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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2011.10.13 18:08

Eastern High Sierra Day Hikes #1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100854 조회 수 6517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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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덩무는Columbus Day 연휴를 이용하여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0 7~10 10) Eastern Sierra 지역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단풍구경을 위한 산행이었지만 현지에 가 보니 사전에 얻었던 정보와는 달리 단풍은 아직 철이 좀 일러 이제 막 시작하는 듯 했습니다  (앞으로 2주쯤 후면 절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지난주에 내린 첫눈 덕분에 High Sierra의 고봉과 호수와 계곡들이 하얀 눈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의 산악경치들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아지랑님의 "단풍산행 바람잡기"를 필두로 몇몇 횐님들께서도 저희들처럼Eastern Sierra 단풍산행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다녀온 세 곳의 Day Hiking 코스를 중심으로 몇 장의 사진들과 함께 간단한 노트를 올립니다. 우선 이 글과 사진들이 현재 그곳의 단풍 사정과 Trail 상황등을 참고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세 곳은 Eastern Sierra의 대표적인 Day Hiking 코스로 단풍산행이 아니더라도 꼭 한 번 가 볼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가 보시지 않은 횐님들께 강추, 강추합니다.

Day 1 (10 7, )

01 Echo Lakes.jpg    
(01)  지난 주중에 내린 첫눈으로 Eastern Sierra로 가는 요세미티의 Tioga Rd (Hwy 120)가 막혀버렸다. 우리는 Hwy 50으로 우회하기로 하고 금요일 아침 Lake Tahoe로 향했다. Lake Tahoe에 이를 즈음 Hwy 50 연도의 적설량이 장난이 아니다.  다음날 토요일의 Mt Tallac번개산행팀이 은근히 걱정이 된다. 눈상태를  좀 더 파악해 보기위해 2주전 Lake Aloha 번개산행의 trailhead 였던 Echo Lakes에 들러 봤다~ 발목까지 푹푹빠지는 trailhead에는 사람들이 진입한 흔적이 전혀 없다. 여기보다 고도가 훨씬 더 높은 Mt Tallac은 눈사정이 더 심각할 터.. 가슬님께 전화로 사정을 알리고... 그리고 눈장난...

02 Burnside Lake.jpg  
(02)  Lake Tahoe 지역에서 1박 하기로 하고 Aspen 단풍으로 유명한 Hope Valley 방문. 위의 Burnside Lake 까지 가 봤지만 아직 파릇파릇한 Aspen 잎들만 보일뿐 인터넷이 말하던 "현재 50~70% 단풍"의 기미는 전혀 없다. “아뿔싸 너무 빨리 왔구나!”를 슬슬 자각하기 시작. 그러나 첫눈이 주는 감흥과 타호주변 산악경치에 우리들 마음은 마냥 즐겁다.

Day 2 (10 8, )

03 Mono County.jpg 
(03)  어제까지 닫혀있던 캘리포니아 산간도로들이 오늘 아침부터 모두 다시 open 되었다. Hwy 50 대신 멋진 Hwy 89를 넘어 Mono County로 들어선다.  다시 Hwy 395로 이어져 남하하는 차창 밖으로 눈덮힌 High Sierra 고봉들의 장관이 펼쳐진다. 어느새 단풍에 대한 흥미보다는 이 산악절경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04 Hawk.jpg 
(04)  Hwy 395 에 있는Bridgeport라는 작은 마을에서 오늘 산행의 출발지인 Twin Lakes. 광활하게 펼쳐진 목초 ranch들의 사이로 쭈욱 뻗어있는 Twin Lakes Rd를 달리는 도중 만난 한마리의 hawk. 멋진 뒷배경과 함께 완죤 포~스를 느끼게 한다.

05 Twin Lakes.jpg 
(05) Twin Lakes. 얼마전 아지랑님께서 "Twin Lakes는 별로고요, 그 위로 더 올라가야 정말 좋아요"라고 말씀하셨다. 횐님들께서도 위의 정경이 "별로"로 보이시는지??  우리는 이 사진을 찍으면서 이미 까무러칠 뻔했다. 그리고 더 윗쪽으로 올라가면 도대체 어떻길래 아지랑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하면서 기대 만만땅...

