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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기
2013.08.18 00:47

8/7 Henry Cowell SP, Fall Creek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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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메라를 잊어버리려고 그랬는지, 아침 알람도 1시간 일찍 울렸다.
분명히 정확히 마추어 놓고 잠이든것 같은데 도무지 기억에 없다.
일찍 일어난 김에 어제 먹고 그냥 쌓아 놓았던 주방의 설것이를 깨끗이 끝냈다.
계획에 없던 커피와 월남식 크라상도 먹었다.
costco 것은 상당히 rich 한 느낌인데 월남식은 크기도 크고 하와이빵 처럼 쫀득한 뒷맛이 있다.

산행 안내를 자청해 주신 고마운 산동무님께서 너무 좋은 트래일을 선물해 주셨다.
늘 같은 길만 다녀서 단조로운 느낌 이었는데,
쪼~~~끔 더 돌지만 송긋송긋 솟는 땀방울이 산행의 느낌을 쫀득하게 해 준다.

뒷풀이 table 이 없어서 일찍 헤어지려고 계획 했었는데...
한솔님께서 블루문과 각종 음료수 그리고 묵직한 수박덩어리를 얼음속에서 꺼내신다.

감사드려요 한솔님.... 한솔님 짱!!!

서쪽길님 환영 하구요. 아까 걸으면서 왜 [서쪽길]을 택하셨는지 감을 잡았어요.
제가 참 둔한가 봅니다. 아마도 [동쪽길]은 없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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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없다] 결혼초에 리아가 읽고 있었던 책이다. 그 당시 별 관심은 없었는데...
요즈음 무심님께서 올리신 [저물어가는 일본 (펌)] 이야기가 뒷풀이의 안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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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 이야기가 생각난다.
한낱 인간들의 머릿속에서 지어져 나온 이야기 거리에서도 우리들은 불행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그 이야기에서 제우스가 하고 싶었던 진짜 속 이야기는 무었이었을까?
머릿속에 복잡하게 돌아가는 몇년 이후의 불행 해야할 상상의 이야기들이
오히려 내게 희망으로 다가오는것이 씁씁한 느낌을 준다.

후기는 후기방에 사진은 사진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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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3.08.18 00:58
    식사했던 곳의 개울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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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3.08.18 01:04
    크~~~ 요즘은 헨펀 성능이 사진기 보다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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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3.08.18 01:21
    해상도가 480 까지 밖에 안 올라 오네요. 그나마도 원본과 비교해 보면 물의 움직임에 현저한 화질저하가 있어서 감흥이 전혀 전달되지 않는군요. 다소 아쉽습니다.
    이제서야 프로세싱이 다 끝났는지 1080 까지 다 나오네요. 720까지만 해도 blocky 한 것이 보이는데 1080 에선 원본과 같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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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3.08.18 01:30
    유툽 플래이 할때 3D 라는 옵션이 나오네요?
    찍으실때 그런 option 을 넣어서 찍을 수 있나 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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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2013.08.18 09:17
    유튜브에서 자동으로 해 주는 겁니다. (기사 1, 기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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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폰 사진 몇 장 더 올립니다.




    서쪽길님의 작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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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13.08.18 15:30

    서쪽길님께서 사진을 올려보려고 했었는데,
    web site에서 아직 정회원이 아니라서 산행후기에 댓글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보여 준답니다.

    회칙에 준해서 access permission 이 정해진 것이니, 제가 바꾸지는 않을 것이구요.
    어서 빨리 정회원 되시라고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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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8.18 09:27
    무지개님, 서쪽길님,불꽃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산행후 여러 볼거리들이 산행을 더 즐겁게 해주네요. 산동무님이 새로 안내해 주신 코스 참 좋았습니다. 딱 적당한것 같았습니다. Fry Boy의 계란굽는 솜씨가 갈수록 늘어나네요. 이번에는 공중2단돌기도 선보여 주시고.
     한솔님의 뒷풀이 한방. 고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산사태님의 Fry Pan을 보니께 나도 뭔가 산위에 올라가서 만들어 먹고 싶은 생각이 ....

    산동무님 어제 갔던 코스의 Map좀 올려 주시면 감사. 담에 갈때 참조하게요. 

  • profile
    무지개 2013.08.18 11:44
    아리송님, 저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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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동무 2013.08.18 13:50
    참으로 오랫만에 집에서 한가하게 일요일을 보냅니다. 
    오늘따라 "한산섬 달 밝은 밤"이 엄청 그리워 지네요...ㅋ
    (선비님, 뱃살은 어떻게 해서라도 좀 줄여 보겠습니다.)

    *어제 갔던 산행코스의 map은 요기에..trail description도 함께 있어요.
  • ?
    아리송 2013.08.18 16:11
    감사하모니다 장군님. 담에  갈때 유용하게 참조 하겠습니다. 당장 8월 30날 Henry Cowell에 캠핑 1박 예약 해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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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 길 2013.08.18 19:29
    어! 아싸님의 발빠른 써비스로 이제 저도 댓글창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이곳 산악회의 활발하고 진지하고 따뜻한 모임에 대해서는 아싸님, 뫼산님, 죄회전님 (우회전이등가?) 한테 들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첫 산행에 참가한 제 소감은 … 참 잘 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좋은 만남속에 선배님들과 좋은 대화나누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찍은 단체 사진은 아싸님께 보내드렸으니 사진방에 올려주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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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서 본 초록 잎, 늘씬 늘씬한 나무, 물을 부족하게나마 담았습니다.
    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진은 나중에 정회원 되면 나누겠습니다. ^^P8170555-copy.jpg P8170606-copy.jpg P8170524-copy.jpg
  • ?
    아리송 2013.08.18 20:26
    꽤 여러분이 사진을 많이 담으셨네요. 서쪽길님 새로운 찍사의 등장으로 후기가 볼거리가 풍성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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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찌롱 2013.08.20 17:14
    서쪽길님 촬영 솜씨가 예사분 같지 않녜요
    등산할때 내눈으로본 풍경과  사진으로 보는 풍광은색다른 감각입니다
    앞으로 기대 만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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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8.20 19:22
    서쪽길님 막내가 남자아이 인가여? 여자 아이 인가여? 삼순이한테는 여자아이라고 얘기했는데... 제가 찍은게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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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 길 2013.08.21 00:15
    어....   어 .....   제 막내가 남자라면 삼순씨가 실망하시려나요?
    막 11살 지난, 이제 6학년 되는 놈입니다.
    지금 '틴틴'이라고 할까 생각중인데...
    삼순씨 맘에 들기를...

    모찌롱님,
    칭찬 감사합니다. 
    좋게 보셨다면 그것은 그 곳 풍광이 좋고, 그것을 아름답게 보시는 분의 마음이 또 따뜻해서일 겁니다.
    제 사진 실력은 이곳 여러분에 비하면 ... 아무것도 아닙니다.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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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3.08.21 11:51
    아, 제가 찍는 솜씨가 형편 없어서... 삼순이한테 이실직고 해야겠네. 아빠가 찍었는데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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