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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틀 산행을 하고 이렇게 큰 제목의 글을 올릴 수 있는 용기가 어디서 나온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두 번의 산행에서 분명하면서도 자명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미리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 따뜻한 '한 분 한 분의 회원님들'이 제목에 대한 제 대답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좋은 분들에게서 받는 감동은 마음을 정말 따뜻하게 해 주지요~

오늘 결국 그 작은 지갑(?!) 마저도 무거워하는 저를 위해, (고려)청자님께서 기어이 그리고 기꺼이 그 가방을 짊어져주셨어요. 정말 송구스러워서...

미미님과 소연님 두 분이서 함께 들 수 밖에 없는 무거운 지갑이었거든요^^

어떤 가방이 좋을지 의논들 해주셨고, 또 왜 그 작은 가방이 무겁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지 분석도 해주시고...


송암님께서 인도해주신 아름다운 산행지에서 따뜻한 분들과 함께, 초록은 오늘도 실컫 초록을 즐겼답니다. 행복했어요!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예쁜 곳에서 어떤 좋은 분들을 뵙고 인사 나누게될지 벌써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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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18.12.02 21:06

    단 두 번의 산행으로 자명한 답을 얻으셨다고 하시니 두 번 돌아보게 하십니다.
    숲이 초록인 것이 자명한 만큼이나 산행을 통해 마음이 맑아지는 것도 자명한 것이 거늘...
    자명함으로 산행에 임해 주신 모습을 통해, 느슨해진 저의 마음을 돌아 봤습니다.
    늘 가까이 있으나 간과하기 쉬운 소중한 것들의 자명함도 동시에 일깨워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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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사 2018.12.03 15:36
    감성이 아주 풍요로우신 초록님,
    산행 초본인데 초보가 아닌 듯,
    년중 가장 초록스러운 계절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많은 산행 활동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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