06 Deers.jpg 
(06) Upper Twin Lake 끄트머리에 Mono Village라는 리조트가 있고 거기에 오늘산행의 목적지인 Barney Lake (왕복 8.5 마일정도) 로 가는 trailhead가 있다. Mono Village의 울창한 송림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사슴들.

07 Barney Lake Valley.jpg 
(07) 포근한 기분이 드는 Mono Village의 긴 송림숲을 벗어나면 Barney Lake로 가는 아름다운valley의 모습이 황금빛 meadow위로 드러난다.
 

08 Barney Lake rocks.jpg 
(08) Valley를 감싸고 있는 양쪽 사면은 멋진 기암 봉우리들이 즐비하고

09 Barney Lake aspen.jpg 
(09) Twin Lakes에서 Barney Lake로 가는 trail은 상당히 완만하고 부드럽다. 이어지는 송림길과  Aspen 군락의 숲길, 그리고 평화로와 보이는 meadows가  trail 곁을 따라 흐르는 Robinson Creek 의 잔잔한 물소리와 더불어 아주 정겨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곳의 아름다운 산간 경치에다 아직 푸른색을 내고 있는 Aspen잎들마저 진한 단풍으로 물들면 아마 최상급의 가을 사색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2주쯤후에 다시 오고 싶어진다.


10 Barney Lake.jpg 
(10) 완만하던 trail이 잠시 가파른 오르막이 되나 싶더니 눈앞에 Barney Lake의 숨막히는 모습이 활짝 펼쳐진다. 우리보다 먼저 올라온 몇 사람들이 모두 호숫가 모래 beach에 넋을 잃은 사람들처럼 앉아 있다. “그림같다는 표현은 이곳 정경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사람이 그리는 그림은 아무리 하더라도 이런 자연의 작품을 능가할 수가 없으니...  

11 Virginia Lakes.jpg 
(11) Barney Lake Twin Lakes를 돌아나와 좀 더 남쪽에 있는 Virginia Lakes(9730ft)에 들렀다. Twin Lakes보다 고도가 더 높은 곳이라 좀 더 진행된 단풍을 기대했지만 별 차이가 없다. Virginia Lakes에서는 요세미티의 Glen Aulin을 비롯해서 여러 방면으로 갈 수 있는 backpacking코스가 인기있다. 그러나 눈이 소복히 쌓인 trailhead에는 사람들이 진입한 흔적이 없다. Big Virginia Lake Little Virginia Lake 모두 trout가 잘 낚이는 지 낚시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12 Mono Lake & White Mt.jpg 
(12) Virginia Lakes에서 내려와 다시 남쪽으로.. Mono Lake 북쪽에 이르자 저 멀리로 눈덮인 White Mountain (14246ft)의 모습이 보인다. 가슬님이 도전계획을 세우고 있는 California Fourteener 중의 하나. ~ 당일치기 dayhiking으로 저 꼭대기까지 갔다온다는데... 갑자기 지난번에 올랐던 샤스타 꼭대기가 생각났다. 후덜덜~

Day 3 (109, )

13 Lundy Lake.jpg 
(13) 오늘의 산행지는 Mono Lake 북쪽 호변 근처 (Lee Vining 마을에서 Hwy 395 North로 약 7마일) 에서 들어가는 Lundy Canyon.  Hwy 395에서 서쪽으로 5마일쯤 운전해서 들어가면 위와 같은 Lundy Lake가 나온다.  Lundy Canyon trailhead는 아스팔트길이 끝나는 호수 끝쪽에서 비포장도로로 1.5마일쯤 더 들어가면 있다.

14 Lundy Canyon aspen.jpg 
(14) Lundy Canyon Trail은 왕복 4-5마일 정도의 짧은 코스지만 (물론 Canyon을 넘어 요세미티 등지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 연도의 멋진 산간경치, 광활하고 다양한 aspen grove, Mill Creek이 만들어 놓은 여러 cascade식 폭포등을 만끽하며 갈 수 있다. 봄철에는 풍성한 들꽃으로도 유명하다. trailhead부터 시작되는 반마일 가량의 광활한 aspen grove가 아주 인상적인 만큼 아직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다. 

15 Lower Lundy Falls.jpg 
(15) Lundy Canyon의 모습. 앞쪽으로 Lower Lundy Falls가 보인다. Trail Mill Creek의 세찬 물줄기와 여러군데의 beaver pond들을 따라 오른다. 어제 갔던 Barney Lake Trail보다는 꽤 경사가 있지만 다양한 주변 경관에 취해서 그런지 힘들지는 않다.

