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22(토) 백패킹 컨벤션 합니다 (Sanborn CP)
3월 26일 토요일, Sanborn County Park에서 하는 전체 회식/총회 산행 때 백패킹 컨벤션도 겸해서 할 예정입니다.
백패킹 다니는 회원들께서 각자 사용하는 장비들을 한자리에 진열하여 각 장비들의 장단점 및 사용 경험에 대하여 정보를 교환하는 마당을 꾸며볼까 합니다. 백패킹 다니시는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패킹에 관심있는 분들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후 2시 쯤에 회식과 총회를 마치고나면 바로 시작합니다.
장소: Sanborn County Park (회식 산행지)
* 컨벤션 주요 내용
1. 장비 : Ultra Light, Regular
2. 코스 :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3. 음식
4. Rule
등등 입니다.
-
저의 경우 등짝 스매슁을 피하기 위해 보안을 유지하는 아이템이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음향기기요, 다른 하나는 다름아닌 등산장비입니다. 이번에 저도 장비를 갖고 나갈 예정인데, 백주 대낮에 여러 사람들 앞에서 등짝에 강력한 스파이크가 작렬하게 되는 장면을 상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정신이 아뜩합니다. 그래도 이 한몸 산악회에 바치는 마음으로 그간 꿍쳐놓았던 각종 장비들을 공개하려 합니다. 한정된 용돈을 아끼고 모아 목돈을 투척하여 이룬 여러 장비들. 눈물없인 볼 수없는 금쪽같은 내 새끼들입니다. 개봉박뚜 ~~~~ 두리두리두리두리 ((((((((((((((두두둥 ))))))
-
可處分所得은 可妻憤燒得에 따름이 하늘의 순리이겠으나 한 번 하늘의 뜻을 거스려 보려 합니다.
두렵습니다. 훗날 어떤 평지풍파가 올 것인지.
-
可妻憤燒得 캬~~~ 기가맥힙니다. 마눌의 분을 태워서 얻는 결과물. 후훗,
-
그냥 눈감고 몇번 내지르시면 可處分所得 이 차츰 늘어나고 可處의 인내도 동시에 늘어납니다.
최악의 경우는 거주지를 비워달라는 요청이 올수 있는데 현재 생업에 이바지 하신다면 최대 6개월 이내에
"모든걸 용서할테니 돌아만 와 다오" 라는 SNS 글이 뜹니다.
그때 귀가 하시면 됩니다.
전 생업에 이바지를 못하고 있는중이라 찢어진 텐트와 무거운 백팩 그대로 사용중입니다.
"용서고 지랄이고 얼씬거리기만 해봐라" 라는 SNS 예상되기에 ㅠㅠ
-
로드바이크를 살때도 그렇고 백팩킹장비를 살때도 그렇고 1g에 목숨걸게 되는 현실은 어쩔 수 없습니다.
몸무게 1kg빼기는 무지 쉬운(?)데 1kg 가벼운 거 사려면 두세배의 가격이 되는게 현실입니다만 나름 기준은 세워야지요, 고민하고 계신 질문이 참 좋습니다. ^^;
그에 대한 제 생각은...
- 價性比와 價心比 사이의 딜레마
--> 백팩킹 장비는 가성비가 최고 ; 그러나 결국 성능(무게)을 따라가다 보면 가성비란 단어 자체가 무색해짐, 따라서 가성비만 쫓으며 성능 기준에 대해 양보를 안하면 됨.
- 한정된 수입과 한없는 욕심
--> 백팩킹 장비는 미니멀이 최고 ; 아무리 최고로 가벼운 걸 사도 하나 더 사면 그만큼 무거워짐.
- 필요의 애매한 정의: 살아 남기 위한 최소한인가 ? 안락하기 위한 최소한인가 ?
-->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이 최고 ; 안락함은 차박, 드라이브인캠핑 이나 집에서 누리시고 백팩킹시는 무게로부터의 해방이 최고의 안락함임, 필요하다 생각하는 대부분은 필요 없음.
- wife가 동의하게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변명 또는 wife가 전혀 눈치 못 챌 완전 범죄.
--> 사기 전 설득/변명보다는 저지르고 용서를 구함이 진리.
-
- 價性比와 價心比 사이의 딜레마
: 머리로는 가성비인데 가슴으론 가심비이죠. 이럴 땐 가슴이 시키는 데로 해야지 후회가 없음.
- 한정된 수입과 한없는 욕심
: 수입은 늘리고 욕심은 줄임.
- 필요의 애매한 정의: 살아 남기 위한 최소한인가 ? 안락하기 위한 최소한인가 ?
: 필요란 안락하게 살아 남기 위한의 최소한.
- wife가 동의하게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변명 또는 wife가 전혀 눈치 못 챌 완전 범죄
: 생즉사 사즉생 이라 했으니, 이해를 구하지 말고 용서를 구할 것.
-
읽다보니..눈물이 앞을가려....
-
價性比와 價心比 이던 어차피 깨지는건 매차 한가지..
그냥 價心比 로 내지르고 깨질때 한번 깨지고 마는게 현명한걸로 판단됩니다.
흔히 저같은 무리를 막가파라고 부르기는 합니다.. 쩝
-
?
