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산행이라서 내심 들뜬마음으로 요세미티에 도착하니 눈은 별로 없어보이고... 포근한 날씨가 우릴 반긴다^^**
파킹장에서 모두 스노우슈즈를 챙기고 쟈켓도 챙겨들고~~
햐~ 하얀눈길이닷~~~
일단은 스노우슈즈 없이 걸어서......(아뉘..@@ 시작부터 사진찍고있는 저 날쒼한 아가씬 누구??.. )
나무위에 소복히 쌓여진 눈을 보고싶었지만... 아쉽게도 챤스를 놓친듯싶다..
그래도 눈밭에서 마냥 어린아이가 된듯~~ 우린 즐겁기만하다...ㅎㅎㅎ
하낫..둘...셋...넷... 줄지어 목적지를 향해~~~
트레일이 비교적 완만해서 오르락..내리락... 스노우슈즈 신는것도 잊은채 가다보니....
어느새 눈앞이 화~안 해지면서 황홀한뷰가 펼쳐진다..... Dewey Point 도착 ~~
날씨가 흐려서 하늘빚깔도 회색이고 눈상태도 2주전에 4인방이 다녀오신 그날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나름대로 멋있었다~~~
정상에서 단체사진 한장 찍어주시고~~~
가슴이 확~ 트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점심시간을 맞이한다....
날씨가 좋아서 예상대로 뜨거운 라면을 끓여먹고 도란 도란~~
점심도 맛나게 먹고.. 디져트까지 다 먹었으니 이젠 내려가야할 시간~~
올때는 어깨에 둘러메고온 스노우슈즈를 신고~~~
자~~ 나란히 하산을 합니다...ㅎㅎ 생각보다 스노우슈즈 신을만 하네요~~~
에고..@@ 이런.. 사고가 났답니다.. 앞에가는 인공님의스노우슈즈를 여장부가 밟는바람에~~
꽈당 ^^*... 그래두 보드라운 눈위라서 그런지 마냥 좋기만 하답니다..흐흐흐~~
헉..헉... 중간 중간 오르막길이 나오면 좀 힘들기도 하네요~~
앞장서신 울 죠니워카님은 양손에 스노우슈즈를 들고 가는군요~~
카메라만 들이대면 여전히 울 인공님은 포즈를 이렇게 취해주시공~~ㅎㅎ
에이.. 시간도 헐헐~~ 한데...우리 여기서 눈싸움이라도 하고 갈까요?
와~~ 신난다~~~ 모두 제비를 향하여 일제히 공격~~~
이건또 뭐냐구요?..하하하~~~ 말그대로 얼음동굴? 에 들려서 한사람씩 들어갔다가 왔네요~~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중간 휴식~~
떠나기가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하나더 추가요~~~~
모두들 파킹장을 향하여~~
마지막으로 우리가 다녀온 Dewey point 를 산 아래서 바라보며...
이제는 자주오마 요세미티여~~~ 마지막 눈도장을 찍으며~
무척 해보고픈 겨울산행을 이번기회를 통해 할수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모두 즐겁고 알차게 보낸 요세미티에서의 눈산행 늘 기억 하자구요~~~
난생 첨으로 눈위에서 라면도 끓여먹어 보고, 요세미티에는 많이 갔어도 항상 여름이었는데 첨으로 눈덮힌 산들을 보아서 멋졌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눈이 많지는 않았다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충분히 눈요기 하기엔 족했고, 눈싸움에, 눈으로 만들어진 동굴집까지 들어가 보았으니 동심으로 돌아가 본듯한 하루였습니다.
고산증으로 걷기가 군데 군데 힘들었는데 저 대신에 제 백팩을 메어준 여장부님께도 넘 넘 감사하구요~~~ 감사 만땅!!!
복 마니 받을 껴~~~ 인공님 벌전 :)
인도하여 주신 죠니워커님과 산제비님께도 감사하구요, 팬시님 밤만주, 수지님 주먹밥, 떡, 등등등 다들 너무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