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토) 치악산 (강원도,치악산국립공원)
산행지 | 치악산 국립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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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Moderate (중간) |
예상거리 (mi) | 13 km |
고도변화 (ft) | VARIOUS |
예상 산행시간 (hr) | 7 hrs |
모이는 시간 및 장소 | 황골삼거리 @ 9:30 a.m. |
준비물 | 등산 기본 장비 충분한 물 간식/ 점심 |
참가방법 | 댓글로 신청 |
비상연락 | 카톡 sang oh |
베이산악회 한국지부에서 6월 19일에 치악산을 오릅니다.
이 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치악산에 다 모여서 조국의 산하를 노래하고 음미했으면 합니다.
한국에 살 때 반도의 산을 거의 타보지 못한 저로서는 강원도의 산을 타 볼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의미가 클 것 같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베이산악회와 인연이 되시는 모든 분들, 이 날 같이 합시다!
특별히 이 산행에 참가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시는 분이 있다면 그야말로 더욱 반갑겠죠?
예정 산행코스: 황골삼거리-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쥐너미재->비로봉->말등바위전망대->세렴안전센터->구룡사->구룡탐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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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단비 참석합니다. 공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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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구룡사에 들르신다고하니 좀 학문적이라 복잡하긴 하지만, 아는만큼 보이는 거니깐 제 핵교 선배가 오래 전에 썼던 구룡사 얘기를 갖다 붙여봅니다.
구룡사 드는 길의 일주문(一柱門)의 이름이 원통문(圓通門)이었다. 통상적인 일주문이라면 목주 둘이나 넷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는 용을 조각한 석주 둘을 세우고 그 앞 뒤로 짧은 목주를 두고 거기 주련을 단 기이한 모양이었다. 하양의 환성사의 석주 일주문 마냥 한 줄로 석주를 세운 것도 아니고 쌍주를 사용한 것도 거슬리는데, 지붕 모양은 맞배 인데 풍판(風板)뒤에는 뺄목이 아니라 아무것도 받치지 아니하는 공포가 즐비한 팔작집의 공포가 구현되어 있었으니 이 역시 이상한 구성이었다. 또 보조기둥을 포함해서 주두위에 기둥을 잇는 창방을 두고 그 위에는 평방을 올리고 주간포를 즐비하게 올렸으니 이는 팔작집이나 우진각집에 적절한 다포형식이지 맞배지붕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 지붕과 포작의 조화가 맞지 아니하는 기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통상 일주문은 ‘치악산 구룡사’(雉岳山 龜龍寺)라는 현판을 걸어야 하는데 이 문은 원통문(圓通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본시 원통이라 함은 보살의 깨달음 즉 보리를 깨닿는 것을 말하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이칭으로도 쓴다. 그래서 관음을 모신 불전 원통전, 혹은 관음전이라 하였던 것이다. 이 표시대로라면 구룡사는 관음전당이라는 뜻이 되는데 사회가 혼란할 때 잘 등장하는 정토종 사찰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원통문에 주련(柱聯)을 단 품새로 볼 때는 일주문이 아니라 불이문(不二門)이라는 것이 적합할 듯 하였다. 주련의 내용인즉
歷千劫而不古(역천겁이북고)
恒萬歲以長今(항만세이장금)천겁의 세월을 지나도 옛 것이 되지 아니하고
만년 동안 항상 지금처럼 오랠 것이라.불법이 장구할 것임을 말하는 이 주련의 구문은 성철스님이 사용한 이후 좀 알려 졌는데 본전이나 심검당의 주련으로 쓰면 몰라도 여기 쓰는 것은 계제에 맞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산문에 들어 조금 더 가면 부도군이 있고 이어 국사당이 있는데 이에는 산신과 장군이 모셔져 있다. 특이한 것은 국사당(國祀堂)이 나라 국(國)자를 사용하지 않고 국(局)자를 사용한 것인데 이는 호국산신과 지방산신을 모시는 전각으로 조선초에 둔 것이 지방으로 퍼져 무당의 굿당이나 서낭당으로 사용되었음에 비롯된 음차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가면 사천왕문에 이르게 된다. 사천왕문은 당계(裳階)를 사용한 통층구조로 외견상 2층 구조를 한 정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집이다. 이 사천왕문은 석굴암처럼 동향을 하고 있는데 안의 사천왕 배열은 좀 뜬금없이 진입로 좌측에 동방 지국천왕을 그 다음에는 남방 증장천왕을 모셨고, 오른 쪽에는 북방 다문천왕과 그에 이어 서방 광목천왕을 모셨다. 그 방향이 이상하지만 뭐 동방의 위치를 잡기 위해 그리했다고 이해한다 해도 중정에 있는 석탑과 사천왕문 좌측의 불입상에 새겨진 사천왕의 위치를 보면 또 우스워 진다. 정면에 증장이요 후면에 다문이니 천왕 위치의 혼란이 여기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사천왕문의 왼쪽 그러니까 남쪽에는 불입상과 불좌상이 있고 그 옆에는 구상(龜像)이 있다. 구상은 구룡사를 상징하는 것 일게고 불좌상은 결가부좌를 하고 왼손에 감로수가 담긴 약합을 들고 있음으로 미루어 동방유리광세계의 약사여래가 분명하다. 다만 불입상은 미륵상이라 하고 있는데 수인은 오른 손은 시무외인, 왼 손은 여원인으로 통인을 취하고 있으니 미륵상이라 하여도 대과는 없을 터이지마는 사천왕(이 방향은 본정 석탑과 방향이 같고 사천왕문의 천왕상과는 방향이 틀리다)을 거느린 품새를 볼 때는 석가여래상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사천왕문의 오른쪽에는 삼층석탑이 서 있다. 이는 아마 중정에 있던 것이 새 탑이 들어서면서 이리로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 조악한 형태의 탑이다.
