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 타잔의 시신을 오늘 땅에 묻었지만 그는 저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 입니다.
형이 베이 산악회를 사랑하게 된 것이 단지 산을 좋아 해서만은 아니었고 같이한 여러분 한분, 한분이
너무 특별하시고 따뜻해서라고 입 버룻 처럼 말했습니다. 투병하면서도 항상 여러분과 함께 못하게
된것이 너무 아쉽다고 할때 저 또한 눈물이 나더군요. 조금만 더 기력이 있다면 산행에 참가 할텐데
하면서 안깐힘을 다해 병과 싸웠던 형.. 베이 산악회가 그에게 커다란 힘과 암을 이겨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형은 고인이 되었지만 형을 대신 하여 베이산악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특히 어제 바쁜 일과속에서도 장례식에 참석하여 같이 눈믈 흘려주신 회원님들과 베이 산악회 여러분 모두에게
제인과 가족을 대신하여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제가 아시느분들중 오신분들을 일일히
거명하고 싶지만 저와 안면이 없으신 분들을 빠트릴것이 우려되어 생략합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고귀한 베이산악회 기리 간직 하시길 빕니다. 우리가 산이 좋아서 만나게 되었지만
결국엔 끈끈한 정이 우리를 뭉치게 하고 베이산악회의 가치를 재확인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저와 제인도 어느정도 마음이 추스려지면 여러분과 같이 산을 찾을것입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표하며...
베이 산악회 파이팅~~~!
슬픈마음 추스리면 그때 산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