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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00:49

Sunol Regional Wilderness ( 11/21/2009)

조회 수 401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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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쌀쌀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시작된 11월의 두번째 정기산행~~
우리집에서 아주 가깝고 또한 겨우살이로 유명한 Sunol 산행 이었다.  


지난해에 다녀온 코스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오픈뷰를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모두들 밋션픽이랑 비슷한코스라고들 하면서 첨부터 조심스레 계속되었던 오르막길~~
그러나 뒤로 펼쳐진 푸른 산등성이의 신선함에 빠져든다.

늘 그렇듯이... 어느정도 오르막길로 산행을 하다보면 온몸이 더워져서 싸늘한공기가 너무도 상쾌하게만 느껴지고~~~
첫번째 휴식 !!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촉촉한 황토빛산길이 계속되는 오르막길임에도 발걸음이 너무도 가벼움을 느낀다.....

시간이 지나면서 화려한 햇살이 떠올랐지만 날씨때문인지 더위는 전혀 못느꼈던것 같다.

당초에 잡았던 코스가 너무 짧은것 같아서 1마일정도를 살짝 돌아서가기로 결정~~

옴마나 !!^^***  이런길도 있었던가?  돌아가지 않았다면 무척 후회했을것 같다....

야호^*^....

가을비에 젖어서 흩어진 낙엽들이 산행에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자... 다들 조심하세용~~~~  요렇게 좁은길사이로도 지나가고...

오우 ~ 예~~~  ㅎㅎㅎ   ^^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에 흰구름도 두둥실~~~

높은곳으로 올라서니 저어기 발아래 보이는 풍경이 시원스레 다가온다.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산행길에 자주 눈에보이는 겨우살이들...... 
그리고 줄지어산행하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풍경과 어울어져 정말 아름다웠다..!!~


단체사진이 빠질수야 없죠~~~  참석인원 21명....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ㅎㅎㅎ(네바다님 사진 찍어주셔서 캄사해요 !!..)


뭐.. 여기선 머리좋은사람들은 머물러있었고...ㅎㅎ

나처럼 머리나쁜사람들은 올라갔던곳~~~ㅎㅎ

히야~~~   ^*^    시원한 산바람에 젖어도 보고...

매끈하게 빚어진 산등성이와 파란하늘에 취해보기도 하면서...

도란도란....

눈앞에 보이는 풍경에 취해서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흘러 점심시간으로~~~

지난해에 올랐던 그높은 돌산위에서 오늘은 자리를 폈답니다.
요즘 베이산악회에서 유행하는 먹거리...ㅋㅎㅎㅎ  여전히 뜨거운 라면은 인기상승인것 같네요~(이번엔 떡라면으로 업그레드를....ㅎㅎ)
맛난음식 함께 나누는시간은 언제나 즐겁기만하다....

여유롭게 점심식사와 간단한 회의를 마치고 하산~~~

지금보니까 내리막길도 무척 날~씬 하네요~~

간밤에 내린비로 그새 파릇 파릇.. 새싹이 돋은듯~~  한여름의 삭막한 풍경에서 조금 벗어난듯해서 보기에 좋았지요~~

대체 누굴 기다리시는건지.......

이번산행에서 빠질수 없었던것 두가지... 첫째 수많은 소들과... 그들의 후레쉬한 배설물~~~~ㅋㅋ
풍경구경하면서 그거 피하느라 다른때보다 두배로 힘들었다죠~~

또다른 한가지는 요렇게 겨우살이 수확도 얻는기쁨!!!!
뭐... 그 특별요리에 (여기서 밝히면 따라쟁이덜 또 따라할까바서리...ㅋㅋ  비밀에 부치려고 합니다...)꼬~옥 필요했던것 맘껏 업어오셨겠죠?...ㅎㅎㅎ


요즘날씨와 잘 어울리는 산행코스...
함께 산행하신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구요~~ 느므 느므  즐건산행 이었습니다.

사진을 곧바로 올렸어야 했는데...  으휴~~~   이번주는 뭐가그리 바쁜지 이제야 잠깐 숨쉴틈이 주워지는군요.
다가오는 땡스기빙 횐님들 모두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라구요 ..  해피 땡스기빙 !!!emoticon

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참 !... 개인사진은 회원전용에다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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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맨 2009.11.25 08:53
    추주감사절 준비에 바쁘실텐데
    아름다운 후기사진들 올려주신것 감사합니다
    항상 푸근한 마음으로 대하여 주시는 횐님들에게도 감사합니다.
  • ?
    인어~퀸 2009.11.25 09:29
    꽁짜로 주려 봄부터 그녀는 체력 달련시켰나부다~~
    공짜로 얻는게 너무많아 감사 ~~
    바쁜줄 알고 있었는디~~담 부턴 괜찮으니까 이로 인해 신경 쓰지마시오 ~~
    향시 말안해도알지 !!고맙다구요!!~~ 모다 건강하시고 ~~~
    생~각 나~~안~`다~~그 오솔길~~~ emoticon밤  따시는동안 옹달샘과 내는 길을잊아뿌서 저그 아그들한테 물어보니 열아홉명이 사분 삼십이초전에 지나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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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ong 2009.11.25 10:03
    참석 못한 산행지가 더 좋아 보이는 건... 대부분 그렇겠지요?
    사진으로 보니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너무 상큼해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이 너무 깨끗하고 자연스럽고... 암튼 부러워요. 따라 다니면서 좀 배워야 하는데...요즘은 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
    산동무 2009.11.25 14:00
    살짝 비 온 뒤라 발뒤딤의 감촉도 좋았고 여기저기서 한 뷰 하던 곳.
    특히 꼭지에 구름 걸려있던 Mt. Diablo의 선명한 모습이 아주 진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에 (자동차로) 꼭대기 올라가서 읽어봤던 인디언과 Mt. Diablo의 영적인 관계, 그리고 슬픈 그들의 역사...
    아마 그런 기억들이 함께 연상된 탓도 있겠지요.
    산이슬님 사진들과 후기 대단히 고맙습니다.

  • profile
    보리수 2009.11.25 14:44
    역시~~ 사진이,
    파 ~~아란 하늘, 드높은 벌판~~
    동요가 절로 나오게 했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이슬님,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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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래 2009.11.25 22:37
    역시 프로가 찍어서 인지 사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보니 언덕이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내가 왜 안갔을까요
    일이 많아서 이지요 ㅋㅋㅋ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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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슬 2009.11.28 21:02
    돌고래님 요새 많이 바쁘신가봐요..
    일이 많아서 바쁘신건 축하할일 이라지요~~
    그래두... 올해가 가기전에 산행에서 꼭 뵐수있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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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바람 2009.11.27 22:30
    산이슬님,
    사진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드네요.
    항상 좋은 사진들과 후기감사해요.