사천왕문 지나 우화루(雨花樓) 역할을 하는 보광루(이에 치악산 구룡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밑을 통하여 대웅전으로 나아가면 대웅전에는 삼세불이 모셔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막돌쌓기 기단을 가진 정면 3칸의 팔작 다포집의 형태를 한 대웅전은 석가, 아미타, 약사의 세여래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 불교의 쇠약과 통불교적인 풍조의 만연으로 절마다 구분없이 석존(대웅이란 석존의 이칭이다)을 모시는 경우가 많고 대웅전을 가지게 되기는 하지만 불상의 수인(Mudra)과 자불이 사찰의 설명과 부합하지 아니함을 볼 수 있다. 수미단위에 모셔진 세 부처님은 가운데가 항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불이다. 그 오른쪽에 협시된 부처는 아미타 구품인 중 하품중생인을 한 아니타여래다. 좌협시불은 약사여래라는데 지물도 수인도 아미타의 미러링이다. 삼세불을 모시면 대웅보전이라 하게 되는데 그냥 대웅전이라 쓴 것을 보니 불상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적하자면 한이 없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면 대웅전의 외벽에 그려진 심우도(尋牛圖)의 문제이다. 구한말의 성우 경허(惺牛 鏡虛)스님때부터 널리 알려진 열장의 십우도(十牛圖)가 외벽에 그려져 있는데 본래 이 그림은 선정바라밀을 위한 그림으로 석가를 모신 대웅전과는 어울리지 아니하는 그림이다. 대웅전의 경우에는 통상 불전도나 팔상도 등을 그리는 통례와는 배치되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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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썼다는 그 선배님은 누구인가요? 사찰 문화의 권위자이신가 봅니다.
어렸을 때 '전설따라 삼천리'에서 접했던 치악산의 전설: 꿩을 해치려는 구렁이를 쫓아내 버렸던 스님이 다시 그 구렁이한테 보복을 당하던 순간, 스님 덕분에 목숨을 건진 꿩이 종에 머리를 부딪혀 종을 울려서 구렁이로부터 스님을 구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산이름이 꿩의 산으로 '치악산'이 유래했다는 이야기며, 의상대사가 치악산에 절을 지으려고 할 때 연못에서 아홉마리 용이 나와 방해를 했다는, 그 방해에도 불구 절을 완성했다는 '구룡사'의 전설 등, 전설로 가득찬 이 곳의 정기가 어떤지 체험해 보고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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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친 김에 치악산에 대하여 쓴 글도 아울러 올립니다. 보시고 가시면 이해도가 더 깊어지실 듯 합니다.
