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해야겠지만.....,   금년에도 한 해를 마감하고 감사하는
절기에 와 있나 봅니다. 이제 Thanksgiving  Day가 내일로 닥아왔군요. 오늘 제가
쬐게이 알고 있는 보졸레 누보에 대해서 몇자 적으려 합니다. 매년 셋째 주 목요일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밤잠을 설치며(?)  기다리는 보졸레 누보의 날 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남부지방 보졸레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서,  매년 9월 쯤에 수확한 햇포도를 
10월까지 숙성한후 만드는 와인 입니다. 그해에 생산되는 햇병아리 와인 이라고할까요.
시작은 1985년11월 셋째주 목요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전 세계가 같은 날에 동시에 출하되는 와인입니다.   Gamay라는 포도로
만드는데 포도 수확은 반드시 손으로 한다고합니다. 다른 와인들과는 다르게 매우 짧은
발효시간과 거의 숙성기간 없이 출하 시키기 때문에,  보존기간은 (마실수있는 기간) 보통
6개월 정도로 봅니다.  알콜 도수는 다른 와인보다 조금 낮으며, 드시기 전에는 약간 차게해서
드시는 것이좋습니다.   (냉장고 안에서 30분정도가 무쵸 좋습니다)
이와인의 특징은 과일 향이 아주 많으며 Red 와인처럼 떫지 않고,  White 와인처럼 Dry 하지
않기때문에 처음 접하시는 분에게도 가볍게 드실수 있습니다.  곁들어서 햄이나 연한 치즈가
잘 어울리겠구요.  찐한 한국 음식과는 궁합이 맞지 않을것 같습니다.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Beaujolais  Nouveau !!!
우리 토요식구들도 한 해를 마감하는 절기에 가족,  혹은 벗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Cheers!!!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보존기간이 짧은관계로 적은 Store에서는 찾기 어렵고요
Bevmo에서 십불정도로 구입 할수있습니다.
  • ?
    본드&걸 2010.11.24 19:04

    보졸레 누보. 맛 본 적이 있는데 참 풋풋한 맛이더군요. 예상을 깨는.
    대게와 같이 마시면 좋은 와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터키에는?

  • ?
    musim 2010.11.24 19:41
    저의 개인의 생각은 대게에는 Sauvignon Blanc, 또는  Pinor Grigio.
    터키에는 Gamay Beaujlais, 또는 Pinour noir 가 좋을듯 합니다.
    만약 Steak 이라면 Cabernet Sauvignon, 또는 Merlot 이 좋습니다.
    터키가 평상시 하도 개미집을 부셔버려서 죽은 후 에도 Gamay Beaujlais
    ( 개미 부줄래 )와 궁합이 맞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 ?
    본드&걸 2010.11.24 20:01

    당장 내일 저녁에 필요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 ?
    말뚝이 2010.11.24 22:37
    저는 개인적으로 Pinour noir나 Merlot 를 좋아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inour noir는 Sideways라는 영화를 보고 비로소 그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영화 남 주인공이 극찬하는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Maya: You know, can I ask you a personal question, Miles? 
    Miles Raymond: Sure. 
    Maya: Why are you so in to Pinot? 
    Miles Raymond: [laughs softly
    Maya: I mean, it's like a thing with you. 
    Miles Raymond: [continues laughing softly
    Miles Raymond: Uh, I don't know, I don't know. Um, it's a hard grape to grow, as you know. Right? It's uh, it's thin-skinned, temperamental, ripens early. It's, you know, it's not a survivor like Cabernet, which can just grow anywhere and uh, thrive even when it's neglected. No, Pinot needs constant care and attention. You know? And in fact it can only grow in these really specific, little, tucked away corners of the world. And, and only the most patient and nurturing of growers can do it, really. Only somebody who really takes the time to understand Pinot's potential can then coax it into its fullest expression. Then, I mean, oh its flavors, they're just the most haunting and brilliant and thrilling and subtle and... ancient on the planet. 
  • ?
    네바다 2010.11.25 01:15
    아 Pinot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Sideway 에서 Miles 가 그이야기를 한이후로
    Pinot 를 찾는 사람이 급격히늘어 한동안 값이 올랐다고 했죠...
  • ?
    musim 2010.11.25 08:47
    말뚝이님,  네바다님.
    토요가족들도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저는 백수라 Inexpensive wine을 좋아하구요.
    그중에서 몇 개 골라 보았으니 기회가 있으면 Cheers !
    Pinot noir : Redtree 2008 $9,   Castle Rock California Cuvee 2008 $10
    Merlot : Yellow Tail 2009 $7  (이녀석은 아무 store나 널려 있습니다.)
    Pinot Grigio : Cavit 2009 $8  (                    //                  //                 )
    Cabernet Sauvignon : Columbia Crest Grand Estates 2008 $10 ( Lucky에 있습니다.)
                                      Mirassou 2008 $9  ( Lucky에 있습니다.)
                                      Rosemont Diamond 2008 $9
    Chardonnay : Bogle 2008 $9 ( Lucky 에있고요. 무쵸, 최고입니다.)
                        Kendall~Jackson 2008 $12
  • profile
    나그네 2010.11.25 18:30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무식하고 시골스럽다고 할까봐 염려스럽습니다 만,
    저는 이상하게도 와인을  마시면 맛있게 먹은 안주를 다시 반납하는 스타일이어서.....

