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이름 모를 감정, 대상 모를 그리움이 있습니다...
가을
- 조병화 -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 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출가한 분인 데 가출 좀 하면 또 어떻습니까? ㅋ
흐미~~! 뽄드님께선 왜이리도 추남(秋男)의 가슴을 찌자놓으실까?
근데, 절기는 가을인데 개뿔도 가을같지 않게 딥다 덥습니다.
뽄드님 말씀대로 불타는 노을같은 숲의 향연을 대령했습니다.
아니 왜 끝문장을 그냥 팽개쳐 버리나요?
바꾸어 보겠음니다. 제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시간을 돌려 말입니다.......................저도 詩心이 전염중이네요
잘못하면 자칭 秋男님이 가출을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