치악산(雉岳山)은 원주시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제일 높은 봉우리는 비로봉(毘盧峰)으로 1,288m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누군가 묻기를 “금강산에도 비로봉이 있고 예제 큰 산엔 비로봉의 이름이 적잖은데 그 이유가 뭔고?” 하길래 내 대답하기를 “본시 ‘비로’는 바이로 차나(Vairocana) 곧 비로자나(毘盧遮那)의 줄인 말인데, 불법의 큰 광명을 나타내는 말로써 현세에 몸을 나투신 석가모니불이 대각(大覺)을 이루는 그 순간에 노사나불(盧舍那佛)이 되는데 그 본질이 바로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이라 하는 것입니다. 밀교에서는 이를 ‘마하-바이로자나’, ‘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도 합니다. 전우주의 중심이자 지혜의 중심이 되는 부처를 말하는데 불국토설(佛國土說)에 입각하여 치악산의 중심 봉우리를 비로봉이라 이름한 것입니다. 그 비로봉 옆에 향로봉(香爐峰, 1042m)이 있지요? 그게 비로자나불에게 공양을 바치는 형용입니다.”라 하였다. 그랬더니 또 묻기를 “치악산이 그러한 연고를 가진 산인데 어인 연고로 꿩 치(雉)자를 써서 치악이라 하는가?”라 묻기에 또 대답하기를 “본시 붉은 단풍이 아름답다하여 ‘적악산(赤岳山)’이라 하였다 하오이다. 다만 천여년 전 신라 시절에 인도에서 온 무착(無著, 아상가(Asanga)를 말하는 듯 한데, 그렇다면 섭대승론의 대가인 4~5c의 인물인 아상가가 동방의 불국정토(佛國淨土) 신라를 찾아왔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승인듯..)이 상원사(上院寺, 치악산 남쪽에 있는 절)를 찾아가던 중 일어난 꿩의 보은전설이 가미되어 적악(赤岳)을 바꿔 치악(雉岳)이라 이름한 것이라 하더이다.”고 답하였다.
그랬더니 이 처사 다시 묻기를 “꿩의 보은 전설(報恩傳說)이라 하심은 무슨 말씀이오이까?”하기에 내심 “돈내구 배워라 따샤~”라고 할 뻔 하였으나 꾸욱 참고 대답하여 일러 가로되 “천축의 고승 무착선사께옵서 개축하기전의 대찰(大刹) 상원사를 찾아 가시다가 뱀이 꿩을 잡아먹는 장면을 목격하고 측은지심이 발동하여 뱀를 죽이고 꿩을 살려줬답니다. 이윽고 날이 저물어 숲속에 보이는 집에 유숙하였는데 그 집에는 젊은 여인 혼자 살더라는 것입니다. 뭐 워낙 고승이신지라 ‘쿵쿵따’하셨다는 얘기는 아니고, 다만 자다가 답답하여 잠을 깨니 큰 뱀이 몸을 감고 해하려고 하기에 이유를 물은 즉, 뱀이 대답하기를 '나는 당신이 낮에 죽인 뱀의 아내인데 내 남편의 원수를 갚으려 한다'고 했답디다. 그러면서 '이 산중에 빈 절이 하나 있는데 동이 트기 전에 이 종소리를 세 번 울리게 한다면 살려 주겠다'고 말했는데, 돌연히 종소리가 세 번 울리고 스님은 목숨을 구했답니다. 스님이 빈절의 종루에 가보니 꿩이 머리가 부서진 채 피를 흘리고 죽어있더랍니다. 즉 낮에 살려준 꿩이 은혜를 갚은 거지요 헛헛헛.. 근데 상원사의 동종이 국보36호이긴 하지만 크기로 볼 때, 장끼의 헤딩으로 울릴 종은 아니며, 또 그 종은 원래 어디 있었는지도 모르는 종이었는데 1,469년에 안동(安東)의 누문에 걸려 있던 종을 상원사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으니 그 옛날에 무착스님이 보신 동종은 아닌 게 분명하오이다.”라 대답하고는 또 물을까 자못 귀찮아 몸을 피했다.
생각해 보면 인근 산악지역과 연결되지 않고 평지에 우뚝 솟은 치악산은 근처의 조수(鳥獸) 및 사류(蛇類)가 모여드는 곳이 될 것이었다. 그래서 뱀(蛇)이 많은 골짜기를 이름하여 구룡계곡이라 하였다든지(지리산의 뱀사골 마냥), 꿩이 많다든지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아홉이란 양의 수중에서 가장 큰 수이니 많다는 의미가 될 것이고, 뱀은 본시 물의 상징이었는데 이를 신격화한 것이 용이다. 그래서 뱀이 많은 지역이어서, 구룡계곡이 된 것 같은데 여기에 불교 사찰이 들어오면서 석가세존의 탄생설화에 나오는 마후라가인지 데바인지 모르지만 몸을 씻기는 용의 이야기, ‘구룡출수(九龍出水)’ 전설이 습합되어 구룡사(九龍寺)가 생기고, 이 절의 중창 시에 절 앞의 거북바위의 영험을 가피하고자 하여 이름을 아홉 구(九)에서 거북 구(龜)로 바꾸어 구룡사(龜龍寺)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 ‘용생구자설(龍生九子說)’에도 나오지만 거북이 형상을 한 용의 자식은 귀부(龜趺)라 하여 비석의 받침조각으로 쓰이는데 여기의 거북룡은 둘이 따로 노는 형용을 하고 있으니 것도 좀 그렇다 아니할 수 없다.
