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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2024.06.04 10:59
발길에 차였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세쿼이아 공원 레인저의 임의 판단에 의해서 제 날짜에 산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돌발 상황의 팩트입니다. 사전에 준비 부족이나 산악회의 실력과 전혀 상관없는 원인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왔다가 못만나고 가서 아쉽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일입니다. 다른 산악회와의 자매결연은 우리의 외연을 폭넓게 해보자는 취지일 뿐 상대방이 어떠해야 한다는 스펙이 중요한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알고 지냅시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래에 커다란 행사가 생긴다든지 할 때야 얘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은 가볍게 네트워킹 정도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