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
2011.01.23 21:09
이~기 이~기 말이 되는 소리입네까?
옛날, 어린시절에 시골의 어르신들이 이런 얘길 하는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나이 어린 언니는 없어도 나이 어린 고모는 있다"
"나이 어린 형은 없어도 나이 어린 삼촌은 있다"
위의 말씀이 있게 된 사연은 이렇답니다.
어머님이 시집을 와서 나를 낳았는데 나중에 어머니의 시어머니(내 할머니)가
어머니의 시동생(삼촌)이나 시누이(고모)를 덜컥 생산해서 본인의 자식보다 어린 시동생이나 시누이를
자신의 애들과 함께 양육을 한다는 겁니다.
그럼 당연히 나이 어린 삼촌이나 고모와 쌈박질도 하면서 어린시절을 함께 보내겠죠?
-
?
난 아이디를 '큰형'으로 바꾸겠슴다.
-
?
전 아이디를 '아번'으로 하겠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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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저는 "하느"로 할까요? ㅎㅎㅎㅎㅎ.
-
?
저는 "누" 로 할까요? ㅋㅋㅋ 요건 금지되지 않았는데..
-
?
"주"보다는 훨씬 양반이네요.
교회에서 "주님은 신실하고~~~" 하는 복음성가가 있는데
파워포인트 하는 친구가 오타를 내서
"누님은 신실하고~~~"
.......
그 이후 그 교회서 한 달 간 금지곡이 됐다는.... -
?
"누님은 실신하고~~~"로 했다면
.........
꽤 오래 금지됐을 겁니다... -
?
하하. 그 비슷한 것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신실하신 하나님"을 --> "실신하신 하나님"
"주의 자비가 내려와"를 --> "주의 바지가 내려와"
2절, 예쁜 새들 노래하는 아침과 노을 비끼는 고운 황혼에
3절, 못된 짐승 나를 해치 못하고 거친 비바람 상치 못하리
--->
2절 못된 짐승 노래하는 아침과...
3절 예쁜 새들 나를 해치 못하고... -
오늘부터 "금지 닉네임 관리" 를 활성화 시켜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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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등록된 '금지 닉네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형, 큰형, 行, 어머, 아버, 아번, 하느, (추가) 누, 주
닉네임을 바꾸실 때는, 금지된 닉네임인지 미리 웹마스터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굴아' 이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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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에 늘어진 넝쿨에서 굴아가 주렁주렁 매달려 자라는 알흠다운 우리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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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이름을 '굴아1호' '굴아2호' '굴아3호' ... 이렇게 그냥 나이 순으로 지어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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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지간 그 "형" 때문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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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님 한컷에 상황종료! 마이 웃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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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모든 일의 발단이 된 '형'님은 잠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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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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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은 내일부터 일주일간 씨에틀로 여행떠납니다.
잠잠해지면 돌아오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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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아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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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잠수를 타시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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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디 변경이 있었습니다.
Sky => 형, 앞으로 "형님"이라고 불러주세요.
이~기 이~기 말이 됩네까?
저는 일요일 오후에 이걸 보고서 심하게 충격을 먹고 몸져 누웠습니다.
에~~라 이! 차라리 스카이님을 고모라고 부르는게 낫지 싶네요. ㅋㅋ
근데, 한가지 무쟈게 궁금한게 있는데..........
프리맨님, 산소리님, 무심님, 뽕우리님,양박사님.................. 이분들도 스카이님을 "형님"으로 불러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