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생을 갔다 와서

by 빠삐용 posted Mar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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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정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글을 올리기전에 한가지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미국을 14살때 왔기에 맞춥법 등등이 서툴니다. 벌써 짐작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점 이해해 주시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가 와서 같이 가자고 했던 분들이 취소를 했지만 이번에 안 가면 나 역시 또 다른 핑계거리로 영원히 참석을 안 할 것 같아 비가 와도 간다고 마음에 다짐을 하고 아침 일찍 준비 하여 참석을 하였습니다.

비만 안 왔다면 집 사람 하고 다른 친구 부부와 같이 갈수 있었는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 다소 심심해도 한번은 넘어야 할 일이고 그리고 이번에 갔다 오면 다음 뻔 갈때 좀더 준비를 잘 할 수 있을것같아. 총대을 매는 심정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저의 생각은 틀렸다는것이 바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도착 하자 마자 먼저 도착 하신 대원(?) 님 들이 따뜨하게 맞아 주었고. 간단한 준비 운동 다음 바로 산생을 시작하였는데.  제가 잘 아는 친구 매형님이 저에게 오셔서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혼자가 아니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제 장인 을 아시는 분까지 만나서 반가워구여.

동네 뒤산은 오른 적이 있지만 이처럼 여러 사람들과 긴 산생은 처음이여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다행히도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편안하게 산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서 역쉬 참가 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을 했지요.  많은 걸 체험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산행에 참가 하지 않았으면 집에서 그냥 하루 종일 TV 나 보면서 더 피로 하게 보낼 하루였을 텐데..산생으로 인해. 내 자신을 돌아 보는 날이였고. 자연과 더불어 참으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이럴게 좋은 곳에 살면서 피곤하다는 핑계과 게으름으로 인해. 이런 자연을 만끽하지 못하고 지난 세월이 아까울 따름이었지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한결 up 이 되으면 합니다.

끝으로 앞장서서 인내 하신 분과 뒤에서 행여나 한 분이라도 낙오 될까봐 처음 부터 끝까지 고생하신 임원 (대원) 님 들께 심심한 감사을 표합니다. 정말 운영자 분들과 선배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무슨 일을 하건 앞에서 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데. 북가주 동포들을 위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한 부분을 당담하신 운영자, 임원 여러분들에게 뉘를 끼치지 않겠끔 저 역시 최선을 다 할것을 맹세 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월급 받고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간혹 힘이 들더라고 굳굿이 앞장 서서 잘 헤처 나가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따라 다니겠습니다.

하하~~ 처음으로 산행 덕분에 잠을 10시 전에 잠 자리에 들었습니다. 항상 잠자리를 12시 나 새벽에 잠을 청했는데..그리고 오늘은 장딴지 와 종아리에 알이 배긴것같네요. 후후~~당뇨와 혈압 등으로 인해 의사 선생님이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제 건강을 치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