 
16 Old Aspen.jpg 
(16) Lundy Canyon Trail은 여러 모습의 aspen 군락들을 관통한다. 이곳은 덩치들이 큰 old aspen 군락. 여러 사람들이 칼로 나무에 낙서들을 해 놓았다. 1930년에 새겨놓은 낙서도 있는데 다행히 한글은 안 보인다.



17 Lundy Canyon snow.jpg 
(17) 고도가 높아질수록 쌓인 눈은 점점 깊어지고 녹다 얼은 눈이 trail 진행을 어렵게 한다. 가능하면 Canyon능선을 넘어 Twenty Lakes Basin까지 가 보려했지만 crampon 없이는 힘들 것 같다. 여기서 반마일쯤 더 올라가다가 아쉽게도 포기.
 

18 Upper Lundy Falls.jpg 
(18) 길다란 cascade식의 Upper Lundy Falls. 첫눈 녹은 물이 가세한 Mill Creek의 물줄기가 자못 세차다.

19 Lundy Canyon.jpg 
(19) 하산길의 널따란 바위에 앉아 지나온 Lundy Canyon을 다시 찬찬히 감상하고 있는 길동무.



20 Lundy Aspen.jpg 
(20) 하산길에 내려다본 광활한 aspen grove. 곧 단풍이 곱게 물들면 정말 장관일 것 같다. 저 멀리로 파란 Lundy Lake도 보인다.


21 Silver Lake.jpg 
(21) Lundy Lake를 떠나 Mammoth Lakes로 가는 길에 June Lake Loop (158번 도로) 으로 드라이브. 이곳에 있는 3개의 큰 호수중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Silver Lake. 그러나 여기도 단풍소식은 좀 이른 듯.


22 Mammoth Mt.jpg 
(22) 눈 덮인 Ritter Range의 장관은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있는 기억이라 Mammoth Lakes에 올때마다 그것을 볼 수 있는 Minaret Vista에 들른다. 이번은 더더욱 첫눈이 내린 후라 기대를 잔뜩하고 Minaret Vista로 차를 몰았으나..~Mammoth Mt 스키장 앞에서부터 제설작업을 하지 않고 길을 막아 놓았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무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Mammoth Lakes Basin으로...(지금은 이 길이 다시 열려 Minaret Vista Devels Postpile로 들어갈 수 있음)

23 Lake Mary twin bells.jpg 
(23) Mammoth Lakes Basin에 있는 여러 호수들을 자동차로 휙 한 바퀴 돌다. 그중 하나인 Lake Mary의 쌍방울.


24 Mammoth Mt.jpg 
(24) Lake Mary에서 바라본 Mammoth Mt 스키장 남쪽 사면.


25 Horseshoe Lake.jpg 
(25) Horseshoe Lake 뒤로 펼쳐진 High Sierra 산자락들.


26 Convict Lake.jpg 
(26) Mammoth Lakes를 떠나 이제 마지막 산행지인 Little Lakes Valley로 가기전 들러 본 Convict Lake. Eastern Sierra를 담은 달력에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웅장하면서 멋진 곳이다. 시간이 충분하면 곳곳에 aspen grove가 있는 이 호수 일주 trail (3마일)을 걷고 싶었지만 패스... (Convict LakeHwy 395 에서 Convict Lake Rd를 따라 3마일 남짓 들어가면 있다. Convict Lake Rd 입구는 Mammoth Lakes Airport 남쪽끝쯤. 잠시 들러봐도 와우~하는 탄성을 지를 만한 곳.)

 

Day 4 (1010, )

27 Little Lakes trailhead.jpg 
(27) Mosquito Flat (10200 ft)에 있는 Little Lakes Valley trailhead. 여기는 High Sierra에서 자동차가 올라가는 가장 높은 지점. 눈때문에 도로 (Rock Creek Rd: Hwy 395Tom’s Place라는 마을에서 올라감. Mammoth Lakes에서 남쪽으로 15마일, Bishop에서 북쪽으로 24마일)가 막혔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전구간이 open 되어 있었다. Little Lakes Valley 쪽으로의 trail도 눈 장비없이 진입가능.

