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큐라
이해가 안되는게 세겹이나 입었는데 갈비뼈 옆구리에 틱(피 빨아먹는벌레)이 오밤중 2시32분까지
나도모르게 붙어서 머리를 처박고 나으 귀중한 피를먹고 있었을까?
샤워할때도 몰랐고 눈뜨고 활동할때도 몰랐을까?
잠결에 아파서 만졌더니 뭔가 만져저서 잡아땡기니 넘으살 잡은느낌 이라 환한 화장실에서 자세히보니
꼼지락거려 도구를 이용해서 짜부를 만들어 버렸어요
아무데나 버리면 다시 붙을수 있으니 확인 사살 필요함
산행후에는 향상 조심하시고 되도록 풀숲은 피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예전에 후리맨님도 종아리에 달고오셨다고 올리신적있지요 샤워하시다 발견(큰놈인듯)
저는작은놈 지깟게 먹어봣자 지만 뺏기는게 기분나쁨
향상 조심할게 많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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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저런... 뺏기는 것 기분 나쁘죠. ^^지난 번에 디아블로에 관해 조사할 때 진드기 (tick) 이 있다는 이야기는 읽었는데 크게 신경쓰지 못했네요.동부에서는 deer tick (사슴 진드기) 으로부터 lime disease (라임 병) 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조심하는데요... 그래도 잡으셨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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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sucking parasite!
아침에 이놈에 대한 좀 조사를 했읍니다.
- 머리를 파묻고, 피를 마구 빨아먹는놈 (거미류. 약 800종) 입니다.
- 24시안에 잡아야 한다는데, 잡으셨네요..
- Forcep (핀셋)으로 잡아 뜯을때, 머리가 몸속에 빡혀있지않도록, 살살 허지만 확실하게 (Gently but firmly)..
- 산행전 DEET (insect repellent)를 뿌리면 도움.
- 피를 이놈한테 뺏기는것은 기분나쁘지 않음. 이놈들이 우리에게 줄지도 모를것 땜시 기분이 나쁨. (허지만 그럴확율은 낮다고..)
- 잘 처리하셨읍니다만, 며칠간 물린자국이 어떤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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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린부위는 까맣고 코인 만하게 벌겋고 만지면 아프고 벌레 뽑은후에 피를 뽑았는데
독이 퍼진것 같아서 더뽑아냈고 후에 관리잘하면 이 등치에 별일없으리라 봅니다
산행후에 각별히 옷이나 신발 그리고 샤워후 전신거울에 ~뺑~~~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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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ㅎㅎㅎㅎㅎ 고넘이
사람은 잘 고른것 가튼디
아마도 잴로 먹음직 스러벗던것 가탓나봐요
하루도 못살고 잽혀뿌렸내 재수 옴 부텃넘일세
자연님의 섬세함에 ㅉㅉㅉ 베이지역에
박수 소리 울려 퍼져라~~~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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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쯤 들판에서 좀길게 돌아가기 귀찮아 양쪽으로 머리 높이 만큼 자란 잡풀과 기어오르는 덩쿨식물로 가득찬 샛길을 뚫고 나왔다가 1 분도 채안되 온 몸이 틱으로 뒤덮힌 적이 있었읍니다. 저는 이제 산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큰 산짐승이 아니라 이 쪼그만 틱 입니다.
내 풍성한 배 에다 푹 머리통을 처박고 삼겹살 비계맛에 취해있던 녀석은 주로 소에 붙어 피를 빠는 온통 몸이 회색인 틱이었읍니다. 그녀석 나한테서 안 떨어지려고 온갖 발버둥을 치는데 ………기분 정말 음산 합니다.......... 물린 상처는 별로 간지럽지도 않았고 그냥 붉게 팥알만 하다 한 2 주 정도 지나면서 점점 희미 해졌읍니다.
주의해야 할것은 물린지 1 - 2 주 안에 고열이 나면 반드시 의사 한테가서 상의하고, 라임디지즈가 의심되면 항생제를 투여 받아야 합니다. 그이유는 라임디지즈를 방치하면, 서서히 중추 신경에 심각한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서부 지역은 라임 디지즈가 드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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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님
글 넘 잼있게 읽었읍니다
(기분이 정말 음산해야하는데..정말 웃음만큼은 참아야 할것 같은데...)
4차원땜시 걍 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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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부터 풀지 못했던 궁금증드라큘라의 혈액형은 무엇일까요?라면은 왜 두음법칙이 적용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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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큐라가 피를 소화기관으로 집어넣는거라면 (피를 음식으로), 드라큐라는 어떤 혈핵형이던 OK.
- 라면? 자연법칙과는 달리, 넘 많은 예외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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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외래어이니까 그렇습니다. 외래어는 소리나는데로 표기해야 하므로 라면이 맞습니다. 로마, 림프선 등이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