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소장파" 결성과 행동강령
칼 막스의 Communism Manifesto (공산당 선언) 도 아니고 갑자기 웬 “신소장파 “ 냐고 뜬금 없어 하리라 짐작됩니다.
요즘 저희 베이 산악회의 소장파 (*소장파의 정의는 산악회 회칙 참조) 그룹들이 코비드라는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암벽등반, 눈산행과 캠핑, 17마일 토요 산행이 10분만에 완판 되는등 저력과 기세가 아주 충만합니다. 덕분에 어수선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베이산악회에 에너지와 활기가 넘칩니다
(다만 이럴때일수록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는 더욱더 요구됩니다만 야외라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등은 서로 장려 합시다)
오늘 저희들 토요산행 II 팀은 봉우리님 이하 5명이 Ridge Trail 10마일을 완주하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벌인 열띤 토론과 허심 탄회한 자아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통해 최근 소장파의 눈부신 활동과 약간의 발효음료에 자극받아 저희들도 “신소장파” 를 결성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신상사 파”가 아니며 “쉰 소장파” 는 더욱더 아니며 새로울 新 의 “新 소장파” 라는 비록 시작은 미천하나 꿈은 야무지게 가져보자는 저의 개똥 논리에 뜬금없이 낚여 위대한
“新 소장파” 조직을 새로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 소장파” 답게 오늘 참여 인원중 제일 영계(??)이고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제가 조직의 보스라는 중책을 자천으로 의도치 않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조직은 “칼 있음아 “(카리스마??) 가 있어 보이게 새로운 닉네임이 필요하다는 저의 강요된 만장일치의 의견에 의해 조직원들 모두 기존의 닉네임에 더해 두번째의 닉네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조직 구성 멤버들의 추가 닉네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봉우리님 : 이문동 도끼 (이문동과 동대문 구역 총괄)
- 선비님 : 신촌 쌍칼 (신촌과 연희동등 서울 서부지역을 평정하고 다스림)
- 파랑새님 : 향촌동 사시미 ( 대구지역 평화를 위해 노력함)
- 보해 : 남포통 휘발유 ( 부산지역을 특별히 관리 하지만 자천으로 보스에 임명되는 바람에 전국구 )
- 그리고 우리 조직을 특별후원하기 위해 비바람을 무릎쓰고 오늘 특별히 산행에 참여 해주신 선비님 아드님
- “정민” (저희 조직이 소장파라 불리울수 있도록 평균 연령을 낮춰주기 위해 후원차 가끔 참석하는 특별 요원)
다음은 저희 조직의 행동 강령입니다.
- 우리도 산호제나 샌프란시스코등 베이지역에 눈오면 눈산행과 눈캠핑 한다
- 트레일 걷다 개울가옆 바위 보이면 위험을 무릎쓰고 암벽등반에 도전한다 ( 단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준인 6피트 이하의 높이에 한해서만 시도한다)
- 우리도 가끔 17마일 18마일의 또는 그이상의 20마일의 장거리 산행에도 도전한다 ( 단 2주에 나눠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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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조직이나 산행 멤버들의 맛있어 보이는 간식이나 점심들을 강탈하여 우리 조직의 멤버끼리 나눠 먹는다. (단 다른 조직의 조직원이 우리 음식을 넘볼시 단결하여 조직의 쓴맛만 보여준다)
- 우리 조직을 부러워하여 간절히 조직의 일원이 되고 싶어하는 산악회 회원이 있어면 3박 4일의 인터뷰와 면접과 간식 강탈해오기 실기 시험을 거친후 제발 가입해 달라고 매일 쫏아 다닌다
이상은 베이산악회내의 또다른 조직은 분란만 야기할수 있다는 일부 노파심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신 소장파” 라는 위대한 조직이 설립되었기에 이를 알립니다.
*근데 사실은 이조직이 다음주에도 유지될지는 저 개인적으로 의문이 듭니다.ㅜㅜ
** 어수선한 2020년도 저물어 갑니다. 웃으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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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긍정적인 기운으로
넘치는 유머로
주위를 밝게 해주시는 보해님...
덕분에
오늘 즐거운 산행
그리고 긍정에너지도 듬뿍 담아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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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번영과 활력을 위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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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님
올 한 해도
좋은글 재미있는글
많이 남겨 주셔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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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안데스님
즐거운 연말과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혹시 "신 소장파" 에 관심 있어시면 연락주세요.
