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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2013.09.19 01:02

죽음을 보는 시각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하더군요.
아지랑님의 글 처럼 돌고도는 자연의 시간 앞에서
그저 생겼다가 없어지는 자연 중의 일부로 보고
나 자신을 그 대상에 포함 시킨다면 나의 죽음은 그 무게가 좀 가볍게 느껴 질지도 모르겠네요.

그 자연을 신이라고... 일종의 범신론을 이야기 했었던 스피노자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그 이론들이 맞고 틀리고는 죽어보면 아니까...) 가끔은 알고 싶은 욕구가 죽음의 두려움을 억누르기도 합니다.
[알고 싶은 욕망]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 보니가 파우스트도 생각나네요...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으면 또 어떤분들은 그러더라구요.
그게 밥먹여 주냐?
ㅋㅋㅋ.

그러면 저는 찍소리 안하고, 속으로 그럽니다.
죽었는데... 밥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