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 예방 수칙
고산을 오를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우님들 중에서도 가끔 이런 증상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기에 참고가 될듯하여 읽던 책 중에 나오는 수칙을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급성 고산병은 질환의 특성상 치료보다는 예방에 주력해야 하는데 적절한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 고산 등반시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하는 히말리야 구난 협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급성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입니다.
1. 서서히 고도를 올려라.
- 고지로 갈 때 비행기나 자동차를 이용하지 말고, 3,000m이하에서부터 걸어 오르기 시작할 것.
- 3,000m 이상의 고도에서부터는 하루의 등반 고도(야영 고도)를 300m로 제한할 것.
- 높이 오르고 낮은 데서 잘 것, 당일 도달한 최고의 고도에서 야영하지 말고 밤에 야영할 고도보다 좀 더 높이 올라갔다가 다시 좀 내려와서 야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고소적응 중에는 계곡과 계곡 사이의 높은 산마루 대신 계곡에 내려와 야영하도록 할 것.
- 3,000m 정도에서부터 시작하여 고도 매 1,000m를 오를 때마다 '고소적응용 하루밤'을 가질 것(따라서 상행하는 동안은 매 3일마다). 이것은 공일 고도에서 연속해서 이틀 밤을 자라는 뜻이다. 쉬는 낮에는 편히 쉬거나, 산등성이로 하이킹을 가거나, 빙빙 돌아다니거나, 무엇이든 본인의 기분에 따라서 시간을 보낸다. 급성 고산병의 증후를 갖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휴식을 위해야 한다.
2. 충분한 물을 마셔라
충분한 음료수를 마셔 맑고 많은 양의 소변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적당량의 물을 마셨는데도 배뇨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고소적응이 잘 안되었다는 증거이다.
3. 과로를 피하라
고소에서는 과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배낭 짐은 평소의 것보다 가볍게 하고, 급경사를 오를 때는 쉬엄쉬엄 오르도록 한다. 헐떡거리거나 과도한 호흡 단절, 또는 맥박수가 너무 많이 오르는 것(135~145 이상)은 속도를 맞추거나 정지해서 쉬라는 지시이다 맥박이나 호흡이 정상 상태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초기 폐부종의 징후일 수 있다.
4.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적게 자주 먹어라
탄수화물이 높은 식단을 권유한다. 인간이나 동물들은 둘 다 고소에 노출되는 첫 며칠 동안은 70~80% 탄수화물 식사를 함으로써 고산소혈 수준에 도달함으로 보여주는 연구가 꽤 많이 있다. 그런 식단은 또한 급성고산변의 증후를 감소시키는 것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많은 원정대 조사보고서에서, 5,000m 이상 고지에서는 지방질 음식이 입맛을 잃게 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고소에서 오래 머물다 보면 대체로 입맛을 잃게 되고 결과적으로 낮은 열량 흡수로 이어지고, 이것은 총체적으로 육체적 붕괴의 원인이 되므로 탄수화물과 지방질의 비율보다는 총 칼로리 숫자가 더 중요해 진다. 이런 이유로 음식의 입맛을 잃지 않는 것이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5. 적절한 보온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털모자를 써서 도피를 통한 열손실을 막고, 냉수로 머리를 감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6. 과음을 하지 마라
골아떨어지는 정도의 과음은 어느 경우에서도 좋지 않지만, 특히 고소에서는 탈수의 직접 원인이 되고 또한 뇌부종 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7. 흡연을 금하라
흡연 중 흡입하는 미량의 일산화탄소(CO)는 혈색소(hemoglobin)에 의한 산소운반에 방해를 일으킬 것이라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바다.
고산병의 발병이 신체에 필요한 산소의 양과 과호흡 등 보상작용을 동원하여 취할 수 있는 최대 산소의 양 사이에 균형이 깨져서 오는 것으로 본다면, 적응이 되기 전에 단시간에 산소 요구량을 늘리는 행동, 예컨대 보온을 위하여 몸을 심하게 떤다든다, 과음, 과식, 기름진 음식의 섭취, 빨리 걷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인더스 강을 따라 히말라야까지" 77-79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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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에 안가고 고옆산에 가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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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옆산"은 검색이 안됩니다. 그런 산은 없습니다.ㅋ
산 이름을 다시 확인해 주세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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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렇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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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옆산도 조심혀야 쓰것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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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뒷산을 가야하나?
우쨌거나 좋은정보 감사. 웃자고 올린글..
삶이 고달파도 웃을일을 찾고저...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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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님 감사합니다.
지난번 백팩켕때 함께 가셔서
수고 많이 해 주신것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이 되살아 납니다.
둘째날Pass넘어가다가
고산증이 와서 얼마나 힘든지
다섯 발자국 앞을 못가겠더군요.
증상:
1. 속은 체한것 처럼 매우 메시껍다.
2. 토할려고 한다.
3. 암것도 먹고싶지 않다.
4. 물도 안먹힌다
5. 쓰러질것 같다. 도저히 더 못걸을것 같다.6. 머리가 아프다.
신기한것은 하루밤 자고나니 싸악 가시더군요.
산 공기가 약 공기 구나 생각 들었습니다
결론 : 감사 했습니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첫 백팩킹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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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렇게 잘 걸으시더니 고산증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니 참 안스러워 보였더랬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다 잘 다녀오셔서 좋은 추억 만드신 것 같아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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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잘 기억할께요.
근데 대부분 별로 어렵지 않은데요?
6번만 빼고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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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좀 욕심이 앞서면 더 힘들게 되는게 고산증 같더라구요.
그러게요 6번 때문에 힘들 몇분이 스쳐가네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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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의 계절이 다가오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local 산행으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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