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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1:00

두려움과 충동에서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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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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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향후 갖고 싶은 묘비명: "살았노라~" 

 

"많은 이들은 우물쭈물하다가 인생을 마감한다."

 

"디지털 노마드(Nomad)의 시대", "길위에서 삶을 탐구하다."

 

"두려움충동에서의 해방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다."

하여,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자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날씨가 다시 끕끕해져서 외적인 활동이 자제되는 이 때

진정한 자유로의 내적인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많은 해설들이 있지만 고미숙 교수의 입으로 다시 들어 보는 이야기, 재미와 일깨움을 보장합니다. 

공유합니다. 

 

링크: https://youtu.be/41Ug6rT7p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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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랑새 2021.01.24 19:38

    창공님 추천 영상으로 

    생각의 폭을 넓히는 강의를 받았슴다.

    자유인이 되는 기본 조건중 하나가 자연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함다.

    감~솨 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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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1.01.24 21:24

    완전히 동감합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누리고 존중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죠. 

    하여 자연을 제대로 누리는 우리 산우님들은 다 자유인이 아닐까요? ^^

  • ?
    Sunbee 2021.01.24 19:53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Last Temptation도 참 도전적인 주제로 깊이 기억됩니다.

     

    묘비에 이렇게 쓴 사람도 있어,  한편으로 참 멋지다하고 생각되는 묘비.

     

    S = k log W

     

    물리학자 볼쯔만...

    한 평생 그를 사색하게하고, 고뇌하며, 희열을 느끼게했을 대상.

    엔트로피를 표현한 식을 묘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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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1.01.24 21:27

    그런 멋있는 묘비명도 있군요. 선비님의 묘비명은 어떻게 될까요? 길 위에서 자유를 찾다? ^^  있으면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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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 2021.01.25 09:54

    오랜만에 괜찮은 인문소설 강의 하나 들었습니다. 저는 97 년인가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구트 지역엘 처음 가봤는데, 그때 모찰트 외가가 있는 동네엘 지나면서 작가의 작품과 그가 자란 환경의 상관관계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 이래, 줄곧 한 사람의 배경이라는 것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오늘 이 강의를 들으면서 작가가 조르바를 통해 투영하는 오브제에는 어떤 환경적 영향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래서,,,, 코비드가 풀리면 얼렁 뱅기타고 그리이스로 가봐야겠습니다. 아~~~ 세상은 넓고 갈데는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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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1.01.26 07:49

    그리스로 가실 때 팹님 베낭 끝이라도 부여잡고 따라가고 싶네요. 같이 데려가 주세요. ^^

    카잔차키스가 조르바식 삶의 방식인, 카르페 디엠 (Carpe Diem, 지금 여기에 집중하여 충실히 살라)의 정신을 탄생시킬 때 사상적으로는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작가를 키운 지역 환경을 무시하지 못하겠죠? 그 카잔차키스를 위시하여실존주의의 알베르 카뮈,  인상주의의 대가 르느와르를 낳은 것도, 더나아가 조르바를 조금 닮은 희대의 자유 연애 왕, 카사노바를 낳은 것도 다 지중해의 날씨와 풍토와 관련이 있다하고, 또 현재 무라카미 하루키도 지중해 어느 어촌 마을에 숨어 살며 하루 하루를 만끽하며 살고 있다 하니, 잔잔한 바다와 미풍, 그리고 풍부한 햇살의 땅을 늘 동경하는 저로서도 죽기 전에 지중해로 가서 잠시라도 살다 오는 게 로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