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나오신 분이 많은 산행이었습니다.
얼마 전 부터인가 두 곳으로 나누어 다니는 산행이 선택의 폭이 넓어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게는 흰님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떠 오릅니다.
힘 드신 일 내려놓고 잠시 샛길로 빠지셨던 분,
옆에 있으면 항상 푸근한 분,
잊을만하면 나타나시는 늘 기억에 남는 분,
부부 우애 만땅에 여행 만땅인 부러운 분,
동물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시는 분
타고난 성격이 좋은 분,
알다가도 모를 궁금했던 분,
드디어 최고의 애프터 서비스를 마치고 나오신 분,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경륜이 많으신 분,
먼 곳에서 골프친구 두고 토요가족 보러 달려나오신 분,
새 닉네임 (산바람) 으로 첫 만남에 신세를 져야 했던 고마우신 분,
그 이외에 토요가족 여러분!
오늘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이즈리에게 힘들었던 산행이었나 봅니다.
뜻하지 않게 심려를 드려서 죄송하고, 또한 고맙습니다.
무심님의 산행 후기네요.
읽고 또 읽고 다시 한번 읽게 됩니다.
제가 참석 했었으면 뭐라 불러 주셨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
여러 이유로 빠지게 되는데, 언제고 또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걸어보고 싶네요.
토요가족은 참 좋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