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보름달까지 기울어지면서 초저녁 별관측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특히, 5만년만에 찾아온 Green Comet를 관측하기에 절호의 기회입니다.
Following this meeting of C/2022 E3 (ZTF) with the Goat Star Capella, the green comet will visit Mars and should be visible close by the Red Planet from Thursday (Feb. 9) for four days until Feb. 13.
5만 년 만에 찾아온 녹색 혜성, 마지막 빙하기 이후, 처음으로 지구로 다가 온것이다.
'C/2022 E3 (ZTF)'라는 혜성이 2월 1일과 2일,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게 돼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여기 Monterey에서는 계속 흐려서 볼수없었다. 다행이 오늘밤 밤하늘이 깨끗하게 맑아지고 보름달도 늦게 뜨는 최적의 기회였다. 1시간내내 쌍안경으로 Capella 와 Mars 중간위치를 정확히 잡아 관찰했지만 주변 빛들때문에 실패했다. 그러나 내일은 이혜성이 화성에 근접하기때문에 쉽게 찾아 관측할수있을 것같아 기대가 된다. 지구에서 녹색 혜성을 목격한 인류는 과거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 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앞으로 우리가 다시 관측할 기회는 없다. 인류의 역사를 간직한 녹색 혜성이 5만년 만에 다시 지구를 스쳐가는 요즈음 다행히 이 우주쇼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오가닉님 성공하시길 바래요. 저도 맨눈으로라도 보려고 1월20일경과2월초에 시도해봤는데 춥고 흐려서 포기했어요. 남편과 둘이 하늘을 보면서 원시인들이 이 혜성을 보면서 뭐라고했을까하고 서로 코메디를연출도 해 봤는대요. ㅋㅋ 네안데르타르부녀를 상상하셨군요. 이 사이트 함 보세요. 괜찮은 정보가 좀 있네요.
https://theskylive.com/c2022e3-info#rise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