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olation Wilderness 동계 백패킹 가려고 합니다.

흑.  지촌님이라도 와주신다고하니 감읍할 따름입니다. 이번 주에 내린 눈으로 설경은 멋있을껄로 기대합니다. 에코 레잌에서 7~8 마일 들어가서 알로하 레잌 북쪽 끝에 텐트치고 그 일대 호수들을 한바퀴 돌고 오려고 합니다. 

이번주말 타호 6000피트 이상은 1피트 이상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설경이 기가막힐 것으로 기대됩니다.ㅎ

환영합니다. 삽을 가져오시려거든 무겁지 않은 걸로 갖고 오시면 됩니다. 저는 공사판에서 쓰는 세모꼴 모양 삽들고 갑니다.  현란한 삽질신공으로 바닥공사 확실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산행엔 제 타프도 가져가려고 합니다. 타프를 리빙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가 백패킹용 설삽이 있는데, 1개면 충분할 것 같은데. 굳이 안가져와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현지 상황이 어떨지 모르니 일단 제 삽도 가져가 보겠습니다. 눈이 정말 많으면 두 사람이 작업을 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설상화를 가져갈까 고민됩니다. 그거 되게 무거워서 마이크로 크램폰 차고 러쎌하는게 더 나을른지도 몰라서요. 

전 설상화 없어서 고민이 안됩니다. 대신 전 크램폰 가져가려고 합니다. 도끼와 톱도 일단 차에 실어 갈 예정입니다.

톱은 저한테 작은 거 하나 있어 그거면 될 겁니다. 작지만 두께가 두꺼워서 야전에서 쓰기 아주 좋습니다. 혹시 야전삽같은 거 갖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앞에서 두 사람이 교대로 러쎌해주면 나머지 분들도 설상화는 없어도 되겠네요. 

야전삽은 없습니다. 작은 손도끼와 정글용 장칼이 있는데, 그것이라도...

이 정도면 공사장비와 모닥불 준비는 다 된 거 같습니다. 개인별 보온 장비만 잘 챙기면 되겠습니다. 짐이 꽤 무겁고, 눈길이라 알로하 호수까지 6 시간 정도는 잡아야 할 듯 합니다. 

넵!! 그 외 불 잘 피우기 위해 토치와 fire start는 제가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알로하 호수에서는 근처에 갈만한 코스가 몇가지 됩니다. 저는 Velma Lake Loop을 한바퀴 돌려고 하는데, 눈쌓인 탈락도 놓치기 어려운 코스입니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다면 Tamarack 호수까지 가는 것도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황봐서 결정하십시다. 

아 천하의 동행님이 요런 약안 소리를.... 선두 러쎌 요원이구만요.

본문에 열거했습니다. 준비만 잘하면 동계 캠핑 아주 재밌습니다.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많지만,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아하님의 새벽산행은 오늘도 계속되는군요. 정말 존경스러운 의지력입니다. 계속 응원합니다. 열심히 댓글로 알려주세요. 

도끼가 빠졌는뎁쇼.... 

잘 됐습니다. 먼저 가셔서 길 좀 맹글어 주시묜 ~~~. 

잘 하면 뵙겠네요. 눈 잘 밟아주세요~~  ^^

빨기 걷고 싶어도 빨리 걸을 수없는 환경일 겁니다. 개고생은 앞에 돌쇠들이, 뒤에 마님들께옵서는 인조이 ~~~. 

동행님 환영합니다.

오랫만에 함께 산행하게되네요. 금요일에 뵐께요.^^

트레일 헤드 주차장 직전까지 주택들이 있어서 차량 출입문제는 없을 껄로 봅니다. 겨울에도 에코 레잌 다니면서 눈때문에 길막힌 적은 없었습니다. 동면하시려면 지방 섭취가 중요하니 어디가서 물개라도 한마리.....

여기가 프라이빗 로드라 겨울에는 제설작업이 안되어 있을수도 있으니 확인하셔야 할겁니다.

만약 에코레익까지 못들어 가면 초장에 기운 다 빼서 알로하는 물건너 갈 수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그리 심하게 오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목요일에도 눈소식이 있는데 얼마나 올른지 모르겠습니다만, 차량 진입이 막힐 정도로 오지는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