  • ?
    musim 2010.11.25 20:56
    나그네님,
    제가 알고 있는 대로 말씀드리자면 Red 와인은 적은 양을 꾸준히 든다면,
    건강에도 좋고 암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따라서는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숙성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형 아미노산을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치만 White 와인에는 그러한것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질 좋은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지요.
    나그네 아우님은 White 와인 체질인 것 같습니다.  Cheers !

    무식하다니 무슨 말쌈을 !
    ( 저야 말로  태어나서 생을 마칠 때까지 무식함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
  • ?
    가슬 2010.11.26 04:02
    5년전쯤 누구 소개로 ' Charles Shaw' 란 상표의 와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Trader Joe's 에 가시면 가격이 $1.99 하는  ' Charles Shaw' 를 구입하여 마셔보시길 권합니다.

    ' Charles Shaw ' 에 관한 자세한 정보(품질)는 " 본드&걸" 님이 찾아 실껍니다.....ㅎㅎㅎ
  • ?
    musim 2010.11.26 11:14
    가격과 비교하면 괜찮다는 얘기는 들어보았는데...,  집 근처에는 Trader Joe's가 없어서
    아직 시음은 안해보았고요.  그곳으로 출장 가서 6-pack을 ...., ㅎㅎㅎ  $1.99 Cheers !
  • ?
    말뚝이 2010.11.26 10:41
    아, 저도 사서 먹어 봤습니다. 저도 비싼 와인은 별로 안좋아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훌륭하더군여. 값이 싸니까 저질일 것이라는 편견을 확 날려보내 주었습니다. 값이 2불이라서  "Two-Buck Chuck"이라고 하는데 주로 박스로 사서 가더라구요.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조회 수
공연 안내 전에 언급했던대로 12월 18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산타클라라에서 제가 참여하는 엔지니어 음악동호회의 연주회가 있습니다. (같은 날 베이산악회의 캠핑이 있어서... 6 file 본드&걸 9014
Three Cups of Tea (세잔의 차) 세잔의 차 (Three Cups of Tea) 작년인가 우연히 책방에서 집어 들은 책이었습니다. 휴가 내내 읽고 또 읽었던 기억입니다.... Stones into Schools 이번 여름에 ... 3 구름 5659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10개 중 미국에 있는 폭... 캘리포니아에 이사를 오고 느낀 점이 이 곳은 참 건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끔은 비와 눈이 그리워지기도 하죠. 물론 겨울철에는 비를 실컷 보게 되지만요. 이 ... 9 file 본드&걸 9635
문안 드립니다 세월이 정말로 Hiway-speed 보다 훨씬 더 빨라진듯 합니다... 벌써 12월이 되었네요 오랬동안 베이산악회 산행을 참가하지 못하여 정들었던 얼굴들이 그립습니다 ... 5 프리맨 3989
토막살해 현장... 나그네님 말 마따나... 산행 후에 무심님이 가져오신 와인과 안주를 즐긴 후, 뒷마무리가 끝나기도 전에 하프문베이 부둣가로 고고씽을 했습니다. (무심님과 이즈... 7 file 지다 9340
쟈니워크님의 모자선물에 감사드리면서... 쟈니워크님, 저는 몇 달 전 산행에 조인한 산향기라고 합니다. 오늘 나그네님을 통해서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집주위를 쟈깅할때나 가까운 산에 오를때 늘 목 ... 9 산향기 4138
Beaujolais Nouveau ( 보졸레 누보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해야겠지만....., 금년에도 한 해를 마감하고 감사하는 절기에 와 있나 봅니다. 이제 Thanksgiving Day가 내일로 닥아왔군요. 오늘 ... 11 musim 6605
번개산행 11월 24일 수요일 오후 오늘은 추수감사절 전날이라 오후에는 사무실이 썰렁해 질 것 같네요.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도 좋을 것 같아서 오후에 근처로 번개산행을 갈 계획을 세워봅니다. ... 1 구름 4215
심폐소생술(CPR) 동영상 심폐소생술(CPR) 방법 동영상 심폐소생술(心肺蘇生術, 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2 file 본드&걸 39417
KBS 실시간 시청 http://www.tutumedia.com/?mid=drama&document_srl=98774&listStyle=&cpage= 로 가서 1TV, 2TV 등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1TV 현재 북한의 연평도 포사격, 2TV... 3 본드&걸 5107
저체온증 - hypothermia 저체온증은 뭔가요? 영어로는 hypothermia 라고 부르는데, 보통 36.5-37.0℃ (98-100°F) 인 체온이 35℃(95.0 °F)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http://www.do... 6 file 본드&걸 9578
방수처리제 (Water Repellent Spray) 실리콘 스프레이로 옷 등을 방수처리하는 방법입니다. http://www.ehow.com/how_4443656_make-clothes-waterproof.html http://www.essortment.com/all/waterproo... 3 본드&걸 6470
눈산행 & REI 세일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 REI에서 겨울용품을 세일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가다렸던 세일인데, 막상 별것은 없네요. 12월 말부터 타호쪽으로 눈산행을 시작할 생... 2 구름 6099
캘리포니아 어캐더미 오브 사이언스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 는 잘 아시는대로 골든게이트 공원 안에 있는 자연과학전시관 및 연구소죠. 다시 지어 개관하고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외관은 ... 4 file 본드&걸 4416
[모셔오기] 원종민의 등산교실 좋은 링크인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원종민 저서 : 암벽등반의 세계 (정갑수, 원종민, 한동철 공저 1995년), 저서 : 등산 (공저 - 대한산악연맹 표준교재 2003년)... 3 본드&걸 6065
Board Pagination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187 Next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