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Pony Express 는 1860 년 4월에 시작해서 비록 19개월만에 끝났지만,  
그당시에는 혁신적인 우편배달 방법이었습니다.
시작은 미주리주에 있는 세인트죠셉 (St. Joseph, Missouri) 에서 새크라멘토(Sacramento, CA) 까지
말과 기수를 계속 바꾸어 가면서 하는 릴레이식 우편배달 입니다.


Pony Express.jpg
Pony Express Route

총 길이 1,943 마일의 중간중간에 많은 역 ( Relay Station) 이 있어서
멀고 험한 길을 달려와 피곤에 지친 말과 기수를 재빠르게 바꾸었습니다.  
새크라멘토에서 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는  기선 (steamboat) 으로 우편이 배달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편이  10 일 미만으로 도착하였고,  가장  달리기 힘든 구역은 네바다주 사막과 씨에라 네바다 지역이었습니다.


185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약 half Million 인구가 서부로 이주했습니다. 
그들은 Civil War 가 일어날 걱정과 함께  고향에 두고온 가족들의 소식에 목말라 했고   
정부 (Congress) 에게 더 빠른 우편  서비쓰를 요구합니다.  
그당시에는 우편물을 배에 싣고 뉴욕에서 파나마 항구로 그리고 나서는  기차에 태워서
파나마 지역을 지나 다시 배에 실어 샌프란시스코까지 오는데 약 3- 4 주가 걸렸습니다.


이미 1858년에도  마차 (Stagecoach) 로 우편배달을 하는 남쪽루트가 있었습니다.
알칸사쓰주에 있는 Fort Smith 에서 시작해서  텍사스주에 있는 El Paso 를 거쳐 샌프란시스코까지
25일 걸리는 2,800 마일짜리 루트 입니다.  
이 남쪽루트는 비록 물은 귀했으나 겨울에 눈이 덮힌 산을 지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1860년도 초에  Civil War (1861-1865) 가  싹트는 움직임이 보이자
북부 정치인들은 남쪽 루트를 포기하고 중서부에서 서부로 가는 새로운 우편배달 루트를 찾습니다. 


Russell Majors, William B. Wanddell,  그리고 Alexander Majors, 이 세 사람은
상원의원 Gwin 의 도움을 얻어 정부로 부터 Russell 의 아이디어인 The pony Express 계약을 따 냅니다.
이 사업을 위해 그들이 만든 회사의 이름은 The Central Overland California & Pike's Peak Express Company (C.O.C. & P.P) 입니다.


처음에는  86개의 말정거장  (Station) 으로 시작해서 이듬해에는 147 개로 늘어납니다.  80- 100명의 기수들을 고용했습니다.
우편비는 초기에는 1/2 온스당 $5  (지금돈으로 $85)  이었으나 나중에는  $1 로 내립니다. 
기수들의 한달봉급은 그당시 돈으로 $50 이었습니다. 
기수들은 한번시작하면  75 - 100 마일을 달리었고 말을 8-10 마리나 바꿔탔습니다.
말은 평지를 1 시간당 10 마일을 걷고, 뛰면 시간당 25 마일을 갑니다.   400-500 마리의 말을 사용했습니다.


Pony Express 는 양쪽 끝에서 끝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배달하다가 1860년 7월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배달하고 오직 한번 1860 년 5 월에서 6월말 까지 우편배달이 중지됩니다.
수천명의 광부들이 금과 은을 캐려고 네바다주에 거주하는 파이웃드 (Paiutes) 인디안들의 산천을 망쳐놔서
추위와 기근에 처한 인디안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스테이션은 인디안들의 공격의 표적이 됩니다.
인디안들은 스테이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말을 훔쳐가, 회사설립에서 부터 부채에 시달리는 회사에 큰손해를 입혔습니다. 


1861 년에 Civil War가 시작되면서 텍사스주가 남쪽 우편배달 루트를 끊어버리자,  
국회는 아예 처음부터 재정이 부실했던 The Pony Express 회사를 외면하고  
Butterfield's Overland Mail Company 에게 우편배달 계약을 주면서  The Pony Express 회사는 망합니다.


Samuel Morse 가 Dot-and- Dash 로 알파벳을   electronic message 로 바꿔서 wire 를 통해 
통신을 전달하는  '모리스 부호'  패턴을 받은이후
마침내 1861년 10월 26일에  The Pacific Telegraph Line 회사의  Transcontinental Telegraph Line 이 완성됩니다. 
Nebraska 와  San Francisco 까지 텔레그라프 통신망이 1861 년 10월에 연결되자
뉴스 (News) 는 더 이상  Express 우편배달에 의존을 안합니다.  Pony Express 는 필요가 없게 됐니다.


