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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 노벨 문학상 발표했던데 베산 회원님들 중에서도 한 강 작가님 책 읽어보신 분들 많으시죠?

 저는 지난 번 멘부커 상인가 탔을 때 읽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읽고나면 여운이 많이 남는데 그게 참 힘들다고들 하셔서 손을 못 대고 있었거든요. 영어판 번역도 참 잘 되었다던데.. 

노벨상까지 탔는데 각오하고 읽어보려고 보니 libby에 채식주의자 영문판이 있네요. 그리고 서니베일 도서관에 제가 읽어보고 싶은 소년이 간다 헌국어로 있길래 대기 걸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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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나 2024.10.10 12:53

    정말 축하할 일이예요. 한국문학이 이렇게 알려지게 되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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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라 2024.10.10 13:25
    한국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주인공. 

    자랑스럽습니다.

    그러고보니 채식주의자 울집 책꽂이에 꽂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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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 2024.10.10 14:08
    눈뜨자마자 알람 뉴스로 접하고 감동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 평하며 노벨상에 선정했다네요.

    사전지식없이 무방비상태로 [채식주의자]를 읽고 나서 그 충격과 공포스럽던 먹먹함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소년이 온다], 제주 4.3을 그린[작별하지 않는다]도 세계인에게 널리 읽혀지길 바랍니다. 

    이제는 밝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하신 한강 작가님의 섬세하신 글 기대하고 노벨 문학상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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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24.10.10 14:39

    와! 한국에서 노벨상? K-POP, K-Food에 이어 또 다른 한류열풍이네요. 기분 좋은 소식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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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C 2024.10.11 14:59

    "원서"로 노벨상 수상작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저와 같은 나이고 어릴 때 제가 살던 수유리에 살았다니

    언제가 스쳐 지났을 것도 같습니다.

    미팅 때 만난 친구들 중에 연대 국문과 출신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 마광수 교수 수업 들은 얘기를 하는 것을 듣기는 했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조금 읽다 취향이 아니라 접었는데, 다시 읽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제 취향에 대해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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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2024.10.14 07:42
    축하할 일이지요 자랑스러운 한국인

    전 채식주의자는 읽어보았드랬어요

    입을 벌려 음식을 넣으려는 시구들만 내 기억에 남아있네요 ㅎㅎ 

    내가 가는 모임에서 다시 한강씨 작품을 읽자는 이야기들이 오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