치악산은 흔히 설악, 월악과 함께 험하기로 악명 높아 ‘3악(岳)'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등산객들이 농담삼아 ‘치가 떨리고 악에 받치는 치악산'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나 이 치악산에는 명승도 많아 천연기념물 제 93호로 지정된 ’성황림(城隍林)‘을 포함하여, ’치악8경(雉岳八景)‘이 유명하다. 치악8경의 제 1경은 비로봉이고, 제 2경은 사다리 병창이다. 제 3경 상원사이고, 제 4경 영원사이다. 또 제 5경은 구룡사, 제 6경은 태종대, 제 7경은 성황림, 제 8경은 입석대이다. (내 이를 기억하고 최단시간에 가장 많은 명승을 볼 수 있는 등반코스를 잡아 시혜를 베풀었거늘, ’비로봉을 종주하신 분‘들이라 자칭하시는 상노무 새퀴들은 은총을 가득 베푸신 이 행님을 가리켜 뭐 “비로봉도 안 올라간 놈”들 중에 하나라고 폄하해? 은혜 갚은 꿩만도 못한 닭대가리 새퀴들 같으니라구.......특히 모기!! 의리읇는 놈 같으니라구. 제 1경 비로봉, 제 2경 사다리 병창, 제 5경 구룡사, 제 8경 입석대, 8경중 반을 한나절에 보게 해 주었으면 나 같으면 시루떡 해서리 지고 날라다가 감사하겠다. 엥이......)
영동고속도로가 생기기 전 본시 원주, 둔내 지역은 강릉을 가기 전에 하루를 묵고 한계령을 넘는 지역이었다. 강원도(江原道)가 강릉(江陵), 원주(原州)의 첫 글자를 딴 지역명 임을 보아도 이는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도로가 생기고 난 후에는 쇠락하였고 별반 산업이 없는 원주는 나름대로 노력하여 꿩의 보은전설과 관련한 꿩사육(그래서 ‘비로봉도 안 올라간 놈’들은 점심으로 네델란드 꿩만두를 먹었지요, 네델란드가 몬 소리냐굽쇼? 네델란드산 꿩고기를 수입했다는 것이 아니구 6.25때 횡계지역에서 전투를 치른 네델란드군의 전승기념탑이 인근에 있다 하여 네델란드 꿩 만두라 이름 붙였다 합디다), 횡성 한우 등으로 산업 활성화를 기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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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공부 많이 하고 입산하게 돼서 벌써 든든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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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마치시면 원주 시내로 가셔서 네덜란드 꿩만두 한그릇씩 맛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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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고향에서 꿩고기를 자주 먹었었는데 이번에 어릴 적 향수를 달래 보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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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지식이 아주 풍부해졌습니다.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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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럽네요. 잘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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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을 대학 2학년떼 떠나 한국 산들을 다닐 기회가 없었네요.
한국산들이 고도는 안높지만 아주 메섭다 들었습니다.
세계평화와 Nifty 90 지적 재산권 협의를 위해 한국 가계신 선/단비님, 여름 겨울 알찬 휴가 계획을 세울수 있는 교육기관에 종사히사는 덕분에 풍요로움을 즐기시는 창공님이 베이산악회를 통한 한국 로컬 산행공지 ㅎㅎ
안부 전하고 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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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안 행 산행 되시길....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하면...
한쿡 금수강산 좋은 기운 받아서
베산에 나눠 주실줄 압니다.
주우우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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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를 떨고 악을 쓰야 가는 산. 대학때 갔다가 산행끝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돌판에 삼겹살 한팩 놓고 피 튀기게 쌈질 하던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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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이름중 '악'자가 들어 가는 것은 모두 바위로 이루어진 골산으로 산세가 험한 반면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반데로 '악'자가 안 들어가는 산들은 오랜 풍화로 흙이 많고 땅이 부드러운 육산들로 숲이 우거지고 산세가 완만합니다. 치악산, 설악산 등은 산세가 험하며 깍아지는듯 절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산들입니다.
행복한 한국 산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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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막걸리 한잔 걸치시나요?
제가 격리중에 치'악'산으로 악~~하고 뛰쳐나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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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피터님 한국에 입국하셨군요. 이번 산행을 같이하면 좋을텐데 격리 중이라 아쉽게 됐군요.
격리 잘 끝내시고 다음 산행의 기회도 있을지 모르니 그 때 참가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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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님 반갑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뵐지 모르겠네요.
다음에 있을 조국 산행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뛰쳐나오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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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님, 반달님 참가하십니다. 엘로스톤님, 그린스톤님은 아쉽게도 그날 선약이 있으시다네요. 따로 일정 잡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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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가 신청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발목이 좀 안좋아서 상태가 나아지는데로 참가토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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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호반님. 명지산 너무 힘들었죠?^^ 저도 아직 다리가 얼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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