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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님이 이번 일요일

예일대학교 아케펠라 그룹 Whiffenpoofs 공연안내 올려주셨네요.


목소리와 화음만으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명성있는 아카펠라 그룹 공연 흔치않은 기회인데

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산행끋나고 땀에젖은 냄새 풍기며 급히 갈수가 없어 기회를 놓친거 갇네요.


귀한 공연에 크리스탈님이 속해있는 합창단이 오프닝까지 하신다니 축하 드립니다.


저희 산악회 회원들중에는 여러분야에 재능이 있는분들이 많은거 갇습니다.

남성 합창단 만남에서 활동하시는 펩님, 길벗님도 있고 와인 sommeliere 자격증이 있는 샛별님도 계시고 

이런분들 보면 부럽부럽 왕부럽 ㅎ


각자의 관심사는 모두들 다르고 또한 일상생활이 바쁘시겠지만 

간혹 틈날때  꼭 산행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그림이야기, 와인이야기, 음악이야기 

공연 이야기 이런거도 가끔 자유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최소한 저 1인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공감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미련한 곰과인데  어떤때는 잠안오는밤에 슈베르트 Ave Maria 도 듣고 

예술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부러워 구경이나 감상이라도 해볼려고 이해는 못하지만 

그냥 내눈에 보이는데로 보고 귀에 들리는데로 느껴볼려고 시도는 가끔 합니다.


한편으론  새벽에 어쩌다 잠깨버리면 반야심경, 금강경 독송도 헤드폰 끼고 듣는 짓거리도 하구요. 하여튼 여러가지 시도와 쌩쑈를 하며 구박받으며 삽니다.. 

아!! 드디어 내가 맛이 간겨??? ㅎㅎ


혹시라도 마음이 울적한분이 있다면 울적할때 한번 들어보시라고

"Gabriel's Oboe" 와 이곡에 가사를 붇인 Sarah Brightman 이 부른 

합창단의 영원한 로망  "Nella Fantasia"  링크 걸어봅니다.


Capture youtube.PNGGabriel's oboe 



Capture youtube.PNGNella Fantasia



* 1986년 Robert De Niro 와  Jeremy Irons 주연영화 "The Mission"  OST 로 삽입된 곡중 하나인 

" Gabriel's Oboe" 곡에 사라 브라이트만이 푹빠져  영화를 위해 작곡한 작곡가에게 

가사를 붙여 노래를 할수 있게 허락 해달라고 3년동안 2개월마다 편지를 보내며 애걸복걸하여 결국 승낙받아 만든곡이 Nella Fantasia 입니다,

사라브라이트만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팝페라 가수이고 "오페라의 유령" "CATS" 등을 연출과 음악 작곡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거장 "Andrew Lloyd Webber" 와 한때 결혼한 관계이기도 합니다.


2년전에 산호제 SAP Center 에 공연도 왔었구요. (불행히 그날  SAP Center 공연은 음향이 좀 잘못된 느낌 ㅠㅠ)


* 남성 팝페라 가수중 최고로 인정하고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Andrea Bocelli 를 좋아 하신다면 

보첼리 산호제 공연이  6월 13일 토요일 저녁 8시에 San Jose SAP Center 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이사람 공연은 자주 매진되어 늦어면 웃돈 얹어주고 티켓 사야하니 

혹 관심있는분이 있어면 날짜 표시해 두세요.



 





  • ?
    아리송 2020.01.19 15:37
    보해님은 정말 해박 하시네요. 메모리 용량이 저보단 몇배더 많으신거 같아요. 전 열심히 외워도 하룻밤 지나면 싸~악 지워지는데...
  • profile
    보해 2020.01.19 21:19

    아리송님 해박한게 아니고 해박한 척  입니다. ㅎㅎ

    그럼에도 제가 가끔 자유게시판을 통해  주책부리는 이유는

    모든걸 항상 열린 마음으로 보아주고 회원간  서로 딱딱 해질수있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소통의 활력을 불어넣자는 소망으로 굳세게 주책 부립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크리스탈 2020.01.19 16:22
    공연 잘 마치고 돌아와 이제 봤습니다.
    오타가 난걸 알구 고치려고 했는데 댓글이 있어서 불가하더군요.. ㅠㅠ
    아케펠라팀들 정말 잘하더라구요^^
  • profile
    보해 2020.01.21 03:42

    아쉬운 마음에 유투브 뒤져 이전 공연 두어개 보았습니다.

