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7 22:26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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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723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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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제가 미국 생활에서 즐기는 중의 하나가 DIY (Do It Yourself) 인데,

그것도 여유있게 내가 하고 싶을 해야 재미가 있는 것이지

일이 터져서 시간에 밀리면서 하게 되면 짜증이 납니다.

 

동안 재미로 것은 지붕 새는 찾아서 고치기 (지붕이 Wood Shake

Flat Roof 혼합되어 있는데, Flat Roof 부분이 항상 문제입니다),

멀리가 한국 갔을 안팎으로 페인트 칠하기, 부엌 전자레인지 전기 Cooktop 교체하기 등은

어쩌다 한 번 하는 것이고,
주기적으로 하는 것은 얘들 두대 엔진오일 체인지, 브레이크 , 윤활유 체인지 니다.

 

헌데, 웬일인지 2 부터 안에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ㅠㅠ

 

지붕에 물이 조금씩 새서 조사해 보았더니 전에 공사한 곳이

마무리가 제대로 곳이 있어서, 손을 보았는데도 아주 찔끔씩 계속 새길래,

잡느라고 며칠을 지붕에 올라가 살았습니다.

 

지붕을 잡고 났더니, 이번에는 화장실 물이 내려 가지 않아서

OSH 에서 50 ft Snake 사다가 쑤셨는데도 (이거 디게 힘듭니다) 해결이 되지않아,

결국은 City Utility 불렀더니 집에서 Main Sewer 나가는 곳이 막혀 있는 겁니다.
금방 뚫었습니다
동안 짓만 했습니다...ㅠㅠ

 

Sewer 맨홀 뚜껑을 열었더니 압력으로 곳에 있던 온갖 똥물이 길가로 흘러 나오는데

바로 Suction 하는 대형차를 부르더니 아주 깨끗하게 치우고 가더군요.

 

하수구가 내려 가지 않으면 Plumber 부르지 말고, 일단 City Utility 연락을 하세요.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서비스를 하더군요.  물론 Free Service…

 

한시름 돌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부엌 쪽의 Wall Outlet에서 전원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루 나절 동안 씨름을 했는데


Circuit Breaker
멀쩡하고 Outlet Consent 들도 멀쩡한데,

쪽의 Consent 들의 Neutral Line Float (단선) 되어 있는 겁니다.

어딘가 Wire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는 처음으로 Attic 에도 올라가 보고 하면서

조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어서, 속으로 연결된 와이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는

결국 오늘 오후 전기기술자를 불렀습니다.

 

설명을 듣고는 살펴보기 시작하는데, 그릇찬장을 가르키며

뒤에 혹시 Consent 있지 않냐고 묻습니다.

 

허걱~  그곳은 그릇찬장에 가려 있고 쓰지도 않는 곳이라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찬장을 끌어내고 보니, 바로 곳의 Consent 녹아 있습니다.

에효, 조금만 찬찬히 생각했으면 기술자를 부르지 않아도 되었는데ㅠㅠ

 

그런데, 전기 배선 설계에 문제가 있더군요.

20A circuit Breaker Consent 무려 7개나 연결이 되어 있는 겁니다.

Neutral Line Wire Consent 느슨하게 컨택이 되어있었던 것도 문제이지만,

최근에 Consent에다가 데빤야끼그릴을 많이 썼는데 아마 과부하가 걸렸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문제들은 해결하였는데

 

내친 김에, 아이들 차가 요즘 상태가 좋지 않아서 Spark Plug 보니

워메, 엔진오일이 잔뜩 묻어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ㅠㅠ

 

엔진 커버 개스킷이 오래 되어서 샌다는 얘기이지요.

이건 적이 없는데매뉴얼을 보니 하더군요.

 

그리하야, 졸지에 두대, 엔진 뚜껑을 열고 캐스킷 교환

Spark Plug 교체를 하였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일은 동안 미루어왔던 집안 청소를 말끔하게 하여

새해 맞이 준비를 하여야겠습니다.

 

산행 중에도 이것들 고민을 하느라 조용히 다녔습니다ㅠㅠ

하도 정신이 없었기에 주절주절 봤습니다.

 

지다

P.S.>  인증샷 하나... 아래는 Corolla 엔진 뚜껑을 열은 사진입니다.

CIMG0015.jpg 

  • ?
    말뚝이 2010.12.28 18:46
    존경스럽습니다. 집안일은 하면 표시도 안나지만 안하면 무지 불행(?)해 집니다.  근데 항상 Murphy's Law인 모양입니다.
  • ?
    본드&걸 2010.12.28 19:29
    속살이 드러난 차
    어머 부끄러워라.... emoticon

  • ?
    Sunbee 2010.12.29 12:38

    속살이기보다는 내장...
    내장까지 드러나면, 보여주는 이나 보는이나..
    별반 부끄럽고 뭐 즐겁고 그럴까요?

    그나 저나 저도 좀 DIY를 즐겨야 할터인데..

  • profile
    나그네 2010.12.29 15:28
    갱제를 살리지않고 갱제를 쥑이는 일을 하십니다 그려.
    지다님 같은분만 있다면 미국의 매캐닉들은 몽땅 굶어죽을겁니다.
  • ?
    한솔 2010.12.31 17:45
    Vale cover gasket 는 쉬운것 가트면서도 어려운것인데 혼자 해결 하셨다니
    감축드립니다.
    조금세게 조이면 Gasket 가 삐져 나오고 조금덜 조이면 오일이 세죠
    요즈음은 고무로 된 Gasket 를 만들어 조금은 수월 해졌지만...
    암튼 가슴 다 까발려논 Engine 빨랑 덮어야 쓰것네여
    본드 & 걸 님께서 부끄럽다 자나여 ㅋㅋㅋ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