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아들과 이번 유월에 한국을 가는데요. 간김에 제주도도 가보면 어떨까 생각중이거든요. 애가 아직 중학생이라 산행만 하면 재미없어하니까 뭔가 재밌는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는데 그래도 한라산도 한번 가보면 얼마나 좋을까싶네요. 혹시 그쪽으로 추천하실데가 있으시면 (트레일이라든지 아니면 관광지등등)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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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아들과 이번 유월에 한국을 가는데요. 간김에 제주도도 가보면 어떨까 생각중이거든요. 애가 아직 중학생이라 산행만 하면 재미없어하니까 뭔가 재밌는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는데 그래도 한라산도 한번 가보면 얼마나 좋을까싶네요. 혹시 그쪽으로 추천하실데가 있으시면 (트레일이라든지 아니면 관광지등등)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랫만이네요, 창공님. 예전에 창공님과 제주도에서 만나 한라산 등반을 같이 했는데 그땐 장마중이라 길이 미끄러워 엉덩방아 찌면서 하산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라도에서 자장면 7군데를 다 맛보겠다고 하다가 2번째에서 항복했던 재밌는 추억도 생각나네요. 6월에 한국오시면 연락주세요. 저흰 6월 둘째주까지 한국에 있을것 같습니다.
아, 단비님, 그 때가 추억이네요. 세월의 빠름도 실감하고요. 연락 드리겠습니다.
중학생이면, 영실 (2시 30분전에 입산) ㅡ 남벽까지 4시간정도 코스 좋아요.
한라산은 관음사에서 올라 가시는게 덜 지겹고 보통 8시간 += 소요 예상.
나름 치유의 숲, 비자림도 괜찮아요.
장비님 안녕하세요. 2시30분전에 입산이면 오후인거죠? 정보 감사합니다.
2:30 PM 1분 늦어도 안 봐 주더라구요. CCTV 다 촬영하고 있어서 나중에 문제삼는다고 관계자들이 매정하게 행동합니다.
(작년 10월에 등산화 갈아 신고 장비 챙기다가 못 들어 가서 12월에 다시 갔어요)
주차장은 맨 윗쪽 트레일 입구에 하시면은 30분 세이브 하십니다. 주차료 크레딧 카드로 냈어요.
아~ 정말 먹을게 많네요. 근데 예약은 하루전에만 하면 되나요? 한국주민증이나 한국크레딧카드는 필요없구요? 정보 감사합니다.
https://visithalla.jeju.go.kr/reservation/status.do
한라산 탐방예약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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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작년 10월에 관음사에서 삼각봉까지 갔으나 통제가 되어서 허탈하게 간식 먹고 내러 가 말어 하고 망설이는 가운데 옆자리 앉으신 경험자분께서 한 2시간 기다려 볼랍니다 하시길래 설마 이 짙은 안개가 사라질라구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 보는데 관계자분이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통제 해제 ! 해제 되었으니 늦기전에 빨리들 들어가세요 !!" 외치는거에요.
순식간에 그 짙은 안개들이 바람의 영향으로 확 하고 겉히면서 푸르른 하늘이 보이는거에요. 다들 먹던 도시락을 집어 던지고 "만~~세"를 외치며 삼각봉을 뛰어 들어 갔는데, 삼각봉부터 정상까지가 알록 달록 단풍으로 너무나도 화려하게 펼쳐지는거에요. 놓쳤으면 끌날 뻔. 10월 중순이였는데도 백록담 정상은 눈꽃 얼음들이 송글 송글 달려있어요. 개인적으론 지리산 보다 한라산이 훨 좋았어요.
거문오름은 하루전에만 예약하면됩니다. 다른 오름들은 예약이 필요없구요. 카드는 필요없을거에오. 한라산은 미리 예약해두는게 좋아요. 장비님이 올려주신 예약사이트 들어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등산입구와 하산입구가 다르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신다면 차를 픽업하러 가먀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버스를 이용해도 되겠지만 카카오톡에 요망지니들 검색하셔서 차량픽업서비스를 이용하시면 편하시답니다.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사비나님, 제주도/한라산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나중에 제 아들들과 꼭 다시 한번 걷고 싶은 코스가 있어서 조국 여행계획 세우시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알려드려요. 서울에 "한양 도성 성곽길"이라고 있는데 코스들이 어렵지도 않고 곳곳에 설명들도 잘되어 있어 아드님과 Mother Land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얘기하며 함께 걸으시면 어떨까해요.
https://seoulcitywall.seoul.go.kr/en/index.do
사비나님, 제가 6월 초에 제주에 있을 예정입니다. 시간만 맞으면 한라산 등반 제가 안내를 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