데 2 시간이 힘들드라고요.
    앞으로 몇주는 개인적으로 태스트를 해보고 끄떡 없을때.....
    내 죄를 내가 잘 아니까 너그럽게 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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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 2010.11.11 01:08

    기력이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넘 스트레스많이 받지마시고,

    환절기에 몸이 좀 안좋으면, 일찍 따뜻한 잠자리에 드는것이 최고입니다.



  • ?
    가슬 2010.11.12 00:32
    빨랑 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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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야 2010.11.10 20:09
    그러게요...요즘 인터넷 프리 환경에 있는지라..
    접속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업무시간중에 틈틈히 땡땡이 치면서...들낙거리고 있습니다..
    우리 매니저가 제 바로 옆자리라....조심스럽게 눈치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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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 2010.11.11 01:11

    아이고 나야씨..
    그나저나 집에서도 인터넷 프리?
    땡땡이 치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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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슬 2010.11.10 01:22
    항시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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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야 2010.11.10 20:08

    ㅋㅋㅋ 저는 동무라기 보다....조카 뻘이지만...
    무심님이 워낙 동안이신지라...큰형님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저도 항시 감사할 따름입니다...

  • ?
    프리맨 2010.11.10 22:39

    잊지 않으시고 안부 물어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금년엔 제 개인 사정들로 인하여 베이 산악회 산행을 많이 빠졌습니다
    새해에는 좀더 활발하게 참여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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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 2010.11.11 01:18
    정말 동감입니다.
    어느덧 가족이 되어버렸읍니다.
    이름도 좋네요. 토요가족... 

    그나저나 ID가 한글로 뜨네요..
    저는 영어로해야 땡벌의 의미가 살아나는데 Sun Bee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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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슬 2010.11.11 02:56
    베이산악회사이트에 AI 기능이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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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ny Walker 2010.11.11 18:37
    아사 !!1 ( 아^끼고 사^랑하자 ) 간만입니다 힌님분들!! 뒤늦게 이나이에 무가 바쁜지 당최 산행갈 시간이 안나네요. 허나 가끔 게시판에 들어오면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갑니다. 무심님의 '토요일의 식구들' 글은 지다님의 '우리가 남이가 ' 하고 외치는 소리와 같읍니다 동감, 동감 합니다 .ㅎㅎㅎㅎㅎ 건강한 나날들이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 profile
    나그네 2010.11.11 22:18
    인자 얼굴볼 때가 됐죠?  쟈니워커님. 아 사!! 아 사!! (챔피언 추카! 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