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Tallac 의 기를 받아 오신 분들도 있는데 전 카지노 슬럿머신에 기를 너무 빼앗겼는지...
어젠 하루종일, 닭이 병이 들면 이럴까 싶은 날이었지요.
그래도 오늘 13시간 가까이 일을 하고 왔는데도 약간은 에너지가 남은데다, 왜 산행후기를 아직도 안쓰냐는 독려 전화가 있었던 탓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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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금요일, 정말이지 놓치기 아쉬운 강의를 중간에 땡땡이치고 타호로 향한다.
예상은 했지만 어찌 가는 길마다, 아니 막히는 길로 골라 간 게 맞는 표현... 왕창 막힌다.
타호 도착시간 ? 어쨌건 깜깜한 밤.
몇몇 님들은 이미 저녁식사를 마치고 카지노에 가셨고,
카지노 소리만 들어도 마냥 신나는 난, 잽싸게 카레라이스를 먹고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차로 30여분간 갬블링 ^ ^
다음날 아침 6시 30분에 캐빈을 떠나 Trailhead 로 향하기로 하고 잠 잘 시간,
2층방 두개를 사용하던 우리 6명의 여자 회원들이 모두 동감했던 건, 우리 산악회 남자 회원님들의 왕수다.
무슨 하실 얘기가 그리도 많던지, 밤 늦도록 소곤소곤....
토요일 아침 5시, 원래 2시가 기상시간이라는 봉우리님 덕에 그 전에 대부분 일어나 있었고,
본격적으로 아침식사(봉우리님이 끓여주신 만두라면- 맛있게 먹었습니다)를 하고 Pika 님이 준비해 오신 재료로 점심도시락을 만든다.
6시 30분, 차 3대로 캐빈을 나선다.
7시 12분, Mt. Tallac Trailhead 에 도착, Desolation Wilderness Permit 을 작성하고는 산행 시작.
산행시작하면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기억이 없어서.... 제 사진만 대표로. ㅎㅎㅎ 또 내 맘대로.
시작은 이렇게 일렬로 촘촘히...
해가 뜬지 1시간이 넘고 걷기 시작한지도 15분이 지났는데 아직은 쌀쌀하다.
산행 시작 20여분, ridge 위로 접어들고... 여기에선 왼쪽 아래론 Fallen Leaf Lake 이, 오른쪽으론 Mt. Tallac 이 정면(SE)을 보여준다.
사진의 왼쪽, 여기에선 보이지 않는 경사진 길을 올라 능선 뒤쪽으로 해서 정상에 오른다.
Fallen Leaf Lake 능선길을 3/4마일쯤 걷고 나면 약간의 내리막길이 나온다.
아직 올라야 할 산이 저 높이 있건만 이렇게 내려가야 할 땐... 그다지 신나진 않는다.
그래서 우린 사나이 회장님과 Duke 님이 대표로 permit 을 작성했지요, 그룹 사이즈 최대 12명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두장...
8시 10분, 1.6마일 왔습니다.
작지만 초록과 파란색이 이쁜 Floating Island Lake, Mt. Tallac 이 그림같이 박혀있다.
여기서 잠시 휴식, 그리고 조용한 호수에 돌도 던져보고......
산행 시작 10여분만에 호흡곤란을 비롯한 고산증세로 힘들어 하시던 2% 부족님, 아무리 힘들어도 사진 찍을 땐 웃어야지요?
2%님이 시간을 끌어주시는 덕분에 전 여유있게 사진찍기, 풍경 감상에 열중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ㅎ.
님의 고행의 산행담은 좀 더 있다가...
고들빼기
구슬붕이
내일도 일하는 날이어서 계속 할 수가 없네요.
내일 저녁에 바로 이어서 올립니다.
Mysong.
어젠 하루종일, 닭이 병이 들면 이럴까 싶은 날이었지요.
그래도 오늘 13시간 가까이 일을 하고 왔는데도 약간은 에너지가 남은데다, 왜 산행후기를 아직도 안쓰냐는 독려 전화가 있었던 탓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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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금요일, 정말이지 놓치기 아쉬운 강의를 중간에 땡땡이치고 타호로 향한다.
예상은 했지만 어찌 가는 길마다, 아니 막히는 길로 골라 간 게 맞는 표현... 왕창 막힌다.
타호 도착시간 ? 어쨌건 깜깜한 밤.
몇몇 님들은 이미 저녁식사를 마치고 카지노에 가셨고,
카지노 소리만 들어도 마냥 신나는 난, 잽싸게 카레라이스를 먹고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차로 30여분간 갬블링 ^ ^
다음날 아침 6시 30분에 캐빈을 떠나 Trailhead 로 향하기로 하고 잠 잘 시간,
2층방 두개를 사용하던 우리 6명의 여자 회원들이 모두 동감했던 건, 우리 산악회 남자 회원님들의 왕수다.
무슨 하실 얘기가 그리도 많던지, 밤 늦도록 소곤소곤....
토요일 아침 5시, 원래 2시가 기상시간이라는 봉우리님 덕에 그 전에 대부분 일어나 있었고,
본격적으로 아침식사(봉우리님이 끓여주신 만두라면- 맛있게 먹었습니다)를 하고 Pika 님이 준비해 오신 재료로 점심도시락을 만든다.
6시 30분, 차 3대로 캐빈을 나선다.
7시 12분, Mt. Tallac Trailhead 에 도착, Desolation Wilderness Permit 을 작성하고는 산행 시작.
산행시작하면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기억이 없어서.... 제 사진만 대표로. ㅎㅎㅎ 또 내 맘대로.
시작은 이렇게 일렬로 촘촘히...
해가 뜬지 1시간이 넘고 걷기 시작한지도 15분이 지났는데 아직은 쌀쌀하다.
산행 시작 20여분, ridge 위로 접어들고... 여기에선 왼쪽 아래론 Fallen Leaf Lake 이, 오른쪽으론 Mt. Tallac 이 정면(SE)을 보여준다.
사진의 왼쪽, 여기에선 보이지 않는 경사진 길을 올라 능선 뒤쪽으로 해서 정상에 오른다.
Fallen Leaf Lake 능선길을 3/4마일쯤 걷고 나면 약간의 내리막길이 나온다.
아직 올라야 할 산이 저 높이 있건만 이렇게 내려가야 할 땐... 그다지 신나진 않는다.
그래서 우린 사나이 회장님과 Duke 님이 대표로 permit 을 작성했지요, 그룹 사이즈 최대 12명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두장...
8시 10분, 1.6마일 왔습니다.
작지만 초록과 파란색이 이쁜 Floating Island Lake, Mt. Tallac 이 그림같이 박혀있다.
여기서 잠시 휴식, 그리고 조용한 호수에 돌도 던져보고......
산행 시작 10여분만에 호흡곤란을 비롯한 고산증세로 힘들어 하시던 2% 부족님, 아무리 힘들어도 사진 찍을 땐 웃어야지요?
2%님이 시간을 끌어주시는 덕분에 전 여유있게 사진찍기, 풍경 감상에 열중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ㅎ.
님의 고행의 산행담은 좀 더 있다가...
고들빼기
구슬붕이
내일도 일하는 날이어서 계속 할 수가 없네요.
내일 저녁에 바로 이어서 올립니다.
My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