Pony Express 는 1861년  11 월 20일  마지막 우편배달을 합니다.    
Pony Express 의 우편배달은 비록 짧게 끝났지만,  중서부 ( Midwest ) 에서 발행한 신문을 말에 싣고 서부의 끝으로 달려가 
국가의 뉴스를 빠르게 멀리 전파했으며, 북부와 남부의 연합에 공헌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Union을 계속 지지할꺼냐고 묻는 1861 년 3월 4 일에 있은  링컨 대통령의 취임식 메세지는 
최단시간 서비쓰인7일 17 시간만에 새크라멘토에 배달되었고,
캘리포니아주가  Union 편에 있기로  결정하는데는 이처럼  빠른 익스프레스 써비스가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Pony Express 는 1861년 4월에 시작한 Civil War 의 선포를 알려주었고 
전쟁상황, 전사자 명단과 부상자의 소식을 서부인들에게 빠르게 전해 주었습니다


Pony Express 는 역사와 문화에 커다란 획을 그어  수많은 영화와 소설의 소재로 나옵니다,


Messanger.jpg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기타 단오와 히레사케 목표는 북악산 팔각정이었다. 화창한 주말 봄 날씨에 어두운 집에서 뒹굴 수는 없었다. 아침 일찍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선글라스와 선크림으로 얼굴을, UV 차단... 7 file YC 164 2 2024.06.02
역사 " 걸어서 SF 역사탐방" 제가 관심있는 역사분야다 보니 글이 무슨 논문도 아니고 엄청 깁니다. ㅎ 글이 길다 뭐라 마시고 관심 있는분들만 시간이 날때 조금씩 읽어보심 좋을듯 하네요. ... 9 file 보해 238 2 2023.12.22
건강-웰빙 <창칼 18> 스페셜 인터뷰: 꼰대이면서 꼰대가 아닌 그대 <창칼 18> 스페셜 인터뷰: 꼰대이면서 꼰대가 아닌 그대 <부제>: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관점에서 반복되는 꼰대 이야기에 식상함을 느낀 한 여자가 인터뷰를 요... 4 file 창공 161 2 2023.11.06
기타 <창칼 33> 어쩌면 악한 사람은 아주 가까이에 있을지 모른다 <창칼 33> 어쩌면 악한 사람은 아주 가까이에 있을지 모른다 (부제: ‘악’에 대한 두 개의 시선) 살아가다 보면 평범하고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한테서 예기치 않... 5 file 창공 241 1 2024.04.29
기타 <창칼 27> 제 눈에 안경과 정신 승리 <창공칼럼 27> 제 눈에 안경과 정신 승리 하루 전에 국민 가수 이효리가 국민대 졸업식에서 연설을 해서 많은 이목을 끌었다. 그의 단촐한 연설에서 사회에 첫발... 3 file 창공 229 1 2024.02.14
문화 예술 음악과 잡생각 Gustav Mahler의 5번 교향곡 Adagietto가 잡생각의 시작이었습니다. 비는 오고 복잡한 머리를 식히고자 조용한 이 곡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이 곡은 Morte a Vene... 4 file YC 197 1 2024.02.06
건강-웰빙 <창칼 17> 중동 전쟁과 꼰성 <창칼 17> 전쟁과 도그마 그리고 꼰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시작된지 3주째를 접어들면서 많은 이들이 이 전쟁이 얼마나 확전되고 장기화 될지 우려하... 6 file 창공 216 1 2023.10.23
기타 EB님 장가 갑니다. Triple Crown이지만 아직은 준회원이신 EB님께서 6월 25일에 장가 갑니다. 참석하실 분들이 계셔서 아래와 같이 알립니다. 1. 일시 : 6월 25일 오후 4시 (Bar 3:3... 9 FAB 348 1 2022.06.19
스포츠 손홍민과 북런던 더비 여성회원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가 군대이야기와 축구 이야기이고 그중 군대가서 축구한 이야기는 더욱 좋아한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ㅎ 불행히도 저는... 2 file 보해 131 1 2023.09.24
기타 <창칼 20> 발바닥 사랑과 별과 팔레스타인 <창칼 20> "발바닥 사랑"과 "별"과 "팔레스타인" 산악인들에게 발은 생명이다. 산을 오를 때 머리가 몸을 인도하고 마음이 또 따라줘야 하겠지만, 결국 오르는 주... 8 file 창공 165 1 2023.12.01
기타 소주 마시고 가출해 여행을 해야하는 이유. 이른 아침을 먹고 장거리 운전에 나선다. 며느리의 유일한 자매 여동생의 결혼식이 July 4th 연휴에 LA에서 열린다. 곧 태어날 손주를 위해 며느리도 좀 챙겨야 ... 10 file 보해 266 0 2024.06.29
교육-배움 <창칼 37> 내 인생의 황금기 <창칼 37> 내 인생의 황금기 (The Golden Age of My Life) 짧지 않은 내 인생에 황금기(黃金期)가 있었다. 그것은 20대 중반을 막 넘은 스물여섯 살과 스물일곱 ... 2 창공 160 0 2024.06.25
문화 예술 비틀즈와 의식의 흐름 지난 주말 사라토가에 있는 mountain winery에서 비틀즈 콘서트를 관람하였습니다. 물론 진짜 비틀즈가 아닌 비틀즈의 cover band 중 실력이 좋다는 Fab Four의 ... 7 file YC 200 0 2024.06.22
기타 <창칼 36>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얄팍함 <창칼 36>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얄팍함 그리고 무게감 남자는 가벼운 연애를 좋아해서 한 여자말고도 또 다른 여자와도 만나 연애를 즐기고, 그를 좋아하는 여자... 9 file 창공 216 0 2024.06.20
문화 예술 사카모토 류이치: ARS LONGA VITA BREVIS 얼마전 우연히 사카모토 류이치가 죽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음악가로 영화 음악 외에도 80년대 Japanese electronic m... 4 YC 181 0 2024.06.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