28 Little Lakes stream.jpg 
(28) 고지대라 주변의 적설이 다른 곳보다 많았지만 trail 초입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말동안 다닌 듯하다. Little Lakes Valley의 호수들을 이어가며 내려오는 Rock Creek을 따라 고산지대 치고는 아주 완만하고 편한 trail이 진행된다.
 

29 Little Lakes Valley.jpg 
(29) 한굽이 낮은 언덕을 넘어서자 아름다운 Little Lakes Valley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제까지 맑았던 날씨가 오늘은 흐리다. 그러나 이 Valley의 구름드리운 모습 또한 짜임새가 있다. Backpacking을 해야만 접할 수 있는 High Sierra의 멋진 setting이 여기에도 완벽하게 있다.

30 Box Lake view.jpg 
(30) 트레일이 Box Lake에 이를 즈음 살짝 구름이 걷히며 맑은 파란 하늘이 나온다. 오른쪽 끝으로 보이는 피라미드 같이 생긴 봉우리가 Bear Creek Spire (13713 ft). 지난 여름 스위스 알프스에서 감동으로 만났던 마테호른과 많이 닮았다. 눈덮인 High Sierra의 풍광은 알프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특히 Little Lakes Valley setting은 참으로 훌륭하고 이런 곳을 손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31 Long Lake.jpg 
(31) 등산화만 신고 얼은 눈길 걷기가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마치 무엇에 홀린 듯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Little Lakes Canyon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한굽이 한굽이를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Long Lake에 다다른다 (왕복 4-5마일). 더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트레일이 위험할 정도로 미끄러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 집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떠올리기 싫은 현실이 우리의 발길을 여기에서 묶는다. 진한 아쉬움으로 한참이나 Valley와 봉우리들을 쳐다보며 이렇게 서 있었다. 첫번째로 산행했던 Barney Lake Trail이 편한 가을 산책의 길이라면, 두번째의 Lundy Canyon은 다이내믹 그자체, 그리고 여기 Little Lakes Valley는 품위있는 종합선물세트 같다.


32 Little Lakes north.jpg 
(32) 내려오는 길에 잡은 Valley 북쪽사면의 한 구간 모습. 실제로 보면 이 구간 암석 조형이 아주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우리는 장난스레 Little Lakes Valley 1 2000봉이라 별명을 붙였다.
 


33 Marsh Lake.jpg 
(33) 다시 trailhead에 가까와 진다. Marsh Lake Little Lakes Valley 남쪽사면의 일부.


34 Fall Color.jpg 
(34) Little Lakes Valley 산행을 마치고 Rock Creek Rd를 내려오다 만난 단풍지역. 이번 여행동안 Eastern Sierra 단풍의 진면목은 만날 수 없었지만 고도가 낮은 Rock Creek 주변 여기저기의 aspen 군락지들은 북쪽보다 먼저 예쁜 단풍의 자태를 이처럼 만들어 가고 있었다. 혹자는 Eastern Sierra의 단풍이 미국 전역에서 둘째로 아름다운 단풍지 (첫째는 미네소타 단풍)라고 한다. 물론 개개인의 주관적인 평가이기는 하겠지만 이곳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 주변의 독특한 산악장관과 더불어 그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단풍지가 될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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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bee 2011.10.14 03:30

    멋진 사진, 산행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단비랑 함가야 할텐데... 당췌 흠

    그나 저나 offline에서 소주한잔 해야 쓰것는 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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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토 2011.10.14 22:25
    ~덩무/길동무님 방가방가!
    사진들 모두  마치 한폭의 그림엽서 같네요.
    온라인에서나마 건강한 모습 뵙게되어 반갑구여.... 저두 언제 그림엽서속에 끼여 들어야할텐데..... 그때 오프라인 소주 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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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삐용 2011.10.16 02:16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사진들이 엽서로 써어도 될정도로 아주 잘 찍어네요.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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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랑 2011.10.19 03:41
    샨~길동무님, 첫번재 사진 다정 다감한 모습 참 보기 좋아요. 
    그 많은곳을 3 박 4일로.......대단 하십니다.  
    좋은 정보 많이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바니 레이크에 반하셨다니 기분 좋읍니다.      
    그리고 Little Lakes Valley  가 멋있다시니 저도 한번 가 보아야지요.
    런디 레이크에 가서는 계속사진 찍고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힘들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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