    잘하네요 ㅎ

    오프닝 공연 잘하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 profile
    FAB 2020.01.20 15:14

    평일날 혹시 시간나시면 북으로 올라오시지요... 사라 브라잇맨 초빙해놓고 노래 안주삼아 와인이나 한잔허시죠.  라이브하고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분위기는 이게 더 낫습니다. 

  • profile
    보해 2020.01.21 03:34

    감사합니다.

    언제 월북하여 의견의 통일을 이루는 그날을 위해 개인적으로 이바구 한번 해봐야할거 갇습니다. ㅎ

    와인 한잔이나 아님 막걸리라도  한잔정도 곁들이면 펩님의 좋은 음향 시스템이 

    라이브보다 더좋은 감흥을 주는 이변이 생길수도 있을거갇은 예감이 ..

  • profile
    거목 2020.01.23 19:58

    북에서 초대하더라도,  아직 월북은....허가를 받으셔야...^^

  • profile
    보해 2020.01.24 20:19

    펩님께 월북날짜 허가 받으려면 펩님과 이바구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profile
    거목 2020.01.24 21:48

    ㅎㅎ    날잡으시면 알려주세요 

  • profile
    창공 2020.01.22 17:56

    고교 때 밴드부에서 클라리넷을 조금 분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그 사촌 격인 오보에 연주도 좋아하지만,

    장중한 첼로로 들어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소리를 유튜브에 찜을 해두고 자주 듣곤 합니다. 


    https://youtu.be/CB1rKKlXsNw  (TWO CELLOS의 Houser의 연주)


    https://youtu.be/Dxxg6NenmBQ (TWO CELLOS의 연주)


    그리고 내친 김에 하나 더 소개합니다. 


    https://youtu.be/-JruBBQkJEY


  • profile
    보해 2020.01.22 22:15

    감사합니다. 창공님


    첼로로 듣는 것도 엄청 좋네요.

    덧붙여 주신 "The Lord of the Rings" OST 연주도 너무 좋구요.

    역시 첼로는 가슴을 무겁게 울리는 장중함이 있습니다.


    가사붙인곡 "Nella Fantasia" 는 제가 어찌 이탈리아어를 알겠습니까마는 

    언제 한국어로 번역 해놓은걸 보고 한편의 시처럼 너무 아름다운 구절이 있어 

    엄청 좋아 하게 된 노래입니다.


    조금 겸연쩍지만 번역된 가사 한번 올려 봅니다.


    나는 환상속에서 모두들 정직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봅니다.  나는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나는 환상속에서 밤조차도 어둡지 않은 밝은 세상을 봅니다.  나는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을 꿉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환상에서는 친구처럼 편안하고 따듯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는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언제 한번 펩님이 거주하는 북에서 2 CELLOS 도 모시고 회담한번 합시다.



  • ?
    아리송 2020.01.23 08:33

    빛난별이 첼로 잘하는것도 다 이유가  있었네요.

  • profile
    거목 2020.01.23 19:28

    창공님  빛난별이  하는 악기가 Viola 아니었나요?

  • ?
    아리송 2020.01.24 08:35

    제가 잠깐 착각 했네요.

  • profile
    거목 2020.01.24 09:42

    저역시 기억이 확실치않아 여쭤 봤읍니다    

  • ?
    동행 2020.01.24 17:27
    저 같이 음악에 문외한 사람이 듣기에도 아름답고 평화롭게 들리네요. 요즘 계절과 맞아 떨어지는 거 같구요. 좀 더 음미하기 위해서 일단은 여러번 들어보어 있어요 그럼 좀 알라나.. ㅎ
  • profile
    거목 2020.01.24 19:39

    대번에, 계절과 매치를 하시니...천재성이  엿보입니다^^

  • profile
    보해 2020.01.24 20:03

    저도 음악은  문밖에 있는 사내,  문외한(門外漢) 입니다.


    거시기 거 뭐냐하면 .. 

    뭐 평화롭게 들리면 평화로운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가끔 울적할때 들어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느낌도 드는 것 같습니다 ㅎ. 

    (아닌가??? 맞는가?? 하여튼 내 느낌은 그런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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