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꽃피는 5월이라지만 이곳 캘리포니아에서는 5월이면 대부분의 꽃들이 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가게 되는 토말레스 포인트에는 아직도 야생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는 봄이 아쉬우신 분들,
여유가 없어 수십년만의 캘리의 수퍼 블룸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셨던 분들,
가슴 높이까지 자란 꽃길을 걸으며 꽃향기에 취해 노래를 흥얼거린지 오래되신 분들은 모두 모두 오시기 바랍니다.
스무번은 족히 갔었지만 단 한번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토말레스 포인트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오시는 거리가 멀기도 하거니와 반도의 끝에서 점심 먹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출발 시간을 9시 30분으로 정했으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