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Mt. Madonna, 5/29/10
2010.06.01 14:03
2시간동안 4마일을 걸은, 베이 산악회 가입후 최단거리 산행이었습니다.
물론 불만은 없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으므로....
캠프사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보스턴님표 쫄면이 간절해서 어서 마쳤음 하는 바램뿐이었답니다. ^ ^
가벼운 산행이라고 배낭도 벗어놓고 시작하는 님들도 많네요.
Phacelia 의 일종이 아닐까 짐작만...
의외로 커다란 Redwood, Eucalyptus, Oak Tree 등이 많아 깊은 숲을 이루었더군요.
Starflower
Fairybells
캠핑의 또다른 형태로, Yurt라고 한다는 군요.
Foxgloves
짧은 산행을 마치고, 보스턴&한솔님이 준비해 오신 재료로 쫄면을 만들고 계시네요.
쫄면 소스도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하네요.
먹는 건 좋아하지만 요리엔 별 소질도 관심도 없는 전 그냥 '와~ 대단하구나..' 할 뿐.
쫄면 무치는 동안 접시들고 기다리다, 몇 젓가락 먹은 다음에야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봐도 다시 군침이 도는군요.
다들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달걀, 양배추, 무 초절임 등이 빠졌다고 하네요... 나중에 따로 먹었지요.
지난번 Samuel P. Taylor 캠프때도 잠깐 맛을 본.... 보리수/나그네님 텃밭에서 날라온 쑥갓입니다.
쌉쌀하면서 싱그러운, 이 향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역시 같은 밭에서 온 깻잎, 너무 어려서 살짝 안되기도 했지만...
색깔이랑 모양이 얼마나 곱고 이쁘던지 거의 하나씩 감상하면서 먹었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두분...
한솔&보스턴님 식구, Nemo. 한녀석(유비)이 또 있는데, 낯을 얼마나 가리는지 못찍었네요.
망중한.....
역시...모호텔 주방장 실력입니다.
주방을 꽈악 잡고 있는 Jonny Walker 님, 삼겹살에 이어 스테이크까지... (이상형이 바뀌려 합니다. ㅎㅎ)
집중 체중/체력관리에 들어간 제게 하루 5파운드의 살을 불려주신 님, 미워요~ (그래도 제맘 알지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캠핑하시는 분들 음식을 너무 축내고 와서, 이 후에 굶지는 않았나 걱정도 잠시 했지만....
후기보니 괜한 기우였군요 ㅎㅎㅎ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ysong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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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쫄면, 그리고 모 주방장님의 스테이크,
또 다시 입맛다십니다.
그냥 가서 아쉬웠고......
꽃사진 잘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