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빨간 홍시감을 달고 있는 앙상한 가지가 저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영양을 공급했던 그 많은 잎사귀들은 낙엽되어 떨어져 내리고
오직 열매만이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떨어진 잎들은 뿌리 가까이에서 썩어가며
다음해 열매를 위해 한줌의 거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받은 축복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주님을 위해, 또 누군가를 위해선 아무것도 못하고 산것 같아
석양 나그네의 스산한 겨울 풍경이 저의 마음 같습니다.
새해에는 믿음의 옷깃을 새로이 여미고,
예수님의 신부로 좀 더 단장하며 살아보려고 다짐해 봅니다.
지난해는 산악회를 만나게 됨이 큰 행복중에 하나입니다.
모든회원님들께 많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하늘의 복, 땅의 복, 듬뿍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 하시는 모든일들위에
물댄동산의 축복으로 넘치시기를 원합니다.
다시 떠오르는 힘 있는 태양만큼이나
하나님이 축복이
모든 회원님들의 새해를 커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더 많이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