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기
2013.08.24 23:31
후기 8/24 Saratoga 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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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이취임식 산행 이후에 방학내내 먹고 자고 뒹굴기만 하던 아들녀석 둘을 드디어 오늘 산행에 데리고 나가는 날이다.
산행복장이 빡빡하게 조이는것을 보니 그동안 많이 찐것 같다.
비록 처음 가지만 가깝고 쉬운곳이라 가볍게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은 녀석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교회 친구도 온다니까, 내심 안심도 되었다.
.
.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둘째 녀석이 퍼졌다. 예전에 잘 걸었던것은 형 한테 지기 싫은 '오기' 였던가?
발바닥이 아프다고 호소 하길래 잘 살펴보니, 혹시 평발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갑자기 불쌍한 생각이 든다.
예전에 windy hill 갔을때, 녀석이 중간에 혼자서 오던길을 되돌아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혼내지만 말고 잘 살펴 볼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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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이기심은 자녀들을 통해서도 보여진다고 한다.
녀석들이 좀 그럴싸 해야 나도 좀 그럴싸 하게 보일것 같아서...
녀석들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열심이 무었인가를 가르키고 또 요구한다.
평발이라도 고쳐서 잘 걷게 하고 싶은것이 그 표현중 일부인것 같다.
"아들아 잘 못 걸으면 어떠니, 너 처럼 힘들게 걷는 친구를 이해하고 살피는 녀석이 되어 보렴.
아빠는 지금까지 그렇게 못했단다...."
후기는 후기방에 사진은 사진방에.
산행복장이 빡빡하게 조이는것을 보니 그동안 많이 찐것 같다.
비록 처음 가지만 가깝고 쉬운곳이라 가볍게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은 녀석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교회 친구도 온다니까, 내심 안심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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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둘째 녀석이 퍼졌다. 예전에 잘 걸었던것은 형 한테 지기 싫은 '오기' 였던가?
발바닥이 아프다고 호소 하길래 잘 살펴보니, 혹시 평발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갑자기 불쌍한 생각이 든다.
예전에 windy hill 갔을때, 녀석이 중간에 혼자서 오던길을 되돌아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혼내지만 말고 잘 살펴 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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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이기심은 자녀들을 통해서도 보여진다고 한다.
녀석들이 좀 그럴싸 해야 나도 좀 그럴싸 하게 보일것 같아서...
녀석들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열심이 무었인가를 가르키고 또 요구한다.
평발이라도 고쳐서 잘 걷게 하고 싶은것이 그 표현중 일부인것 같다.
"아들아 잘 못 걸으면 어떠니, 너 처럼 힘들게 걷는 친구를 이해하고 살피는 녀석이 되어 보렴.
아빠는 지금까지 그렇게 못했단다...."
후기는 후기방에 사진은 사진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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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님,후기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묻어납니다.그래도 둘째가 대단하네요 - 아픈데도 그 길을 다 돌았으니.회원님들께서 저희 쥬쥬비와 틴틴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집사람 말이 편안하고, 즐거운 하이킹이었다네요. 꾸벅.(피라미드 픽 후기는 메인 페이지에는 보이는데 제가 '접근'할 수 없는 페이지라네요.다시 한 번 '천한 것'의 설움을 느낍니다 ㅜㅠ ^^저희도 잘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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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주에 올라오는 산행 아무대나 얼굴도장 찍으시면 [정회원] 되실껍니다.
8월 7일 정기산행에 한번 더 참석 하셔야 [정회원]이 되신다네요.... ㅠㅠ그러고 나면 어디든 '접근' 하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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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엊그제 케익으로 "신입회원 환영행사" 를 했는디, 아직도 정회원이 아니라고요? 그람, 케잌 도로 배타놔요.
9월 첫째주가 정기산행인데 (9월 7일),
"홈"에 있는 "정기산행계획" 방에 가보면 이날 " Point Reyes" 로 되어 있읍니다.
이날 Point Reyes 에 참석하시면 "정회원"이 되시고,
서쪽길님이 말씀하시는 '천한 것 (^.^) '의 설움을 완전히 벗어 나실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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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산새님께서 싸주신 케잌은 제가 다 먹었는데요?
셋이 노놔먹을 만치 듬뿍 주시는 걸 아지랑님께서 덜어내라고 하셨자나요!
저는 이미 정회원이니 케잌 배타놓치 않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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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노놔 먹을것이면 말을 그렇게 해야지, 저는 sky님이 혼자 다 먹는건줄 알았네.
sky님이 케잌을 그렇게 좋아하는줄 몰랐네요. 다음에는 듬뿍 가져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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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그 날 꼭 참석해서 정회원의 반열에 오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조(?)로운 식구들의 나들이었습니다.
맑은 하늘아래 산등성이를 휘돌아 오는 짧은 코스였지만 그저 만나서 반가웠던 것을 넘어서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오랫만에 나오신 초발심님, 희망님, 강토님, 그리고 처음나와서 편하게 어울리신 쥬쥬비님과 모두 함게하는 즐거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