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Skyline Wilderness Park, Napa County (11/07/09)

by 산이슬 posted Nov 08,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겐 2주만에 다시찾은 두번째 나파산행~~~
지난번에 못보았던 단풍구경을 할수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11월의 첫 정기산행으로 제법 먼거리로 나파를 향해 집을 나섰다.



전날 비가온탓인지 파릇파릇 솟아오른 푸른잎사귀 위에 하얗게 서릿발이 맺힌모습이 눈이 띄었다.
오늘은 오붓하게 19명이 산행을 시작~~~~


날씨가 선선하고 햇살도 적당히 촉촉한 흙을 밟으며 산행을 한다.....

계절은 겨울로 접어드는데 눈에 보이는 풍경은 봄을 연상케한다.

중간에 휴식하면서 뷰가 보이는 장소에서 단체사진도 촬영해주시고~~
2프로님이 도네이션해주신 새로운베너를 들고 첨으로 단체사진 촬영이다..^*^
에코맨님!.. 찍으신 사진이랑 단체사진 꼭 올려주세요..

첨부터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 중간중간 휴식시간도 자주 나누었다.

산은 늘 그렇듯이... 계절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늘 다른모습으로 보여진다....
그져 푸르름이 싱그럽고 상큼한 내음이 너무도 좋았다...^*^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니 이렇게 산중턱에 아름다운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호숫가에서 사진촬영도 나누고 이렇게 다시 오른쪽코스로 산을 오른다.
겨우 한사람씩 올라서야만 하는 좁을길이지만 옆으로 보이는 뷰를 감상하며 오르다보면 발걸음도 가벼웁게 느껴진다.



아하~~!!... 가다보니 이렇게 졸졸 흐르는 물도 건너게되고...


푸르름으로 온통 뒤덮힌 고목의 모습도 눈앞에 그림처럼 다가섰다....

정상을 향해서 가는 마지막코스에서...

헉 !::::::......워찌나 가파르던지...ㅜㅜ  미션픽 생각이 절로났다...ㅎㅎㅎ

모두들 이 마지막코스에선 땀에 흠뻑 젖어서 올라갔던것 같다....::::::::::
잠깐 힘은 들었지만 정말 운동을 한것 같아서 기분은 넘 좋았다..^*^

하낫둘...!!!... 새내기 옹달샘님 힘내세요 !!!!

정상에 올라서 보니 바위하나 덩그러니~~~~  그래두.. 따사로운햇살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장소...
여기서 점심을 할까요?

시간도 제법 되었고... 여기서 모두 맛난점심을 나눈다...
모두들 에피타이져에서부터 디져트까지 어찌나 많이들 준비해오셨는지...@@  땀흘린후 시장끼도 있었지만 입맛이 땡겨서 앞뒤생각없이 넘 배부르게 먹었다...  특히나 울 봉우리님이 끓이신 라면 한젓가락... 라면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흐흐!! 꿀맛이 따로 없었다.
모두 땡큐예요 ^*^!!!

점심도 맛나게 먹고 한동안 놀았으니 이젠 하산을 해야겠지요~~~
저멀리 발아래보이는 포도밭을 바라보며 걸음을 옮깁니다....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더 힘든것 같다...!!  한걸음씩 조심스레 내려가며....

하나..둘...셋... 줄지어 산행하는 모습들이 넘 아름답다.


갈림길에선 이렇게 지도를 놓고 방향을 찾는모습들도 보기 좋았지요~~


한국처럼 아름다운 단풍구경은 못했지만... 조기 아래에 보이는 황금들판?..(포도밭)의 모습으로 만족 하렵니다.

왜냐하면.................................

포도덩쿨이 노오랗게 익어가는 포도밭풍경이 이렇게 충분히 가을의 모습을 말해주고 있잔아요~~~
잔잔한 아름다움에 취해서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산행의 끝자락으로......
happy birtday.jpg
파킹장 가까이 벤치에 모여서 보리수님이 준비해오신 생일케잌과 봉우리님이 가져오신 막걸리,그리고 수지가 준비해서 보내준 커피를 마시며 솔바람님의 생일과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봉우리님의 6학년등반 파티를 조촐하게 했답니다...
솔바람님,봉우리님 !!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리고 늘 그모습 그대로 산행의기쁨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뒤풀이를 위해 준비해오신 보리수님,수지,피카... 땡큐!!!^^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하 호호 !!  .... 산우님들의 해맑은웃음소리가 끝없이 이어지고...

대체 뭘 보느라...??....^_^

많이 놀았으니... 이젠 집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왠지.. 그냥 헤어지기엔 너무나 섭섭하여...ㅎㅎ 2차로 맥주집으로 갑니다.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기계들 같은데.....?

뭘 마실까?... 있는대로 다 시키지요~~~
가뜩이나 요새 맥주맛에 듬뿍 취해있는데... 여기 맥주도 정말 맛있었다죠~~~~~~ 이러다가 중독 될까봐 걱정입니다.....ㅎㅎㅎ

창밖으로 보이는 분위기에도 시원~ 하게 취해봅니다...ㅎㅎㅎ

맥주집에서 나와서도... 헤어질줄 모르는 이 끈끈함 ~~~  다음코스는 어디로?
드디어 일을 져지르게 됩니다....하하하!!!!

3차로... 큰집으로 향했다지요~~~
어찌나 많이 먹고 마셨던지......  오늘까지 배가불러서 하루종일 굶어도 배가고프지 않네요...ㅎㅎ

참석못하신 산우님들도 어느곳에서든지 좋은하루 보내셨으리라 믿으며 다음산행에 꼭 뵙길 바라구요~~~
 함께 해주신 모든 산우님들!!  좋은시간 나누었던것 늘 함께 기억하자구요~~~..
... 처음처럼(소주이름 절대로 아님...ㅋㅋ)~~~~

올만에...
제겐 행복한웃음소리가 하루종일 귓전에 맴돌던
아주 즐겁고 유쾌한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