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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기
2009.07.21 20:33

Alta Peak II (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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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 Trail 가던 중입니다.
경치 좋고, 꽃도 많고... 기운이 절로 나지요?

Penstemon 의 일종인 Scarlet Burgler 와 Duke 님.
Alta 242.JPG

볼거리가 많아서 계속 늘어만 가는 산행 시간.  멀리 켜켜이 겹쳐진 산 아래 밸리가 보인다.
Alta 244.JPG

Milkwort & Brittlebush
Alta 250.JPG

Alta 256.JPG


트레일 왼쪽의 높은 바위를, 역시 그냥 못 지나치고 스팅님과 수지님이 오른다.
내려오는 길, 경사에 자잘한 자갈에 수지님이 넘어져 미끄러지는 대형 사고 발생... 다들 사색이 되었다.
다행히 다친데는 없다고 하고, 걷는데도 별로 지장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찢어진 반바지를 통해서 보았지요, 역시 미인은 **색을 좋아하나 봅니다 ㅎㅎㅎ.
나중에 많이 아프셨죠? 멍도 많이 들었다는 소문이....
앞으로의 산행에서는 타호님이 같이 오시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지님 감시(?)하러....

Alta 254.JPG 

Alta 257.JPG


9시 20분,  3.7마일 왔습니다.   하도 딴 길로 많이 새는 바람에 언제 정상에 오를 지...  
Mehrten Meadow에서도 캠핑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Backpacker 두명을 먼 발치에서 본 곳 입니다.

Alta 258.JPG

Alta 259.JPG

Mehrten Creek 을 지나고 Alta Peak Trail 까진 0.8 마일, 여전히 볼거리가 많은 아름다운 길입니다. 

Alta 262.JPG

Coralroot
Alta 263.JPG

Wild Onion 피기 전.
Alta 269.JPG

Cryptantha. 
Alta 270.JPG

Alta Peak 580.JPG



10시.  Alta Peak Trail 2.1 마일만 걸으면 정상입니다. 
여기부터 2000 ft 의 고도를 높혀야 하기 때문에... 간식시간.
배낭무게를 덜기 위해 사과랑 물을 다른 님들에게 넘겨 버린다. 두분 (누군지 아시죠?) 감사합니다.

Alta 273.JPG

한국에 있는 부인한테, 잘 놀고 있다고 알려야 한다고 해서 특별히 찍은 맞춤형 사진입니다.  ^ ^
10600 ft, Tharps Rock 이 뒤로 보입니다.
저 바위 밑부분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둘러 간뒤 다시 지그재그로 치고 올라가야, 그러고도 좀 더 힘을 빼야 그제서야 정상부분이
보인다죠...

Alta Peak 587.JPG


또 바위 본 김에 한번 올라가 쉬고...
Alta 275.JPG


Coyote Mint,  향이 좋다 못해 너무 진한 듯...
Alta 278.JPG


높은 지대인지라 개울을 더 만나리라곤 기대도 않았는데...
정말 맑은 물에, 반신욕이 가능한 일인용 자연 욕조가 떠~억 하니...
하산길, 남자분들은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이날 컨디션이 좀만 더 좋았어도 그냥 지나치진 않았을 테데, 지나고 보니 많이 아쉽네요.

Alta 281.JPG

Alta 283.JPG

여러종류의 Monkeyflower 를 만났는데, 그 중 한가지.
Alta 285.JPG


또 바위가 있길래.... 여기서 보는 경치 끝내줍니다.

Alta 297.JPG

Alta Peak 600.JPG

Alta 286.JPG

Alta 289.JPG

Alta 293.JPG

Alta 295.JPG

발밑으론 Alta Meadow 가 펼쳐지고...
Alta 296.JPG

다시 신선놀음 마냥 길을 걷는다.  아직은 그리 힘들지 않지요?

Wallflower
Alta 309.JPG

Alta 311.JPG

Alta 312.JPG

Alta 313.JPG

Marsh Marigold.
Alta 316.JPG

Blue Flax.
Alta 321.JPG


이제 슬슬 길이 가팔라 지고 있네요.

Alta 322.JPG

Alta 325.JPG

Davidson's Penstemon.
Alta 328.JPG

Alta 329.JPG


마지막 1마일 쯤 정말 힘들게 올라갈 예정이지만,
그곳에서 만난 자연은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곳이었지요.

500여장의 사진을 찍었더니... 올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후기 편수만 많아집니다.
한편만 더 올리면 끝납니다.

Mysong.





  • ?
    sooji 2009.07.22 10:13
    휴우~ 넘어지는 사진은 없어 다행입니다.emoticon
    감시하러 타호님이 앞으로 산행 나오겠다면  슬라이드 쇼(?) 한번더 할수도 있는데... 
    마이송님, 컨디션 좋지 않았는데 사진 찍고 멋진 후기 쓰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 ?
    사나이 2009.07.22 16:19
    마이송님,  Shasta 산행에 이어 Alta Peak 산행 후기문 시리-즈 너무 수고 많네요.
    후기문 재미있게 읽고 사진들 고맙게 가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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