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겨울철에 엄청난 비가 연속해서 내리는 덕에 올해 켈리포니아 전역에서 야생화 잔치가 열릴 것 같습니다.
특별히, 제작년에 이어 작년에는 비가 많이 안 내려 제가 사는 쪽에 있는 가라파타 공원의 야생화가 3년 전보다 못 하였고
남쪽의 Carizo Plain의 야생화는 아예 변변치 못해서 그쪽으로의 산행을 지난 2년 동안 포기하고 지나갔었죠.
현 날씨 상황을 보아하니 올해는 많은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하여, 매년 봄에 제가 주간했던 Garrapata SP 산행과 가끔 갔던 Carizo Plain 특별 산행을 야생화 상황을 보면서 4월 말 쯤에 둘 다 진행을 해 볼까합니다.
옂그제 1월 1일 신년 산행으로 가라파타와 주변 해안을 탐방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그동안 내린 비로 해안 색이 벌써 형형색색으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더군요.
올 봄 내내 몬트레이, 카멜, 빅써 쪽 해안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형광빛의 아름다운 색깔의 향연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봄에 시간을 내시어 이쪽 해안 구경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맛보기 하시라고 엊그제 산행 때 찍은 사진 몇장을 공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