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22.08.01 17:20
5일동안 오트밀 먹고 하루 3시간 자며 366km 걸었다 JMT
무림의 고수는 끝 없이 나타납니다.
JMT에 발가락이나마 붙여 본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합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travel/2022/07/31/MR6NRZZVXVARPIWV7S65FYUENU/
부부가 모두 하이커인데 두두부부라는 유튜브도 있습니다.
https://youtube.com/c/on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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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걸음 뒤에 있는 따뜻한 식사가 아주 큰 낙이 되는 데, 그런 것을 포기하고 계속 걷는다 하니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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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부부 영상은 몇번 봐서 알고는 있는데 이 부부가 드뎌 신문에 떳군요. 이런 스타일도 있고, 느긋한 스타일도 있고, 각자 상황에 맞게 즐기는게 정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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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지요?
두두부부도 PCT/CDT/AT를 다하고 자동차로, 자전거로 세계곳곳을 일주하는 대단한 부부입니다.
참 이뻐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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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6년 전쯤엔가 가든 그로브의 어느 한국 서점에 들렀더니 이 부부의 남편되는 친구가 PCT를 마친 후에 썼던 책이 보이길래 그 노력이 기특해서 거금을 지불하고 사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꽤 두꺼운 책이었지만 PCT 전체를 머리속으로 그려가며 읽는 재미가 솔솔했더랬습니다. 그 후에 결혼해서 함께 다닌다는 기사를 본적도 있었는데 이렇게 JMT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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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를 다녀 왔습니다.
https://youtu.be/RLjnw99oT8M 감사합니다!
식사는 모두 비화식으로 계획했다. 화기자체를 챙기지 않았다. 화기 및 조리도구 등의 무게를 줄이기 위함도 있었지만 음식을 가열 및 조리해서 먹는데 시간을 사용하기 보다는 걷는 시간을 더 확보해야했기 때문이다. 아침에는 오버나이트오트밀(오트밀믹스를 미리 물에 불려두는 방법)에 땅콩버터를 같이 먹었는데 이때는 일부러 풍경이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계곡물에 다리 아이싱을 하면서 먹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이 외 끼니는 대부분 간단한 에너지바나 리커버리파우더 등을 먹었고 4시간 간격으로 에너지원을 보충하는 것으로 사전 식단을 준비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