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옥시크린
감사절 잘 보내셨나요?
아버님 생신도 포함된 감사절엔 늘 흩어져 있는 식구들이 모여
즐거운 북새통을 이루는 명절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사정상 집에서 조촐한 감사절을 보냈는데요
지인이 준비 해 오신 훌륭한 디쉬덕에 너무 먹어 food coma 걸릴 뻔 했네요.
어제 저녁 맘 같아선 에베레스트라도 올라야 칼로리 소모가 가능할것 같았는데요
비도 흩뿌리고 간사한것이 사람 마음인지라 등반대신 청소라는 걸 택하였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하고 공유합니다. 제 인생의 목표, Work Smarter, not Harder,에 힘입어
찌든 오븐용기 쉽게 하는 청소법을 소개합니다.
성격상 손 설겆이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습관 때문에
식기세척기의 강력세제 힘을 빌리지 못한때문인지 깨끗하게 세척이 어려웠던게 사실.
25년 넘게 사용했던 용기들을 우정상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자니 바라볼때마다 쌓이는 스트레스...
손님이 가시자마자 모든 오븐용기를 모아 욕조에 용기들이 잠길만큼 물을 받은 후에
옥시크린을 풀고 용기들이 담구어 두고 오늘 아침 힘 안들이고 끝냈습니다 움화하하...
깜빡잊고 주방세제 한스푼 넣는걸 못해서 아쉽지만 횐님들은 퐁퐁도 한스푼 넣으세염.
자 그럼 집안의 망신을 공개합니다.
oxyclean 만 넣어서 하룻밤 재우고 건져 낸 후의 물입니다. 흠... 커피 색깔보다 짙군요.
개차반 용기들이 그나마 깨끗해졌네요. 그래도 고령의 나이는 어쩔 수 없는듯...
아이들이 크니 그나마 오븐 쓸 일들이 적어져서 모두 모아 버리려고 했었는데
홈메이드 세제 볼이나 한끼양의 적은 음식을 얼리기가 좋을것 같아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옥시크린은 사람으로 치면 팔방미인입니다. 클로락스와 효능이 비슷하나 큰차이가 있다면
옥시크린은 사람과 용품(빨래옷감 포함)을 상하게 하지 않습니다. 클로락스로 섬유의
얼룩을 제게하기는 하나 섬유를 빨리 망가뜨리게 하고 호흡기나 피부에도 좋지 않는반면
옥시크린은 물과 섞여지면 과산화수소와 탄산수소 나트륨으로 분해되어 인체에도 환경에도
좋은 크리너이니 안심하시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세탁시에 기본 세제와 옥시크린 가루를 바로 넣으신다면 다음부터는 컨테이너에
옥시크린을 풀어서 최소한 3-4시간을 담구신후에 건져낸 세탁물을 돌리시는것이
효과가 더 있습니다. 오히려 세탁세제와 연합하면 세탁효과를 떨어뜨린다고.
키포인트는 옥시크린이 얼룩에 침투할 넉넉한 시간 할애가 촛점입니다.
이참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옥시양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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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아는분 손드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