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新 소장파" 결성과 행동강령

by 보해 posted Dec 26, 2020 Views 310 Replies 18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Update Log Go comment Print

 

막스의 Communism Manifesto (공산당 선언) 아니고 갑자기 신소장파 냐고 뜬금 없어 하리라 짐작됩니다.

 

요즘 저희 베이 산악회의 소장파 (*소장파의 정의는 산악회 회칙 참조) 그룹들이 코비드라는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암벽등반, 눈산행과  캠핑, 17마일 토요 산행이 10분만에 완판 되는등 저력과 기세가 아주 충만합니다. 덕분에 어수선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베이산악회에 에너지와 활기가 넘칩니다

(다만 이럴때일수록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는 더욱더 요구됩니다만 야외라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등은 서로 장려 합시다)

 

 

1.JPG

 

오늘 저희들 토요산행 II 팀은 봉우리님 이하 5명이 Ridge Trail 10마일을 완주하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벌인 열띤 토론과 허심 탄회한 자아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통해  최근 소장파의 눈부신 활동과 약간의 발효음료에  자극받아  저희들도 신소장파 결성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신상사 파 아니며 소장파 더욱더 아니며 새로울   의   소장파라는 비록 시작은 미천하나 꿈은 야무지게 가져보자는 저의 개똥 논리에 뜬금없이 낚여  위대한

 

  소장파”  조직을 새로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 소장파답게 오늘 참여 인원중 제일 영계(??)이고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제가 조직의 보스라는 중책을 자천으로  의도치 않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조직은 있음아 “(카리스마??) 있어 보이게 새로 닉네임이 필요하다는 저의 강요된 만장일치의 의견에 의해 조직원들 모두 기존의 닉네임에 더해 두번째의 닉네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조직 구성 멤버들의 추가 닉네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봉우리님  :    이문동 도끼  (이문동과 동대문 구역 총괄)
  • 선비님      :   신촌 쌍칼     (신촌과 연희동등 서울 서부지역을 평정하고 다스림)
  • 파랑새님  :   향촌동 사시미  ( 대구지역 평화를 위해 노력함)
  • 보해         :   남포통 휘발유  ( 부산지역을 특별히 관리 하지만 자천으로 보스에  임명되는 바람에 전국구 )
  • 그리고 우리 조직을 특별후원하기 위해 비바람을 무릎쓰고 오늘 특별히 산행에 참여 해주신  선비님 아드님
  • 정민”  (저희 조직이 소장파라 불리울수 있도록 평균 연령을 낮춰주기 위해 후원차 가끔 참석하는 특별 요원)                                                                                                  

 

다음은 저희 조직의 행동 강령입니다.

  1.  우리도 산호제나 샌프란시스코등  베이지역에 눈오면 눈산행과 눈캠핑 한다
  2.  트레일 걷다 개울가옆 바위 보이면 위험을 무릎쓰고 암벽등반에 도전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준인 6피트 이하의 높이에 한해서만 시도한다)
  3.  우리도 가끔 17마일 18마일의 또는 그이상의 20마일의 장거리 산행에도 도전한다 ( 2주에 나눠서 시행한다)
  4. 다른 조직이나 산행 멤버들의 맛있어 보이는 간식이나 점심들을 강탈하여 우리 조직의 멤버끼리 나눠 먹는다. ( 다른 조직의 조직원이 우리 음식을   넘볼시 단결하여 조직의 쓴맛만 보여준다)

  5.  우리 조직을 부러워하여 간절히 조직의 일원이 되고 싶어하는 산악회 회원이 있어면 3 4일의 인터뷰와 면접과 간식 강탈해오기 실기 시험을 거친후  제발 가입해 달라고 매일 쫏아 다닌다

 

이상은 베이산악회내의 또다른 조직은 분란만 야기할수 있다는 일부 노파심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소장파라는 위대한 조직이 설립되었기에  이를 알립니다.

 

*근데 사실은 이조직이 다음주에도 유지될지는 저 개인적으로 의문이 듭니다.ㅜㅜ

 

** 어수선한 2020년도 저물어 갑니다. 웃으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