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철저하게 개인적인 기준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간 들어본 모델들만 열거해서 의견 올립니다.
물론 이 모델들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공부한 후에 구입했거나, 발품 팔아서 여기저기 청음하며 경험한 모델들입니다.
여기서는 한 쌍에 300불 이하짜리 스피커를 잘 만드는 업체 5군데만 소개합니다.
1. JBL
Studio Series, Arena Series, LSR Series 등등이 이 가격대에 속하는데 모두 괜찮습니다. 저는 LX 22라는 옛날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째즈는 역시 JBL입니다. LX22는 첼로 소리도 아주 풍성하게 표현해줍니다. 특히, 콘트라베이스 피치카토는 JBL 만큼 현장감있게 내주는 스피커는 없는거 같습니다. 20 여년 전에 사용했던 LX44 소리를 못잊어서 LX44 찾다가 LX22를 꿩대신 닭으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JBL은 대체적으로 앰프를 가리지 않고, 낼 수있는 소리는 무리없이 다 내줍니다.
2. ELAC
Elac은 Andrew Jones 라는 걸출한 스피커 디자이너를 영입했습니다. 앤드루 존스는 Elac에 날개를 달아준 거 같습니다. 200 불 전후로 명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Debut Series는 가성비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6인치 우퍼 제품은 저음이 약간 강하기는 하지만 5 인치 우퍼 모델로 가면 밸런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저음도 다이나믹하지만 고음도 아주 부드럽게 내주는 밸런스는 웬만한 500불짜리 스피커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Fry's에서 클리어런스 세일로 구입한 Debut B5 ($140)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앤드루 존스가 제작한 스피커로 파이오니어 SP-BS22-LR 가 있는데 이건 4 인치 우퍼를 채용했고, Fry's에 가면 120 불 정도하는 건데, 한두달 Aging 하면 놀랄만한 소리를 내줍니다. 그라지에서 운동할 때는 요걸 가동합니다.
3. PSB
이 회사는 캐나다 국책과제로 설립된 메이커인데, Alpha Series 가 200불 전후로 시작합니다. 저음이 강해서 부밍이 일어나기 쉬운 단점이 있고, 착색이 조금 있습니다만 그런 점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역시 가성비는 상당히 좋습니다.
4. Klipsch
클립쉬는 모든 제품에 Horn 을 채용하고 있고, 아주 울리기 쉬운 음압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저음이 맹탕맹탕합니다. 혼 타입 특성상 고음은 아주 좋습니다. 특히 여성 보컬을 좋아하시는 분한테는 클립쉬가 좋은 거 같습니다.
5. Eltax
이 가격대에서 "소리"하면 엘탁스가 빠질 수 없습니다. 제가 중국 숙소에서 사용하는 Monitor 3 는 제가 애지중지하는 스피커입니다. 모니터 스피커답게 고역 저역 골고루 아주 깨끗하게 소화해냅니다. 책상에서 사용한다면 Monitor 1도 괜찮습니다. 착색없고, 어쿠스틱 기타 소리에는 이만한 제품이 없는 거 같습니다.
요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 시방 Denon PMA50 앰프에 LX22 로, 삼성 갤럭시에서 유튜브 틀어서 Eva Cassidy, Imagine 들으면서리......
https://www.youtube.com/watch?v=kGnfqRR509M
이거야...온라인으로 만병통치약 팔기지...... 현장 체험을 겸한 음풀이가 있어야 되지않을까요? 그저 사견일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