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에불바리.
FAB 입니다.
아침에 일하다가 문득 예전 무심님께서 홈페이지에 수필을 가끔 올리셨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런 서정적인 감성이 왜 나한테는 없는 거지?'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8월 마지막 날이고 이번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어서 그냥 인사를 하고 싶어서 간단하게 한바닥 씁니다.
8월 한달은 이런저런 산 이야기가 풍성했습니다. 산악회 홈페이지에서는 역시 산 얘기를 해야 활발해진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멍석을 제대로 깔아야 꽹과리가 나오고, 춤도 나오게 됩니다. 멍석을 제대로 까는 방향을 잡았다고 느껴지는 한 달이었습니다. 이제 늦여름을 지나 가을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9월에도 재밋꺼리가 풍성한 멍석이 등장하도록 고민해보겠습니다.
1. 내일부터 시작하는 JMT 참가자 세분의 오가는 길 안전 운전과 즐산 안산 쾌산을 기원하며 위트니 정상에서의 멋진 사진을 기대합니다.
2. 24일부터 Ansel Adams Wilderness에서 마운티니어링으로, 하이킹으로 이스턴 씨에라를 주름잡는 여러 회원님들의 즐겁고 행복한 산악활동을 기원합니다. 켄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스턴 씨에라산행의 불이 당겨진 거 같습니다. 장쾌하고 아름다운 코스를 더욱 많은 분들이 즐기고 돌아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6 일 돌아오는 길에 리바이닝에서 안주빨 세우는 가벼운 맥주파티로 뒷풀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소 : Nicely's Restaurant)
3. 지촌님께서 계획하시는 마운티니어링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잘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마운티니어링이 우리 산악회의 새로운 산악활동 옵션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합니다. 9월 중순경에 교육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4. 선비님과 안데스님께서 PCT를 시작하셨습니다. 2650 마일의 대장정이 순조로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5. 코비드 기간 중에 소그룹 개별 산행은 적극 권장하오니, 부담갖지 마시고 각종 산행안내와 재미있는 산행후기로 홈페이지를 도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뭐 이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홈페이지 상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기타 운영진에게 건의 사항, 불만사안, 제안 사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어느 때든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진은 언제나 귀를 열고 있습니다.
아~~, 이럴 때 돌님이 복귀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희망을 되살려 봅니다. 돌니임 ~~~, 돌아와 주세요.
잠와님도 잠에서 깨어나시구요.....
월요일 아침에
FAB 이었습니다.
오래 전 가을에 다녀왔던 주왕산 사진이나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