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을 걷는 것 같은 기분으로 Point Reyes와 인연을 맺은 것이 어언 4년이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스무번도 넘게 찾으면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기억을 남겨준 포인트 레이스.
그래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소가 되어 버린 곳.
언젠가는 포인트 레이스의 모든 트레일들을 다 걸어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비경들을 감추고 있는 곳.
그 동안 포인트 레이스의 지도를 보며 언젠가 한번 걸어보고 싶었던 곳을
지난 추수감사절에 나 홀로 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설레임과 다음에 함께 산행하게 될 분들을 생각하며 여러 트레일 코스를 누비다보니
어두워져서야 트레일 헤드에 돌아나왔고
19마일 가까이 되는 긴 걸이를 걸었지만
다음에 우리 회원님들을 모시고 갈 만한 새로운 코스를 찾았다는 생각에 피곤한 줄 몰랐습니다.
그리 숨 가쁘지 않아도 오를 수 있는 춤추는 언덕길을 걸으며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하고
가파른 낭떠러지 아래 펼쳐진 Drakes Bay의 숨을 멎게 할것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내려다보며
아기자기 준비한 도시락 펼쳐놓고 까르르 웃음 소리 반찬 삼아 정겨움을 나누고 싶은 모든 베이 산악회원님들을 모십니다.
아래의 주소를 카피하셔서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시고 출발지를 입력하신후에 여자분의 말을 잘 듣고 찾아오시면 됩니다.
https://goo.gl/maps/5ip227iujmK2
비올 찬스가 좀 있네요. 우중 산행 준비 잘 해 오시기 바랍니다. 따듯한 옷, 젖었을 때 갈아입을 옷도 챙겨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