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내려가며....

by 뜬구름 posted Apr 10, 2008 Views 2687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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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운영에 대하여 평회원이 왈가왈부를 한다기 보다는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있는 부분에 관한 소견을 올렸던 것입니다.


사실 제가 화두로 올렸던 내용과 유사한 일이 이미 몇번 있었기에 한번쯤은 의사개진을 해도 좋을만 하다는 짧은 생각뿐이었습니다.


 


분명한것은,   모임에 참석 하셨던 몇몇 분들만을 싸잡아 욕을하거나 특정인을 빗대어 힐나하려 함이 아닙니다.


다만 어떤 주제로 모이든 정기 산행이 아닌 번개에 있어서 비공개적 모임이 공개로 전환되고 투명성있는 모임 운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요.


되돌아 보면 지금까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공개된번개 산행에 관해 이런 저런 잡음이 없었던것만 보아도 모두에게 공지된 내용엔 이견이 있을수 없음을 봅니다.

물론 모임 당사자이신 몇몇 횐님들은 저의 이런 글이 불쾌하고 부적절하다 오해하실 여지도 있습니다만 그런 차원에서 글이 아님을 부디 이해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나무를 보지마시고 숲을 보아 주십사 하는 부탁이기도 합니다.

 

또한 저의 이런 주장이 모든 회원분들에게 백분 이해되고 명쾌하게 관철되리라는 생각도,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K2bond 말씀처럼 각양각색의 개개인이 모여 단체를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앞으로는 이런 부분이 조금 변화되기만을 기대할 뿐입니다.

 

계속되는, 중심을 벗어난 소모성 언쟁을 중단키로 마음 먹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단체속에서 운영에 관한 직언을 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그렇게 하여야 할때는 적절한 결단이 따라야 함을 배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저의 글을 올리기 전에 이미 어느정도의 결심을 세우게 것이고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 실행코자 마음 먹었던 것이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동호회는 전체를 지향해야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멋진 산악회로 발전해 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제 저는 오르지 못한 산을 조용히 내려갈까 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일래님, CDs 강토님께 수일전 발송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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