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2012.09.02 12:18
Alta Peak, Sequoia NP
2012 년 8/31 - 9/1, 1박 2일 캠핑 및 Alta Peak 등산
10 명이 3 대의 차에 분승해 약 5 시간 운전하여 가서 저녁, 아침 2 회 식사를 하고, 아침 7시 - 저녁 6 시 의 약 11 시간의 산행을 했던 후기.
입장료를 제외하면 $20 사용료는 매우 저렴. 화장실 가깝고 많고, 수세식. 텐트 칠 장소가 flat. 각 사이트마다 fire ring, 피크닉 테이블 구비. 6 명까지 사용 가능. 매우 만족할만한 상태.
주차는 포장도로 위에 바퀴가 4 개 모두 올라 오도록. 1 대만 가능한 구조. 1 대는 입구쪽 주차장에 놓고 옴.
7시에 트레일헤드에서 출발하기 위해선 아침 식사하고 텐트 걷는 시간을 위해 5시에 기상하도록 계획했음. 하지만 이보다 일찍 4시에 깨는 바람에 주변에 소음을 제공했음. 최대한 외딴 곳, 개울이 흐르는 곳 옆 등을 찾아 보면 일찍 일어나서 소리를 낼 수 밖에 없는 경우에 적합할 것임.
2. 고산증
조심하고 있어서인지 의외로 심하지 않았음. 핵심은 고산에 맞게 조심조심 적응하면서 활동한다는 것. 무리하면 탈남. 동행한 회원님들 중에도 숨이 가빠지고, 심장 고동소리가 크게 들렸고, 머리가 아파 왔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음. 거의 전혀 못느끼는 듯한 분들도 계심.
3. 트레일
거리, 고도변화, 걸리는 시간 등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지만 무척 어려운 코스임. 트레일에 일반적으로 먼지 많음. 트레일헤드로부터 Panther Gap (약 8400 ft. 등성 너머 산맥이 처음 보이는 곳) 까지는 숲 길. Panther Gap 부터 Tharp's Rock에 이르는 길은 한 70-80%는 숲 길이고 나머진 절벽길. 이 절벽길은 대부분 햇볕에 노출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한 그루씩 땡볕을 가릴 나무가 나옴. 절벽에 난 길은 1인용 길이고 극도의 조심이 필요함. 눈이 왔을 때 이 길을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임.
마지막 2.1 마일은 가파르고 험한 길임. 10,000 피트가 넘는 곳이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매우 힘듬.
4. 온도, 복장
반 바지, 반 팔로 오는 데이 하이커, 백팩커 들도 있었으나 긴 바지, 긴 팔로도 좋은 날씨였음. 그늘에선 선선하고 절벽 능선에서는 약간 땀이 남. 하지만 부는 바람이 금새 식혀 줌. 정상은 약간 추움.
5. 음식
개인적으로, 갖고 간 Arrowhead 작은 물병 (500 mL = 1.1 lbs) 7 개 중 3 개만 사용했음. 4 병이면 딱 좋을 듯. 선선해서 그리 많이 물이 필요하지 않았음. 나의 경우 정상 전 1 마일까지만 갔다 왔는데, 음식도 Rice Krispies Treats 1 개, Clif 에너지 바 (68 gram (= 0.15 lbs) ea.) 2 개, 자두 1 개, 사탕 1 개 먹은 것이 전부였음. 올라 가기 전 아침 식사, 내려 와서 수박 정도로 충분했고, 식욕이 없어졌음. 지나치게 많은 음식과 물건을 백팩에 넣은 것은 실수였다고 생각.
짐 중에는 물의 무게가 가장 큰데, 원한다면 필터를 사용해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개울 (stream) 이 여러 군데 있음. 이를 사용하려면 지도를 참조하고, 내려 오는 하이커에게 흐르는 스트림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 보고 확인하면 됨.
5 hour 에너지 드링크 (+ 맥주 한 잔으)로 엄청난 효과를 보는 분이 있음을 발견함.
저녁과 아침을 준비해 주신 분들, 간식과 음료수를 챙겨 주신 분, 장거리 운전을 도맡아 하시고, 예약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입의 숲길
Walking among the Giants . . .
Walking among the Giants . . .
Panther Gap
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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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따끈따끈한 요점정리 메모가 훗날 요긴하게 쓰이겠네요.
다리가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다른 횐님들의 빠른 회복도 바라며...시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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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날아 다니시는 몇분의 회원님들 쫒아 가느라 힘은 들었지만 멋진 경치들이 눈에서 아른아른 합니다.
산행리드해주신 베어님, 이것 저것 서로 배려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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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산행 오래오래 간직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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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산행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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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힘든 산행 이었지만 끝까지 함께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냄니다. 산행후기 잘정리해주신 본드님 감사드리고. 다음 산행 을 기다려 봅니다. 특별히 장하다 여전사들이여!! 보리수님, 단비님, 아지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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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화요일인데
아직도 헤롱헤롱 합니다...ㅎㅎ
함께한 모든분들 수고하셨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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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