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저는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걸 극도로 싫어한답니다. 내 부모님이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싫어하는 넘인데 더군다나 작은 기계가 "우회전 하십시오! 좌회전 하십시요! 속도를 줄이세요!" 이건 내 스탈이 아니어서 죽을때꺼정 요걸 못 쓸것 같으네요. 신경질이 나있을때 이리가라 저리가라 속도를 줄여라 한다면 냅다 패대기를 쳐서 부숴버릴것 같아서요.
제가 잘 아는 분야는 아니지만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라고 통칭되는 기업용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의 일부로 decision support system (DSS)이라는게 들어 가는데 이를 사용해 주간 세일즈 결과 비교, 신상품 소개시 매출 예상, 결정요인들을 변경시켰을 시의 파급효과를 과거 실적을 토대로 예상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고 하네요. 주로는 대형 유통회사들이 재고를 최소화하고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ata mining이라고도 하고, analytics라고도 한다지요. 오러클 (Oracle) 같은 회사가 대표주자이구요. 소기업형으로 나온 것이 있으면 유용할 것도 같은데, 사실 이를 담당할 인력이 중요한 문제기도 하지요. retail 의 경우 QuickBook 같은 것에 POS 시스템을 연동해서 쓰기도 하니 이런 것들을 연동해서 쉽게 분석과 예측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몰라서 그렇지 이미 있을 수도 있겠구요. 물론 이런 것들은 선비님이 그리신 유토피아와는 조금 다릅니다. ^^
경이롭기도하고, 무시무시 하기도하고...
인간의 능력으로,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기계를 만들수 있다는 사실이..
조만간 기계의 판단을 믿고 (맡기고), 그저 시키는대로 행하기만하는 인간으로 되지않을까?
이 정도의 알고리즘이라면, 상상 (인간만의 고유능력이라 믿고싶은)도 할수있지 않을까? 감정표현도?
본드님의 의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