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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라 2023.12.06 06:28
    저도 보고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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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3.12.06 10:08

    요즘 유툽이나 미디어에서 하도 많이 언급을 해서 저도 보고 싶은데 정확히 어느 극장에서 며칠에 상영한다는 정보가 안 보이네요. 

    파피님, 혹 아시면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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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피 2023.12.06 10:23

    현재는 7일부터 13일까지로 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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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3.12.06 12:44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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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 2023.12.07 09:34
    파피님 감사합니다.
    전 내일 보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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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2023.12.07 10:55
    모모님 빠르시네요. 12 12 에 대한 영화이니 전 12 12 날 봐요~ ㅎㅎ 파피님 땡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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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 2023.12.06 16:11
    저도 공지하고 싶었는데 역시 손빠른^^파피님! 감사해요~

    상영기간이 좀 더 길면 좋겠지만 한국의 좋은 영화를 미국에서 동시에 관람할 수 있으니 좋네요.

    전 지난 주에 보고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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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3.12.07 09:50

    덕분에 심야표 겨우 구입해서 심야에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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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B 2023.12.07 10:08

    아~~~ 해필이면 딱 여행 기간 중에 한단 말입네꽈.... 아깝씁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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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3.12.07 12:54

    산타클라라 극장에서 아침까지는 이번 토요일에 3회 상영 밖에 없었는데 판매 실적이 좋으니 그 사이에 새로 3회 상영을 더 늘려 총 6회로 늘어났네요.
    하여, 새로 늘린 회에 자리가 많이 남아 있어요.저도 심야에서 토욜 오후로 표를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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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호 2023.12.13 20:07
    3산1주 가 움직이면 역사 가 변한다고 했습니다 부산.마산.울산 그리고 광주! 전 데모 주동자로 몰려 지리산 산속에 숨어 지내면서 라디오 에서 5.18 광주 소식을 듣고 형사들을 피해 서울로 몰래 상경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 당시에 방송국을 통패합 시켜버리고 TBC 진행자 인 황인용 씨가 마지막 음악방송을 하며 눈물로 호소하며 절규하는 그 목소리를 잊을수가 없네요 장태완 장군의 아들을 저수지에서 꽁꽁언 변사체로 발견하여 자가아들의 얼굴을 혀로 녹이며 얼굴을 할다가 얼음덩어리가 입으로 들어왔다는 애기는유명한일화입니다 2010에 장태완장군은 운명 하시고 부인은 몇년후에 유서을 써놓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내일 이 영화를 보려 갈려고 예약을 했는데 벌써 부터 가슴이 뛰네요!,,, 지금 보니 세월이 참 빠르긴 하네요 벌써 40 여년 이 지난 일 인데 …. 하지만 그날 을 생각하니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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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피 2023.12.14 12:49
    엊그제 퇴근하는 길에 혼자 가서 보고 왔어요. 두시간 반이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후딱 지나가더라고요.

    장태완 장군이 극중 정우성이 연기했던 이태신 장군인가요? 하나회 만들어 나라를 송두리째 집에 삼킨 자들은 지금까지 잘 먹고 잘 살고 그들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은 저리 슬픈 비극을 맞이하고... 참 슬픈 시대를 지나왔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싸워주신 분들 계셔서 우리의 조국이 이만큼 성장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백호님의 인생도 참 이래저래 다이나믹하셨군요. IMF 스토리보다 더 다이내믹한 이 스토리 언젠가 듣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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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호 2023.12.14 21:27
    네 사실이 아닌게 극중에 좀 나오긴 하지만 마지막 흘러 나오는 곡은 내 가슴을 뜨겁게 했네요 우리 베산에도 훌륭한 분들이 몇분 계신걸 보고 저 역시도 깜짝 놀랬습니다.제 생각엔 언젠가 가수 김민기 ( 아침이슬 작곡) 이분에 생애 에 대한 다큐 가 나올법도 한데 …. 기대만 해볼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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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3.12.15 07:46

    와, 세상에나~ 백호님께서는 바로 역사의 현장에 계셨군요. 그리고 역사의 주인공으로 생생한 체험까지.. 다시 한 번 쳐다 보게 됩니다. 
    그  배경을 가지고 영화를 보셨으니 그 몰아치는 격한 감정이  어땠을까나? 
    스마트 왓치를 끼고 있었으면 올라가는 심박수를 견디자 못해 시계가 고장이 나거나 박살이 났었을 수도...  ^^
    저도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곡이 참 비장함과 동시에 마음을 정화시키는 힘을 느꼈더랬습니다. 
    그 음악이 유툽에 올라와 있을텐데 한 번 찾아 봐야겠습니다.

    영화를 보시느라 수고하셨고, 이렇게 나눠 주셔서 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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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 2023.12.15 08:51
    영화의 마지막 삽입곡은 군가 (전선을 간다) 입니다
    80년말 자주 듣고 부르던 군가로 기억 됩니다
    https://youtu.be/w_7cXt4LIS4?si=RXqdYurVMeGDNW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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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3.12.15 08:57

    당근 그 군가를 알고 있죠. 당시 대한미국 국민이면 모르면 간첩 ^^.. 게다가 저도 군발이 출신인디요. ^^
    그 영화에서 새로 편곡해서 느리고 장엄하고 슬프게 부른 영화음악 OST의 '전선을 간다'가 듣고 싶다는 얘기였는슴댜. 근데, 이 끝곡을 아시는 거로 봐서 이장님도 영화를 보셨군요. ^^

    그래서 제가 직접 찾아봤습니다. 보니까 OST 전 곡이 올라가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cR0Uyku1LQ&list=PLK80P7KtEvIYu8WEYKDhpmFzjySaumnKa&index=1

    특히, 마지막 부분의 '전선은 간다'는 이것: https://youtu.be/vrW82ZUG3is?si=t6rZFi28OwEk8K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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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공 2023.12.15 15:00

    영화 속 편곡된 낮은 저음의 슬로우한 부르짖음이 귓가에 맴돕니다. 

    높은산 깊은 골 적막한 산하 눈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 넋 숨져간 그때 그자리 상처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가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맺힌 눈동자

    높은산 깊은 골 적막한 산하 눈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 넋 숨져간 그때 그자리 상처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가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맺힌 눈동자

    https://youtu.be/vrW82ZUG3is?si=t6rZFi28OwEk8K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