글을 읽어 내려가며 이 새벽에 왜케 웃음이 나는지... 요샛말로 웃픈 현실이네요. 산악회 옵빠님들이 좀 불쌍해 지려고 하구요~ㅎㅎ
이글을 읽으시는 산악회 와이프님들께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쬐끔이라도 아량을 베푸실줄로 사료되옵니다~^^
-
와! 어려운 한자어로 써있어서 이해 못했는데 댓글로 해석이 되었씁니다. ㅠ
YC님의 백패킹 리스트를 아까 보니 2000불 가량 들었더라고요.
근데 처음에 살때 가볍고 좋은걸로, 그래서 가격은 비싼, 사야지 두세번 구매를 하지 않을것 같아요.
2000불이면 큰 돈이지요. 근데 일년 한번 베케이션가면 4인 기준 가족여행 만불씩 쓰는 사람들 애기를 많이 들어서인진 몰라도
2000불 정도면 정말 싸게 치는, 일년 휴가비도 안되는 비용 아닐까요? 게다가 한번만 쓰는 장비가 아니고
잘하면 10년도 더 넘게 쓰는 건데요. 근데 저도 살 때는 백만번도 더 생각하고 지릅니다.
위의 1, 2, 3 과 비슷하게요. 물론 전, 남편눈치보고요.
처음에 살 때 잘사는게 관건인것 같아요. 안그럼 괜히 눈만 높아져서 자꾸 또 사심이 생겨요.
-
No Image
Free California State Park Pass
종종 트레일을 위해 State Park을 Day Use로 사용할때가 있습니다 입장비용이 10불 정도로 알고 있는데 주위의 공공 도서관 카드로 200개의 CA State Park 입장료... -
No Image
16대 대표총무 선거일정과 선거인 명부
16대 대표총무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습니다. 아래 목록을 보시고 혹 이상이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명부는 작년에 바뀐 새 회칙에 ... -
No Image
먹방 투어 갈까요
먹꺼리 투어 가자는 의견이 연초부터 스멀스멀 나오더니 급기야 여기저기서 튀어 나오고 있습니다. 사는 거 뭐 있습니까. 잘 먹고 잘 싸고, 평안하면 행복이죠. ... -
No Image
회칙 개정안 알림
안녕하세요. 지난 3월 26일 회칙 개정안 투표를 통해 통과된 개정안을 하기와 같이 알립니다. 본 회칙은 16대 대표총무의 임기와 함께 발효될 예정입니다. 제 6조... -
합법적으로 파칭코 애플티비에서 보는 법
https://www.target.com/circle/partners/100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뉴저지 킴벌리 인사올려요. 버니언 발수술 한지 2달 조금 지났습니다. 산행은 못하고 있어요... -
Alltrail Pro 50%off
AllTrail Pro 가 원래는 $29.99 인데 SPRING50 을 넣으시면 50% 가 OFF 된 가격 $14.99 에 일년을 사용하실수 있네요. 만약 Pro 를 구입할 계획이 있으셨던 회원... -
懲毖錄: 壬寅裝備亂 징비록 임인장비란
흥분되고 두려워졌다. 온갖 거적대기와 플라스틱 쪼가리로 채워지고 있는 선반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인가? 구차하게 이 사연을 자세... -
No Image
5/11(수)~5/18/22(수) 하와이 Big Island
호~옥시 몰라서 여기에 올려 봅니다. 5월 중순에 이섬으로 생수/샛별이 휴가를 가는데 관심 있으신 산악회원분들이 계신가 하여서 여쭙니다. 경제적 효율성이 두... -
Alltrail 지도 (다른사람이 그린거) 자기 Phone에 Down...
최근 Alltrail사용법이 많이 바뀌어서 지난주 동사님 올리신 지도를 Down 받는 방법을 몰라서 좀 피곤 했습니다.(얼마전까지 PC에서 QR Code로 Scan하면 Mymap에 ... -
Hyperlite bundle pack $20 sale with coupon code
Hyperlite 에서 Shoulder Pocket ( 전화기 holder)와 Versa ( fanny pack) 을 같이 bundle 로 묶어 놓은게 있는데요 - 각각 Shoulder Pocket ($40) / Versa ($70)... -
No Image
3/26/22(토) 백패킹 컨벤션 합니다 (Sanborn CP)
3월 26일 토요일, Sanborn County Park에서 하는 전체 회식/총회 산행 때 백패킹 컨벤션도 겸해서 할 예정입니다. 백패킹 다니는 회원들께서 각자 사용하는 장비... -
슬픈 소식 알립니다.
어제 동사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소식입니다. 신입님께서 동사님께 알려주셔서 알게된 소식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은 참 쉬운 일이지만 슬픈 소식을 전하려... - Read More
-
눈을 보호합시다!
눈을 보호합시다. 1주전에 Mt. Tallac 눈산행에서 미끄러지면서 선글라스가 파손되어 그냥 맨눈으로 하산했는데, 지금까지 눈에서 날파리가 날라다니는 듯 검은점... -
No Image
2/16 수요일 프리몬트 Dinner & beer at Sooja
2월 16일날 멀리서 오시는 베이산악회 회원님과 Dinner & beer 를 하려 합니다. 시간 되시면 가볍게 저녁 식사 & beer 같이 하시죠. 장소: Soo Ja bistro Fremont...
백팩킹 장비 shopping에 바쁜 1인입니다.
스스로에게 묻던 다음 질문에 답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價性比와 價心比 사이의 딜레마
- 한정된 수입과 한없는 욕심
- 필요의 애매한 정의: 살아 남기 위한 최소한인가 ? 안락하기 위한 최소한인가 ?
- wife가 동의하게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변명 또는 wife가 전혀 눈치 못 챌 완전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