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대에 다시 총무를 맡은 팹입니다. 작년에 14대를 맡을 때 인사말을 다시 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제목으로 대붕역풍비를 주제로 인사를 드렸었습니다. 올해는 뭘로 할까 생각해봤는데, 그동안 안전에 대해 좀 소홀하지 않았나 싶어서 올해는 안전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여러 회원들께서 활발하게 협조해주셔서 지난 한 햇동안 순항해왔습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주마가편(走马加鞭)이라는 말이 있지만, 올해는 편안함 속에서 위기를 생각한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에 더 무게를 두었으면 하여 안전에 한층 유념하고자 합니다. 집을 나설 때 그 모습으로 다시 집으로 가는 것이 모든 산행의 궁극적 목표이므로 올 한해도 안전하게 활동해서 다음 기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총회를 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5대 대표총무 팹 올림
올 한해도 수고해주시는 대표 총무님께 진정 감사 인사 드리는바 입니다. '거안 사위', 이 시기에 맞는 적절하고 탁월한 선택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