저희들도 숙달된 해병대 교관의 삽질 교육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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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bay 지역 접수하시고, 전국구 조직으로 확대될 듯한 기세입니다. ㅎㅎ 꽁트 작가하셔도 차고 넘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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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조직으로 벌써 기세가 하늘을 차오릅니다.
이문동 도끼님께서 버디를 잘 잡으시니 무릎이 좀더 나으면 버디잡는 시범을 보여줄테니 기회를 한번 만들라 하십니다버디 잡는 시범을 보여줄테니 조용히 보기 만 하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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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든 보기든, 휘발류 확확 뿌려대 듯 신소장 파의 점조직 활동이 활활 타오르는 듯합니다. 역시, 불 타오르십니다. 조만간 조직원 더블 이상될 듯합니다. 감축드립니다.
한편으론, 무리한 조직 확대를 위한 조직원 포섭은 화를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는, 중앙 원로들의 고견이 선연함을 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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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조직 확대를 위한 조직원 포섭이 전혀 염려스럽지 않다는 고견이 있으니 염려놓으시라는 확인약조를 올립니다. 이게 미국말로 돈 워리 비 해피라니깐, 뭐시기냐, 돈 걱정이 되니 비나 좀 왔으면 행복허겠다. 이런 뜻이 아닐까하니 그저 돈에이션만 많이 허시면 된다,,,,, 뭐 그런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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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시라요, 어서 오시라요, 신 소장파의 출횬으로 게릴라 산행으로 비롯된 각 파볼이 본굑적으로 횽성되고, 파볼간의 굥쟁으로 베이 산악회가 송장의 기세를 일떠세워 횩묭적으로 발존하게 될 것으로 믿오 의심치 않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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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 신소장파" 출범은 역사적 필요성과 요구에 의해 필연적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중앙위원회나 정부 보조금은 없습니까??? -
각자도생은 당의 방침입네다. 하지만 팩스 번호 알려주시묜, 활동자금은 팩스로 보내드릴 수 있습네다. 기래두 요기가 하이테크 중심지니까니, 이 메일로 보내드리는 거이 낫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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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님 ! 그럼 범 산호파 조직은 어케 되는 건가요? 결성 되자마자 해체 인가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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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번에. "신 소장파" 의 보스로 전국구로 진출하는 바람에 "범 산호(산호제)" 파 의 창립 기념회는 잠시 연기입니다.
범 산호파는 불행히 아직 국민의례와 충성 서약을 거친 정식출범이 아니기에 해체가 아닌 잠시 연기입니다.
미나님도 이번에 신소장파 조직원으로 가입해 주시면 전국구로 진출할수 있는 기회와 Entertainment Director (오락 부장)으로 행동대원이 아닌 부장으로 몇몇 잘놀고 잘마시는 똘마니들을 휘하에 들수 있는 특혜가 있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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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님 확찐자( 코비드 땜에 활동 침체로 확 살 찐자)도 조직에 가입 가능합네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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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가을님 오랫만입니다.
솔개님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저희 다른조직의 비밀 활동을 하셨는데 지난몇주 조직에 배신때리고 실종 상태입니다.
가을님의 지원과 독려로 솔개님이 조직으로 다시 돌아와 가늘고 긴 몽둥이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버디잡는 활동을 재개할 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확찐자 들을 위한 대대작인 동계 겨울 눈산행및 캠핑을 베이지역에 눈오면 바로 시도 할려고 계획중입니다. 장거리 극기훈련 10마일도 매주 있습니다.
빨리 가입하고 나오셔서 확 빠진자 로 변신하시길비랍니다. -
신입생인데요...
혹시 산호파와 신소장파 외에
다른파도 있나여? -
파랑새님.
보스의 명령에 코방귀 끼는 막가파 조직원 한명만 있는 최초의 대외 비밀 조직, 또 18개 구역을 관할하며 날아가는 버디들을 잡는 활동의 조직도 있습니다만 저희 조직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다른 비밀 점조직의 구성은 대외적으로 밝힐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제가 자천으로 할수없이 떠밀려 "신소장파"의 보스가 되고 파랑새님은 신입생입니디만 파랑새님은 20대에 같이했던 다른조직의 원로 이십니다. 꾸벅
소장파라는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해석들이 분분합니다만 회칙에 나와 있는게 제일 근접한 해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