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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주일 동안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Bike-n-Hike 를 다녀 왔습니다. 
못올 뻔 하던 지다님까지 와서 총 6 명.
아침에 도착했을 때는 구름끼고 안개비까지 뿌리는 날씨였습니다.
선선하지만 춥지까진 않았습니다.


2. Bike-n-Hike 인데 정작 자전거 사진이 별로 없네요. 
타느라고 바빴기도 하고 아침에 좀 일이 생겨서 시간이 조금 지연되면서 그냥 달리기만 했죠.
Berry Falls 까지 부지런히 가면 자전거로 약 40분? 
하지만 처언처언히 갔습니다. 
Berry Falls를 잠깐 둘러 본 후 그대로 Berry Creek 윗 쪽에 있는 다음 폭포까지 하이킹을 했습니다.
거기서 가져온 간식을 했죠.


3. 폭포에 가로 놓여 있는 나무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폭포 안에 무지개가 떠 있더군요.


4. 이 폭포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Berry Creek 에 4 개의 폭포가 있다고 지다님이 그러시네요.
전에도 베이산악회가 이 쪽으로 산행을 왔었다고.
헤드쿼터에서 약 10마일 왕복 코스랍니다. 
평소 목표하는 7+ 마일보다 조금 더 길긴 한데 충분히 가치 있는 코스인 것 같네요.


5. 폭포를 가로지르는 쓰러진 나무 위에서 우리가 잠시 쉬었던 곳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6. 


7. 돌아 오던 길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I 빔이 다리 대신 이렇게 놓여져 있습니다. 
약간 출렁이긴 하지만 이 정도 균형은 잡을 줄 압니다. ^^


8. 워델 비치 쪽 사무소로 다시 왔습니다. 
오늘 코스는 자전거 10 마일에 하이킹은 약 4.5 마일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후 3시가 넘었습니다. 거의 6 시간 정도 돌아 다닌 것 같네요.
바닷가는 계속 구름이 껴 있고 해가 나지 않습니다. 
산에 걸린 구름이 신비한 운치를 더해 줍니다.
오히려 뙤약볕보다 좋은 느낌.


9. 워델 비치입니다. 
자전거 실어 놓고 길 건너 와서 태평양을 마주 하고 잠시 쉬다가 해산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또 추가 사진 올려 주실 거죠?
정회원 사진방에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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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동무 2012.07.15 12:35
    다양한 코스, 다양한 activities 보기 좋습니다.
    조만간 또 한 번 번개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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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bee 2012.07.15 19:32

    저도   다양한 번개가 보기좋네요.
    한꺼번에 7개가 동시에오르는
    무지개번개가 뜨는 그날까지...캬

    그나 저나 산동무님 산행후기도...궁금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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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2.07.15 16:04
    Mountain Biking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제 애마가 부실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걷는 여행에서 끌고 타고 걷는(원 펀치 쓰리 강냉이 여행
    이라고나 할까.) 나름대로 준비 한다고 했는데 자전거 기어가 안먹어서 제몸을 자전거에 맞추어서 자전거 모시고 다니는 여행이었슴다.

    마침 1차 집결지에서 끝나고 집으로 오다니까 집근처에 큰 Bike Shop이 있어서 보여 줬더니 뒷쪽은 기어 String을 갈아야 되고, 앞쪽은 기어 
    스트링을 조으면 된다고 하네요. 어쨋거나 견적이 100불 가까이 나오더군요.(순 Labor비 겠지만.)

    어쨋거나 Moutain Biking을 조금더 즐기기 위해서 과감히 투자했슴다.(자전거 바꾸려면 그것도 귀찮을것 같아서..) 아싸님, 강토님, 봄님
    만나서 즐거운 여행이었슴다. 우리 다음에 또 가요요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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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2.07.16 01:54
    부품비는 그리 많이 나올 것 같지 않군요. 둘 다 기어 케이블만의 문제라면. 녹슨 파트의 관리법도 알아 두시고, 자전거는 가능하면 실내, 예를 들어 차고 천장 같은 곳에 달아서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군요. 홈 디포 같은 곳에 하드웨어 섹션에 가면 자전거를 걸 수 있는 큰 훅 (hook) 을 팝니다. 저도 몇 개 사다가 천장 빔에 설치하고 자전거를 보관하고 있어요. 빔에 일단 훅의 지름보다 조금 작게 드릴로 구멍을 뚫고 설치해야 빔에 균열이 안 간다는 것 기억하시구요.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토요일 밤엔 은근히 피곤하더군요. 지난 7/4 에 비해선 자전거용 근육이 더 당기진 않았던 것이 발전이랄까... 평소 자전거 안타시던 분들은 다른 근육이 괜찮으셨을까 모르겠네요. 그래도 간만에 몸이 자극을 받을 정도로 충분히 운동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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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리아 2012.07.16 03:42
    요령이 없어서 그런건지, 일반 산행에 비해서 땀을 2~3배는 더 많이 흘린것 같아요. 
    하지만 근육을 별로 사용하지 않았는지, 많이 피곤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자전거 안장에 오래 않아 본것이 처음이라 일요일까지도 궁둥이가 뻐~근. 

    많이 배운것 중에 하나는 바이킹과 하이킹이 다른 근육을 사용한다는 어찌 생각하면 너무 당연한 사실.
    그래서 결론은 둘다 하고 싶다는 앙큼한 욕심.

  • profile
    FAB 2012.07.16 15:12
    후기 감사히 잘 봤습니다.

    자전거 수리는 Sports Authority가 제일 쌉니다. 일반 로드샵의 반 값 정도면 수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